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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   로맨스 e북 19+

우렁신랑

소장단권판매가1,300 ~ 2,800
전권정가4,100
판매가4,100
우렁신랑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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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렁신랑 (외전)
    우렁신랑 (외전)
    • 등록일 2022.05.19.
    • 글자수 약 4.7만 자
    • 1,300

  • 우렁신랑
    우렁신랑
    • 등록일 2022.03.13.
    • 글자수 약 8.6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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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 설화물

*작품 키워드: #동양풍, #신화물, #초월적존재, #남장여자, #동거, #조신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순진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직진녀, #다정녀, #동정녀, #털털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힐링물, #외유내강, #계약결혼

남자주인공 : 오훤 – 서해 용왕 광순왕 오흠의 아들이자 백룡. 육 척이 넘는 장신에 모래처럼 반짝거리는 미색 머리카락, 눈송이만큼 투명한 피부를 가진 미인. 차기 용왕이 될 용왕자지만 창이나 검을 쥐는 것 보다는 화초를 키우고 집안을 단장하는 일이 더 좋아 뛰쳐나왔다. 가출한 죄로 우렁이가 되어 백로에게 쪼이는 걸 효운이 구해준다. 천성이 다정하고 부드럽다.

여자주인공 : 최효운 – 오라비는 과거를 본다고 나가 연락이 끊기고 부모는 죽었다. 작은 땅이나마 지키기 위해 남장을 하고 농사일을 한다. 매일같이 텅 빈 집으로 돌아가던 그녀였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상이 차려져 있다. 우렁이라고 쫓아내기에는 너무나 맛있는 밥이….

*이럴 때 보세요: 귀엽고 다정한 우렁이 남주와 멋있고 사랑스러운 농부 여주의 힐링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어쩌면 그녀도 훤만큼이나 특이한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사라진 오라비 대신 남장을 하고 혼자 살아간다는 게 결코 흔한 결정은 아닐 것이다. 결국 효운과 훤은 세간의 기대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셈이다.


우렁신랑작품 소개

<우렁신랑>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오라비는 가출해서 행방불명.
홀로 집을 지키고자 남장을 하게 된 효운은
힘든 농사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아침,
백로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의 우렁이를 구해준다.

그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집에 돌아오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상이 차려져 있는 게 아닌가.
‘아니, 뭐 하는 미친놈이지?’
문제는, 진짜 맛있다는 점.
거기다 청소까지 반짝반짝, 그야말로 온 집에서 광이 난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도 없는 노릇!
‘혹시 내가 여자인 게 들킨다면? 다 망한다고!’
결국 작정하고 숨어 있던 효운은 범인을 잡고야 마는데….

눈송이만큼 투명한 피부, 모래처럼 반짝거리는 미색 머리카락.
이마는 높고 눈썹은 품위가 흘러 반악(潘岳)을 연상케 하고,
쌍꺼풀이 진 커다란 눈은 우수에 젖어 서시를 떠올리게 한다.
아름다운 것이 얼굴뿐이랴?
육 척이 넘는 키는 훤칠했고 요대를 딱 맞게 맨 허리는 준마처럼 늘씬했다.

솔직히 이 정도 미모면 사람 같지도 않았다.
아니, 사람이 아닌 게 맞긴 하지.

“낭자, 제발, 살려주십시오, 흐윽…!
뭍사람이 저를 받아 주지 않으면, 저는, 흑흑, 죽고 말 겁니다.”

가출한 죄로 우렁이가 되어버린 서해 용왕의 아들이
효운의 앞에 엎드려서 울기 시작했다.

“시키는 일은 뭐든 다 하겠습니다!
지금처럼 집안일도 해 놓고, 식사도 도맡아 차리겠어요.
그저 처마 아래에만 머물도록 허락해 주세요…!”

얼떨결에 허락한 효운은 하나의 조건을 건다.

“좋아. 대신 내 부인 시늉을 해야 해. 그러니까, 여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

“소리, 참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 둘뿐인걸요.”

그녀의 잔뜩 찌푸려진 이마에 훤이 입을 맞추었다.

“흣… 아니, 그치만…. 우리 중에… 울보는, 그쪽이잖아.
내가 울 수는, 없지….”

자신의 쾌락보다는 효운의 상태를 염려하던 눈빛이 순간 짐승처럼 바뀌었다.
터져 나오는 환희에 시야가 새하얗게 물들었다.


저자 프로필

칼리엔테

2018.05.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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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전체보기

목차

1. 봄비 그친 어느 날
2.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3. 남녀칠세부동석이라는데
4. 절절로 나에게 그윽한 마음 생기니
5. 임의 정 중도에 끊어질까 하노라
6. 금슬지락(琴瑟之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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