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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이길 수 없는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9,000
판매가9,000
이길 수 없는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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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이길 수 없는 3권 (완결)
    이길 수 없는 3권 (완결)
    • 등록일 2021.09.16.
    • 글자수 약 7.7만 자
    • 3,000

  • 이길 수 없는 2권
    이길 수 없는 2권
    • 등록일 2021.09.16.
    • 글자수 약 10.4만 자
    • 3,000

  • 이길 수 없는 1권
    이길 수 없는 1권
    • 등록일 2021.09.24.
    • 글자수 약 9.4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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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없는작품 소개

<이길 수 없는> ※ 본 작품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 다수에 의한 성적 학대 등 비도덕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물 #피폐물 #하드코어 #고수위 #시리어스물 #최면물
#복수 #감금 #리맨물 #사내연애 #애증 #다공일수 #서브공있음
#강공 #능욕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연하공 #재벌공 #후회공 #순정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인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단정수 #굴림수 #능력수

공1: 윤하민 - 태백 그룹의 둘째 아들. 사람을 다치게 해 몇 달간 외국에서 지내다 귀국하였다. 진이현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이현에게 최면을 걸어 자신의 입맛대로 조종하려 하지만 이현의 저항과 윤하준의 방해에 골머리를 앓는다.

공2: 윤하준 – 태백 그룹의 첫째 아들. 윤하민의 형. 폭력적이고 잔인한 성격. 이현을 갖고 놀다 버리기 좋은 장난감으로 여기곤 탐을 낸다.

수: 진이현 - 태백의 재무팀 소속. 회사에서 시키는 것이라면 부당한 일이라도 행하는 성격이다. 이길 수 없다면 복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세속적이고 냉철하다.


“딴생각하니까 벌주는 거야. 나랑 있을 땐 내 생각만 해야지.”

잘 나가는 대기업의 엘리트 사원 진이현.
태백이라는 그룹의 재무를 담당하며 승승장구하던 그의 앞에 어느 날 부서발령이라는 통보가 떨어진다. 태백의 개망나니 작은아들 윤하민의 전담 비서라는 직책이었다. 이현은 그다지 내키지 않은 하민의 비서실에 울며 겨자 먹기로 부서 이동을 하게 되고 노골적으로 접근해 오는 하민의 술수에 불쾌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어김없이 식사를 같이 하자는 하민의 노골적인 대시에 이현은 매몰차게 제안을 거절하고 그를 뿌리치고 나오려는 순간 까무룩 의식을 잃게 된다.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하민의 커다란 손이 가녀린 제 목덜미를 움켜쥐었다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의 시작이었다.

의식을 조정하는 포식자와 포식자의 명령에 굴복해야만 하는 나약한 인형의 관계.


출판사 서평

[미리보기]

“나 원자재 이야기한 거 아닌데. 이거 내가 계산한 거 맞는지만 좀 봐줘요.”

수학 숙제를 검사받는 아이처럼 하민이 수줍게 웃으며 자신이 계산한 것을 내밀었다. 머리가 아파 잠시 벗어 두었던 안경을 다시 쓰고 이현은 미간을 펴지 않은 얼굴로 하민이 내민 것을 찬찬히 읽었다. 계산식을 읽어 내려가는 이현의 눈이 한번 깜박였다. 중간까지는 꽤 나쁘지 않게 풀어냈다. 계산이 맞지 않은 이유는 이현이 가르쳐주지 않은 탓이었다. 하민이 시무룩하게 이현의 눈치를 살폈다.

“답 다 틀렸죠? 중간까지는 그럭저럭 계산할 줄 알겠는데 뒷부분은 아예 모르겠어서요.”

대학에서 회계를 4년 배우고 온 신입사원들도 이렇게까지 계산식을 빠르게 습득하진 않았다.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영 젬병이었지만 하민은 계산 하나만큼은 이해력이 좋은 편이었다.

“예. 다 틀리셨습니다.”
“너무해.”
“뒷부분은 굳이 아실 필요 없습니다.”

그 말에 하민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이현은 별생각 없이 말을 이었다.

“이 이후는 저희가 하는 일이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설명 드려도 이해 못 하실 텐데…….”

쾅. 몸이 뒤의 테이블에 처박혔다. 그 바람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놓쳤다. 머그잔이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 났다. 서늘한 시선이 머리 위를 잠식했다. 하민은 이현의 옷깃을 잡고 으르렁거렸다. 이현은 당황해서 하민을 올려다보다 그 시선에 잠깐 정지했다.

“진이현 씨. 누가 갑이고 을인지 요새 좀 헷갈리시는 것 같은데.”

냉랭한 목소리가 오싹하다. 잡힌 멱살이 죄어드는 것 같았다.

“당신 내 아랫사람 아닙니까? 왜 이렇게 건방지지?”

그 와중에도 어처구니가 없었다. 실무를 담당하는 것은 엄연히 이현의 몫이었다. 실제로 하민이 하는 것이라고는 출근을 해서 이현이 만들어 놓은 보고서를 읽지도 않고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사인을 해 넣는 것뿐이었다. 그런 주제에 연봉은 이현보다 몇 배나 높았다.
가슴 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울컥 밀려 나왔다.

“이러시는 거, 사내 폭력입니다. 놓으십시오.”

하민의 눈이 흉흉해졌다. 대거리를 하듯 얼굴을 바짝 끌어당겼다.

“폭력? 진짜 폭력이 뭔지 보여 줘요? 손도 안 댔는데 무슨.”
“계속 이러시면 신고하겠……. 욱!”

입 안으로 엄지손가락이 처박혔다. 듣기 싫다는 듯 멋대로 입 안을 헤저으며 하민이 인상을 찌푸렸다. 손가락이 이를 훑고 벌이라도 주는 것처럼 혓바닥과 입 안의 점막을 마구잡이로 눌렀다. 턱을 부술 것처럼 나머지 손가락으로 꽉 틀어쥐며 압박했다.

“나는 경영이나 이런 거 몰라. 회계도 모르고 회사 돌아가는 것도 몰라. 아무도 가르쳐 준 적이 없으니까.”

이현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무서움이 아니라 분노 때문이었다. 하민 역시도 떨고 있었다. 죽일 것처럼 이현을 노려보는 하민의 눈이 이현의 얼굴을 훑었다. 벌거벗겨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노골적인 눈빛이었다. 연한 갈색 눈 안에서 이현은 지저분한 욕정과 갈증을 느꼈다. 무릎 아래가 떨려왔다.

“그래도 당신은 나한테 그런 식으로 나오면 안 되지. 당신은 내 아랫사람이잖아? 지금 누구 때문에 내가 이러고 있는 줄은 알아?”

아니. 모른다. 그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하나도 알 수 없었다. 갈색 눈이 가까이 다가오고 그가 사용하는 스킨 향이 짙게 풍겼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윤하민은 진심으로 분노하고 있었다. 연한 갈색 눈이 맹수처럼 이현을 내려다보았다.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도 이현은 그가 자신보다 더 키가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이번에는 다른 손으로 뺨을 훑기 시작했다. 뺨이 패일 정도로 꾹 쥐더니 와이셔츠 옷깃 사이로 허락 없이 손이 들어왔다. 키스라도 할 것처럼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언제까지 당신을 봐줘야 할까?”



목차

[1권]
1장
2장
3장
4장
5장

[2권]
6장
7장
8장
9장
10장

[3권]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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