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7MB
- ISBN
- 9791167530431
- ECN
- -
- 출간 정보
- 2021.09.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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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오메가버스, 약피폐물, 집착공, 계략공, 후회공, 상처수, 도망수
* 공: 민하준 – 은우와 성이 다른 형제. 염치없이 굴러들어 온 은우를 탐탁지 않게 여겨 괴롭히면서도 그에게 알 수 없는 비틀린 소유욕을 느낀다.
* 수: 이은우 – 하준과 성이 다른 형제. 편히 숨 쉴 수조차 없는 집 안에서 하준의 괴롭힘을 감내하며 조용히 살아간다. 하지만 모종의 사고 이후, 제게 집착하는 하준에게서 도망치고자 결심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애증에 뒤섞인 관계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네가 괴로웠으면 좋겠거든, 나처럼.”
<구원의 덫>
어머니의 재혼으로 은우는 동갑내기, 민하준과 성이 다른 형제가 된다.
입주 가정부로 들어와서 첩이 되고, 안주인 자리까지 꿰차려 드는 모습에 하준은 은우를 지독하게 괴롭히고, 은우는 점점 살아갈 힘을 잃어 간다.
그 무렵.
둘은 비슷한 시기에 발현한다.
민하준은 알파로, 이은우는 오메가로.
“나, 너랑 같다는데.”
“……뭐?”
“나, 오메라가고.”
하준은 은우를 향한 증오와 알 수 없는 소유욕에 거짓으로 점철한 채 그에게 접근하고.
“좋든 싫든, 이제 네 운명은 나한테 달렸다고 생각해. 네가 사는 거나 죽는 거 전부 이젠 내 허락 없이는 안 되는 일이야.”
점차, 은우를 자신의 손안에 틀어쥐기 시작하는데.
*
[본문 중]
“……차라리 네가 나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했다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을지도 몰라.”
그 말에 순식간에 하준이 고요해졌다. 은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천천히 말을 이어 나갔다.
“……그러면 너를 이해해 보려 노력했을지도 모르고.”
―…….
“하지만 너도 멀리 왔고, 나도 너무 멀리 왔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이은우.
“네가 너무 미웠지만, 이제 아무런 생각도 안 들게 노력하려고. 다시 시작할 거니까.”
―…….
“내가 죽으려고 했던 거, 잊지 마.”
―……너.
“내가 얼마나 힘들고 아팠는지, 그거 절대 잊지 마.”
그 말끝에 천천히 입술을 깨물더니 은우는 마지막 말을 내뱉었다.
“……다시는, 보지 말자.”
1권
프롤로그
방아쇠
경계
맞물리는 톱니바퀴(1)
2권
맞물리는 톱니바퀴(2)
선 위에서
외전. 덫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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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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