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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의 미친개

소장단권판매가3,800
전권정가15,200
판매가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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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궁의 미친개 4권 (완결)
    황궁의 미친개 4권 (완결)
    • 등록일 2021.04.29.
    • 글자수 약 13.2만 자
    • 3,800

  • 황궁의 미친개 3권
    황궁의 미친개 3권
    • 등록일 2021.04.29.
    • 글자수 약 12.9만 자
    • 3,800

  • 황궁의 미친개 2권
    황궁의 미친개 2권
    • 등록일 2021.04.29.
    • 글자수 약 13.8만 자
    • 3,800

  • 황궁의 미친개 1권
    황궁의 미친개 1권
    • 등록일 2021.04.29.
    • 글자수 약 13.5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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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의 미친개작품 소개

<황궁의 미친개> 남한성 성주의 막내아들이자 남한성의 소대장인 박유신.
비공식적인 대형 사고를 치고 비공식적인 더 큰 사고를 치기 위해서 공식적으로 가출 했다.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완벽하게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하지만 일이 꼬였다. 꼬여도 더럽게 꼬였다.

한나라 황궁. 수시로 죽어나가는 내궁의 보초병과 태자궁의 보초병. 그리고 황태자비가 되기 위해 황태자를 유혹하겠다고 침전에 강제로 들어갔다가 죽거나 쫓겨나는 내궁의 여인들. 황궁은 매일 매순간 살얼음판이다.

그런 황궁에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언행을 일삼는 ‘미친개’가 나타났다.



#남장녀

#가출녀

#내맘대로녀

#무예녀

#뻔뻔녀

#육식녀

#의리녀

#집요남

#황태자남

#어쩔 수 없이 순결남

#복수남

#인내심끝판왕 남

#식욕전무 남

#뒤끝작렬 남.



[미리보기]



침전 마당. 기다리던 황태자가 잡혀 오는 유신을 보며 웃었다. 최찬혁이 황태자 앞에서 유신을 놓아줬다. 유신이 일부러 허리를 확 숙였다. 꼴 보기 싫었다.

“왜 안 하던 짓을 하느냐. 고개를 들어라. 근래 들어 네 얼굴 보기가 쉽지 않구나.”
“안 씻었습니다. 깔끔하신 태자전하 밥맛 떨어지실까 싶어 그럽니다.”

하하하. 황태자가 웃으며 유신의 턱을 잡고 세웠다. 유신이 고집스레 시선을 마주치지 않자 황태자가 얼굴을 가까이 내렸다. 식겁한 유신이 그에게 눈을 부라렸다. 황태자가 웃으며 손을 내리고 바로 섰다.

“오늘도 고생이 많더구나.”
약 올리듯 웃음을 참는 황태자의 얼굴을 보니 울컥 살의가 치솟았다.

“보셨습니까?”
“다 보지는 못했다. 내가 봤을 때는 이미 여인이 문을 넘어 들어가고 있었다.”
“그게 다 본 겁니다! 봤으면 들어오셨어야죠! 마음에 들면 데리고 들어가서 자면 되잖습니까! 그럼 제가 개고생 안 해도 된다고요!”
“싫다.”

황태자가 입술을 꾹 다물었다. 웃음이 터지기 직전이었다. 저 얼굴이 정말 얄미웠다. 황태자만 아니면 주먹을 날리고 싶었다.

“아니, 왜 싫습니까! 내궁에 있는 그 많은 여인들이 다 태자전하의 여인이 되겠다고 밤마다 쳐들어와 난리인데! 그냥 마음에 드는 여인과 혼인을 하세요! 황태자는 원래 어릴 때 혼인을 해야 한다면서요! 지금까지 뭐 하는 겁니까 대체! 혼인이 싫으면 우선 여인과 잠이라도 자든지요! 대체 이게 밤마다 무슨 짓입니까!”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황태자가 능청을 떨었다. 사람 속 뒤집는 데 탁월했다. 대신들이 혈압이 터져 죽지 싶었다.

“다 싫다는 게 말이 됩니까? 내궁에 있는 여인들이 오십 명이 넘는다는데. 나라도 나이도 천차만별인데 그중에 하나도 마음에 안 든다는 게 말이 됩니까? 지금까지 여기 쳐들어온 여인들 다 예뻤어요! 보지도 않으시고 말씀하시는 거 아닙니까?”
“혼자 자는 게 좋다.”
“그럼, 같이 있다가 자고 싶을 때 내보내면 되잖아요! 대체 밤마다 왜 이 난리냐고요!”
“요즘은 누우면 바로 잔다. 매일 숙면을 취해서 그런지 잠이 늘은 것 같구나. 그래서 그런가 요즘은 몸도 가볍고 좋구나.”

미칠 것 같았다. 없던 두통까지 생기는지 갑자기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팠다. 유신은 단호하게 선언했다.

“그만두겠습니다!”
“그만둬?”
“절. 대. 편안히 계시지 마십시오. 매일 밤마다 잘 주무시지 마십시오.”

유신이 제일 가까운 담장을 향해 뛰었다. 담장을 뛰어넘으려는데 목에 칼날이 닿았다. 최찬혁이었다. 유신이 확 돌아서자 최찬혁이 놀라 검을 거두었다. 유신이 황태자를 향해 소리쳤다.

“그만둔다고요! 안 한다고요! 대체 저한테 왜 이러세요!”

황태자가 손을 까딱였다. 최찬혁이 또 뒷목을 잡으려고 했다. 유신이 그 손을 피해 반대쪽으로 뛰었다. 하지만 괴물 최찬혁한테 잡혔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황태자 앞에서 놓아줬다.



저자 소개

충동적으로! 머릿속에 맴돌던 것들을 쓰기 시작한,
저주받은 몸뚱이를 끌고도 아직까지는 잘 살고 있는 인간.

누가 몇 살이냐고 물어도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사소한 것까지 모두 잊고도 아직까지는 잘 살고 있는 인간.
하지만,
냉장고에 신발을 넣는 즉시 가차없이 이 몸뚱이를 내다버리라는
말을 문서화한 인간

이런 인간이기에,
절대 주변에 글을 쓴다고 말하지 못해
필명까지 ‘암행’이라고 지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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