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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갖겠어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널 갖겠어

소장단권판매가1,000 ~ 3,200
전권정가7,400
판매가7,400
널 갖겠어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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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널 갖겠어 (외전)
    널 갖겠어 (외전)
    • 등록일 2020.11.13.
    • 글자수 약 2.1만 자
    • 1,000

  • 널 갖겠어 2권 (완결)
    널 갖겠어 2권 (완결)
    • 등록일 2020.10.12.
    • 글자수 약 8.6만 자
    • 3,200

  • 널 갖겠어 1권
    널 갖겠어 1권
    • 등록일 2020.10.12.
    • 글자수 약 8.1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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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갖겠어작품 소개

<널 갖겠어> 유채흔 :

그는 늘 그랬다.
힘겹고, 버거운 순간에 나타났다.
스무 살에도, 스물다섯 살에도.

“나랑 섹스 할래요? 선물로 그거 줘요.”

그래서 떠나야 했다.
그가 준 가장 큰 선물인 아이를 지키기 위해.

황규현 :

사랑한다고 말했다면 넌 떠나지 않았을까?
네가 떠난 후에 알았다.
널 잊지 못한 게 아니라 사랑이었단 걸.
푸성귀처럼 푸르른 네 미소를 봤던 그 순간부터 사랑이었는데.

“이제라도 널 갖겠어.”

너도, 널 닮은 아이도.


#나랑 섹스 할래요? 선물로 그거 줘요.

#그럼, 이제부터 날 유혹해봐. 예쁘게.

#왜 찾아왔어요?

#난 널 찾아내고, 넌 날 이렇게 무너뜨리고.

#짐승이 되는 중.

#결혼해야겠다. 어떤 새끼도 다신 접근하지 못하게.

#더 이상 널 찾아다니기 싫어. 그러니 내 옆에 있어.



[미리보기]


“너도 이젠 인정하지? 네가 손이 많이 가는 거?”

그녀의 머리를 뽀송하게 다 말린 규현은 거울을 통해 채흔과 눈을 마주치며 물었다.

“대신 좋아하는 거 하게 해줄게요.”
“내가 좋아하는 거?”

어느 정도 머리가 말라 그가 드라이어기를 내려놓았다.
채흔이 뒤로 돌더니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탁자 위에 올라가 앉았다. 손으로 검은색 실크가운 앞을 슬쩍 벌리니 뽀얀 가슴이 드러났다. 양손을 뒤로 짚은 뒤 다리를 살짝 벌리니 검은색 음모 아래 분홍빛 살결이 언뜻 보였다.

“하! 대체 이런 건 누구에게 배웠어?”

규현의 눈이 가늘어졌다.
섹스는 자신이 가르쳤다. 그때까지만 해도 채흔은 부끄러움이 많고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그런데 지금은 노골적으로 남자를 유혹한다.

“꼭 배워야 하나요? 그냥 절실할 뿐이에요. 절실하니까 그냥 몸이 알아서 움직여요.”
“뭐가 그렇게 절실해?”
“현실을 잊을 마약 같은 쾌감이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내느라 너무 쥐어짜 마음이 부서지기 전까지 메말라 버석버석했다.

“도피하고 싶어?”
“오늘 밤만이라도.”

오늘 밤만 주어지지는 쾌락의 밤이라 해도, 한 바가지의 물밖에 안 된다 해도, 자신에겐 너무 귀하다.
매달려서 얻고 싶다.
그러니 오늘 밤만큼은 그를 유혹할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었다.

“어때요? 지금도 내 여기 좋아해요?”

채흔이 제 허벅지 안쪽을 쓸더니 한쪽 다리를 탁자 위에 올렸다. 다리가 열리며 선홍색 음부가 활짝 피어났다. 채흔이 손가락으로 애액으로 젖은 음부를 은근히 문질렀다.
당돌했던 그녀는 고통스러운 삶으로 피폐해지면서 부끄러움을 잃었다. 싱싱한 미소가 있던 자리에 탐욕이 가득한 퇴폐적인 미소로 채워졌다.
규현은 홀린 듯 의자에 앉았다.
그녀에게서 달콤한 꽃물 냄새가 훅 올라왔다. 그리웠던, 기억에만 존재한 그 향기가.
그녀가 양쪽 종아리를 규현의 어깨에 얹었다. 그에 따라 음부로 규현의 입이 바싹 당겨졌다.
규현은 매끄러운 그녀의 허벅지를 양팔로 감싼 후 자신을 유혹하는 꽃물을 핥기 위해 고개를 내렸다.
할짝할짝.

“흐읏, 하앗!”
“하아……. 좋네.”

혀끝에 닿는 달콤함에 취해 규현은 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할 줄 알았어요.”

그녀의 손이 규현의 뒷머리에 얹히더니 잘하고 있다는 듯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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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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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스토크

달달하고 예쁜 로맨스를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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