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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상세페이지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작품 소개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의 대표작인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모란을 대상으로 기다림과 절망 또 다른 기대가 시적 순환구조를 이룬다. 절정과 완성의 순간은 바로 추락과 상실의 순간이다. 시인은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은 찬란한 봄에 대한 기다림이지만, 이내 시들어 떨어지는 죽음과 같은 것이다. 기대나 희망은 슬픔으로 어둠과 빛은 결국 하나이며 인간의 삶과 죽음은 숙명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긍정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많은 시는 외로움과 비애와 방황을 그린다. 이는 자신이 운명의 주체가 되어 삶을 개척하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려는 의지의 존재가 아니라 구속과 억압을 극복하지 못한 노예화된 개인을 뜻한다. 주권을 상실한 민족의 설움을 비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김영랑의 생애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런 시대를 겪어온 시대 상황은 당시의 시인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시어로 표현되고 있다. 이육사는 일제의 폭력에 대해 민족적 저항을 직설적으로 외쳤다. 윤동주는 보편적 인류애라는 시각에서 일제 식민체제를 돌아보고 그 폭력성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어 자신에 대한 성찰과 자성으로 몰입하였다.

김영랑의 시는 직설적 표현도 내부를 향한 자성도 아니지만 암울한 시대에 태어난 어두운 그림자를 담고 있다. 그의 시정은 막연한 슬픔과 억눌러진 한을 토로하는 형태이다. 이는 식민지배가 나름대로 고착화되고 익숙해진 1930년대의 시대 상황에서 시인의 상실감은 지배 체제의 억압과 강제성을 증언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 프로필

김영랑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3년 1월 16일 - 1950년 9월 29일
  • 경력 1949년 공보처 출판국장
    강진 대학독립총성국민회 단장
  • 데뷔 1930년 시문학 시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외

2014.12.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영랑(1903. 1. 16 ~ 1950. 9. 29) 시인은 전남 강진의 유복한 지주 집안에 태어나 강진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휘문의숙에 입학하였다. 여기서 그는 홍사용과 박종화를 만나고 후배인 정지용 이태준을 만나 문학에 대해 꿈을 키우며 학창시절을 보낸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을 감추고 고향 강진으로 내려갔다가 발각되어 6개월간 옥살이를 하였다. 1920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고 거기서 평생 문학 동반자인 박용철을 만났다.

1930년 <시문학> 창간호에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언덕에 바로 누워’ 등을 발표하고 시인으로 등단한다. 당시 시단은 관념과 이데올로기가 범람하던 시기로 그가 보여준 시의 독자성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고 1935년 박용철의 도움으로 시문학사에서 <영랑시집>을 출간하였다.

영랑시집이 출간되고 그는 잠시 공백기를 가지며 1939년 <문장>에 발표한 ‘독을 차고’, <시림>에 발표한 ‘전신주’, <조광>에 발표한 ‘한줌 흙’ 등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자신의 시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해방되고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우익활동에 참여하였고, 1949년에는 공보처 출판국장을 지냈으며,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서울에 은거하던 중 9.28 서울 수복 하루 전 길거리에서 포격에 맞아 중상을 입고 숨을 거두었다.

목차

목 차

모란이 피기까지는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내 마음을 아실 이
춘향春香
오-매 단풍 들것네
청명淸明
5월
가늘한 내음
두견杜鵑


언덕에 바로 누워
연 1
연 2
불지암佛地菴
뉘 눈결에 쏘이었소
내 홋진 노래
금호강 36
바다로 가자
황홀한 달빛
푸른 향물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강선대降仙臺
독毒을 차고
어느 날 어느 때고
낮의 소란소리
그대는 호령도 하실 만하다
묘비명
밤 사람 그립고야
우감偶感
사랑은 하늘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그 색시 서럽다
허리띠 매는 시악시
숲 향기
뵈지도 않는 입김
아파 누워 혼자
한 줌 흙
함박눈
풀 위에 맺혀지는
5월 아침

제야除夜
좁은 길가에
마당 앞 맑은 새암
꿈밭에 봄마음
내 옛날 온 꿈이
빛깔 환히
땅거미

물 보면 흐르고
거문고
김영랑 연보
판권
일제강점기의 민족시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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