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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스캔들 연예인 힐링로맨스 계략남 다정남 상처녀 순진녀
* 남자주인공: 윤승현 - 배우. 오래전부터 윤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남자. 다정하고 자상하다
* 여자주인공: 허윤희 -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국민 여동생. 국민 요정이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탑배우. 소문과는 달리 순진하고 순수하다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루머작품 소개

<루머> “루머를 루머가 아니게 만드는 겁니다.”
“…….”
“사실로 만들어 보죠, 이 루머를.”


국민 요정, 국민 여동생, 국민 소녀, 국민 순수…….
뭇 남성들의 첫사랑이자 여성들의 워너비 허윤희.
그러나 터무니없는 루머로 그녀는 한순간에 추잡한 스캔들의 당사자가 되어 버렸다.
억울했다, 만남조차 없던 남자와의 스캔들로 모든 것을 잃어야 했기에.
억울했다, 대중들의 사랑도 미움도 원했던 것은 아니었기에.
그래서 그녀는 결심했다.

“그거, 재밌겠네요.”

루머를 진실로 만들기로!

루머, 그것은 그녀에게 절망이자 또 다른 시작이었다.

5. 본문 내용 중에서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예, 얼마든지.”
“루머를 사실로 만들자고 하셨잖아요.”
“그랬죠.”
“그렇게 하려면 루머대로 해야 하는데, 이건 뭐랄까…….”
“필터링 안 된 루머는 생각보다 더 적나라하죠.”
끄덕. 윤희는 솔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상상력이면 차라리 소설을 쓰라고 하고 싶어요. 재능 낭비예요, 그건.”
“대부분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하고 말한다고 합니다.”
“안 땐 굴뚝에 쌓인 먼지 털어내면 연기처럼 뭐가 날리긴 해요. 먼지가 엄청나거든요.”
제 농담이 마음에 드는지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다 그녀의 손에 있던 캔에서 맥주가 조금 넘쳤다. 승현은 어쩐지 한 번쯤 엎을 것도 같아서 미리 꺼내 놓고 있던 손수건을 건넸다. 소소한 배려에 윤희는 머쓱한 듯 그것을 받으며 손과 입가를 닦았다. 조금 부끄러워지는 것도 같았다.
얼른 손수건을 건네주고 볼을 긁적거린 그녀는 휴대폰만 이리저리 보다 눈에 띄는 단어에 낮은 신음을 흘렸다. 사실 입에 담기 뭐한 단어들이 많아서 고르고 골라도 전부 낯 뜨겁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뭐가 더 무섭겠냐는 생각이 들었고 최대한 담담하게 물었다.
“중독에 걸리려면 대체 얼마나 많이 해야 해요?”
듣는 사람이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단숨에 서먹해질 말이었지만 다행히 그 또한 아무렇지 않게 답해 주었다.
“걸려 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뭐, 눈 마주치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농담 같은 말에 웃음이 난다. 마음이 훨씬 편해지고 차분해졌다. 승현은 그녀를 평범한 한 사람으로 대해 주었다. 온갖 수식어에 짓눌려 나를 잃은 윤희에겐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시선이었다. 그녀는 가만히 그를 바라보다 문득 입을 열었다.
“전 남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어요. 누구를 좋아해 본 적도 없고요.”
좀 더 기분이 좋아 보이는 그의 웃음을 알아채지 못한 윤희는 다리를 모아 앉으며 웃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랑 다 해보고 싶어요. 그게 뭐든, 미리 다.”
“제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나쁜 사람이라 해도 저한텐 좋은 사람 같은데, 아닐까요?”
순진한 물음이었다. 세상 물정 모르는 것이 확실하게 와 닿았지만 그는 굳이 고쳐 주지 않았다. 이내 윤희의 눈이 호선을 그렸다.
“어쨌든 하죠, 뭐. 잠을 자든 입을 맞추든. 아무것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 지금이라도 난 좀 해야겠어요.”


저자 프로필

유재희

2018.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유재희

Time flies.

▶ 출간작

「루머」
「짙은 갈증」
「짙은 중독」
「짙은 새벽」
「본색」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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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유재희
Time flies.

목차

프롤로그. 만나다
1. 시작되었다
2. 달콤한 순간은 입술을 머금고
3. 그대가 내 마음에 닿았다
4. 조금씩, 한 걸음씩
5. 변화한다
6. 이 손을 잡고서
7. 오직 단 하나뿐인 그대를 위해
8. 영원한 한순간
에필로그. 그대만의 나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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