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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심장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19+

괴물의 심장

소장종이책 정가7,000
전자책 정가61%2,700
판매가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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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퓨전사극 판타지로맨스
* 작품 키워드: 초월적존재 애잔물 다정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상유 - 괴산의 주인. 천계에서 쫓겨내려온 신. 다정다감하고 배려심 많은 순정남
* 여자주인공: 보희 - 괴산에 바쳐진 처녀제물. 수천 년에 한 번 태어난다는 신의 반려. 거칠고 반항적인 야생마 같은 상처녀
* 이럴 때 보세요: 슬프고 잔잔한 이야기에 가슴을 묻고 싶을 때


괴물의 심장작품 소개

<괴물의 심장> “네 심장은 괴산에 사는 괴물의 것이야.
하여 네 심장엔 독이 있지.
끝내는 모든 것을 죽여 버릴, 그런 독.”

우연히 만난 한 노인이 건넨 괴기한 말.
보희는 아우를 살리기 위해 괴산으로 향한다.

“내가 원하는 짓을 하게 해줘.
그럼 네가 그 칼로 날 찌르든 말든 그냥 봐줄게.”

그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괴물, 상유.
죽여야만 하는 그에게 보희는 자꾸만 흔들리는데…….

네가 내 숨이고, 삶이고, 사랑이야.
천명으로 엮여, 필연으로 그리되었다.


출판사 서평

“너, 꽤 못됐구나?”
그것이 픽 웃었다.
“네 아우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아무 상관없는 나 따위는 죽여도 된다는 거야?”
“……무어요?”
“내가 죽는다고 해서 네 아우가 살아난다는 보장이 있어?”
그것이 묻는다. 그것을 죽이기만 하면 아우가 나을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던 보희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하여간 인간들은 다 똑같아. 멍청하고 이기적이지.”
“아니요! 분명 그 노인이…….”
“멍청하게 들어왔다 길을 잃고 죽어도 내 탓, 흉년이 들어 굶어 죽어도 내 탓, 호랑이가 내려와서 물어 가도 내 탓. 전부 내 탓이지? 뭐, 좋아. 난 공평한 산의 주인이니까 네게도 기회를 주지.”
보희의 대꾸가 있거나 말거나 그것은 계속 떠들어댔다.
“내가 원하는 걸 네게 한 번씩 하게 해줄 때마다, 네가 원하는 걸 내게 한 번씩 하게 해줄게.”
“무슨…… 뜻이오?”
보희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말 그대로야. 내가 원하는 짓을 하게 해줘. 그럼 네가 그 칼로 날 찌르든 말든 그냥 봐줄게.”
그것의 말은 달콤했다. 그러나 보희는 의심했다. 이 무엇인지도 모를 것, 그것의 말을 덥석 믿을 수는 없었다.
“내 그 말을 어찌 믿겠소?”
“난 이래 봬도 약조는 잘 지켜. 인간과는 달리.”
“…….”
“내가 원하는 걸 한 번, 그리고 네가 원하는 걸 한 번. 나쁘지 않은 거래잖아?”
그것이 건넨 제안을 거부한다고 해서 다른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보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

-본문 내용 중에서-


저자 프로필

맹아

2015.0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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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맹아

‘움’이라고 합니다.
올봄에는 ‘새싹’으로 진화할 수 있기를…….

▶ 출간작
<아가씨, 나의 아가씨>

목차

서장
1~11
종장
번외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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