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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품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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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시월드 베이비메신저 신파 재벌남 카리스마남 남장여자 외유내강/현명한여인
* 남자주인공: 선우소율 - 선우가의 회장. 첫사랑에 아픔을 간직한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한 남자
* 여자주인공: 서휘란 - 휘호의 이란성 쌍둥이 누나. 이성적이며 차분한 성격의 여자. 소율의 아들인 민서의 보모로 그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화끈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땡길 때


그림자를 품다작품 소개

<그림자를 품다> “그대는 누구지? 난 분명 남자를 고용한 걸로 아는데, 아닌가?”

사내인 줄 알았는데 검무를 추는 그녀는 분명 여자였다.
낭창낭창한 몸짓으로 춤을 추는 그 모습에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이 뛰었다.
그리고 확인해 보고 싶었다.
영원히 멈춘 줄 알았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그녀의 정체가 무언지.

“딱 한 번만 욕심을 부리고 싶어요. 딱 한 번만 내 가슴이 시키는 대로…….”

감히 넘볼 수 없는 사내인데, 절대로 넘봐서는 안 되는 사내인데
이 낯선 감정들을 참으로 알 수가 없다.
어느덧 돌아보니 가슴에 조금씩 들어차기 시작한 그로 인해
흔들리는 이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출판사 서평

“원한다면 계약 기간을 연장했으면 하는데…… 가능한가?”
계약 연장이라는 그의 말에 들썩거리던 그녀의 가슴이 순식간에 제자리를 찾았다.
‘계약 연장이라고? 계약…….’
그 말과 함께 두둥 떠오른 금액.
‘한 달에 천만 원이면…….’
당연히 1년이면 1억 2천. 설마 하는 눈길로 그를 쳐다본 휘란은 좌우로 눈동자를 굴리며 잠시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런 휘란의 흔들리는 눈빛에 따라 소율의 가슴도 크게 일렁였다.
‘이런 느낌을 다시 가지다니…….’
처음 봤을 때부터 가진 이 느낌. 소율은 다시 그녀를 만나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저 짧은 순간 스쳐 올라오는 감정인지 아닌지에 대해. 그래서 오늘 그녀를 불렀고, 또다시 그때처럼 울렁거리는 통증을 느껴야 했다.
“무슨…….”
“확인해 볼 게 있어서 말이지.”
“뭐, 뭘…….”
성큼성큼 다가오는 그만큼 휘란의 눈도 커져만 갔다. 대체 뭘 확인하겠다는 건지,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다가와 앉아 있는 휘란의 겨드랑이로 두 팔을 집어넣더니 그녀를 번쩍 들어 올렸다.
“어멋.”
그리고 다가온 그의 입술.
“엇.”
당연히 낯선 사내의 입술을 쳐 내야 하는데, 허락도 없이 다가온 뜨거운 입술을 걷어 내고 단호하게 그의 뺨을 때려야 하는데 손이 말을 듣지 않았다. 빠르게 입술에 내려앉은 그의 입술이 뜨거운 숨결을 내뿜으며 문을 열어 달라 재촉하자 휘란은 몽롱한 정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뜨거운 숨결과 함께 밀려들어 온 그의 혀에 휘란의 어깨가 움찔거렸다.
‘대체…….’
싫어해야 하는데, 사내라는 이유로 무조건 다 내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좋아 머리가 어지럽기만 했다.
“달콤하군.”
“왜…….”
갈라질 대로 갈라진 자신의 음성에 놀라 휘란은 얼른 입술을 다물었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으니까.”
“궁금하면 다 키스하나요?”
“아니.”
“근데요?”
“당신이니까.”

- 본문 내용 중에서 -


저자 프로필

최기억(휘란투투)

2017.07.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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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최기억

좌우명: 해 보긴 해 봤어? (故정주영 회장님의 명언이기도 함)
서식처: 에피루스 연재방, 피우리넷 작은 방에 기거.
바라는 점: 언제나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가가 되길…….

▶ 출간작
<두 개의 시선>, <향기에 취하다>, <품다>, <너와 나는……>, <심장의 충돌> 외 다수.

▶ 출간 예정작
<푸른 달을 삼키다>, <붉은 달을 삼키다>

목차

프롤로그
1장. 혈육이기에
2장. 서휘호가 되다
3장. 무심한 그를 만나다
4장. 사랑이라는 감정들은
5장. 사내를 믿는다는 건
6장. 또 다른 세상 속에서 살아 보다
7장. 뜨겁게 찾아온 사랑 앞에
8장. 주제를 안다는 건 고통일 뿐
9장. 혼탁한 마음 한 자락 속에서
10장. 사랑은 용기가 필요한 법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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