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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외국인/혼혈, 오해, 재회물, 운명적 사랑, 능력남, 재벌남, 후회남, 평범녀, 순정녀, 애잔물, 신파, 이야기중심
* 남자 주인공: 타일러 할런 – 잘 나가는 미식축구선수. 능력이면 능력, 집안이면 집안. 뭐 하나 부족할 것 없는 그이지만 윤아를 만나고부터 묘한 갈증이 인다.
* 여자 주인공: 윤아 리처드슨 – 불같은 첫사랑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운명처럼 다시 그를 만나 흔들린다.
* 이럴 때 보세요: 한국식 정통 할리퀸 스타일의 로맨스가 당길 때.
* 공감 글귀:
“넌 내게 특별한 여자가 될 거야. 그리고 나도 너만의 특별한 남자가 되고 싶어.”


깊은 사랑작품 소개

<깊은 사랑> 엄마를 잃고 모국을 떠나온 소녀와 고용인의 손녀를 마중 나간 청년.
스치듯 지나쳤던 첫 만남 그 6년 뒤, 깊은 밤 달빛 내려앉은 저수지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윤아와 타일러는 운명처럼 재회했다.

“넌 내게 특별한 여자가 될 거야. 그리고 나도 너만의 특별한 남자가 되고 싶어.
내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니?”

온몸을 잠식당할 듯 깊게, 늪처럼 진득한 사랑에 빠져든 두 사람.
그러나 윤아의 임신 사실을 안 그녀의 외조부가 검은 손을 뻗친 순간부터
모든 것이 어긋물리고 그 사랑은 불타올라 재가 되어 사라졌다.
그렇게 믿었다, 9년 후 다시 만난 서로의 시선에 여전히 담겨 있는 갈망을 깨닫기 전까진.

“당신이 내게 뭐라 해도 상관없어. 무슨 짓을 해도 좋아.
제발 부탁이니 내게서 떠나지만 말아 줘. 날 이대로 두고 가지 마…….”

빼앗긴 아이, 켜켜이 쌓인 오해와 상처. 그 전부를 품어 보듬고 다시 찾은
어둠보다, 절망보다, 심연보다도 깊은 그들의 찬란한 사랑!


출판사 서평

“너…… 몇 살이지?”
뜬금없는 물음에 윤아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열아홉.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요?”
윤아는 자신의 손목시계를 바라보며 굳어 있는 그를 향해 눈살을 찌푸린 채 대답했다.
“윤아 너, 내가 몇 살인 줄 알고 있니?”
윤아는 모르고 있었다. 그저 그녀가 처음 타일러를 보았을 때 텍사스 공대에 다니고 있었으니 대여섯 살 정도 더 먹은 게 아닐까 짐작하고 있었을 뿐, 그의 정확한 나이도 미들 네임이 무엇인지도 전혀 몰랐다. 윤아는 고개를 저었다.
“난 스물여섯 살이야.”
잔뜩 힘을 준 말투.
“그래서요?”
윤아는 어리둥절해하며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난…….”
타일러는 잠시 말을 거르는 듯 어렵게 단어를 골랐다. 그의 행동이 이상했으므로 윤아는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내 나이가 너에 비해…… 너무 많다고 느껴지지 않니?”
“그런 질문을 하기에는 너무 늦은 거 아닌가요?”
편안하게 말하려 했지만 윤아는 자신의 말에 날이 서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오늘 밤 집을 빠져나오며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는 걸 꿈에서조차 생각해 본 일이 없었다. 아마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진짜 입맞춤이 무엇인지, 남자와 살을 섞고 느끼고 움직이며 절정에 오른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윤아는 오늘 너무나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육체적으로 단계를 뛰어넘으며 성장했다.
“걱정스럽다면 이건 내가 원했던 일이라는 걸 밝혀 둘게요. 당신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이 일에 순교자 따윈 필요 없다구요.”
그녀의 냉랭함이 맘에 들지 않은 타일러의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그는 돌아서는 윤아에게 성큼 다가와 그녀의 가녀린 팔을 꽉 움켜쥐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따위 헛소리 들으려고 하는 얘기가 아냐! 이게 네게 아무 일도 아니라는 거니?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나는 일이야?”
윤아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를 몰랐다. 그녀는 여전히 고집스럽게 입을 다물고 타일러가 왜 이렇게 그녀가 당황할 정도로 방금 치른 그 일에 대해 집요하게 캐묻고 화를 내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려고 애를 썼다.
“왜 이러는 거죠? 당신에게만 책임 추궁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잖아요. 그러니까 내게 선심 쓰는 척 엉뚱한 소리 하지 않아도 된다구요. 설마, 섹스가 끝나고 옷을 걸치자마자 당신이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라는 미사여구가 튀어나오지 않아서 당신의 자만심이 상처를 받았다고 이러는 건 아니겠죠?”
타일러의 입술이 욕설을 내뱉으며 일그러졌다.
“넌 처음이었어. 빌어먹을, 내게 비하면 어린아이였다고! 넌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잘 모르겠지만 섹스 한 번일 뿐이라고 일축해 버리기엔 이건 평범한 느낌이 아냐. 난…… 이런 기분이 처음이었어. 제발 말해 줘! 내가 널 다치게 한 건가? 내 여자 친구가 되어 달라는 게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일 정도로 힘들었던 거야?”
타일러는 윤아를 붙잡고 흔들며 고함쳤다.
윤아는 일그러진 타일러의 얼굴을 바라보며 침을 꿀꺽 삼키고 입술을 달싹거렸다.
“난…….”
타일러는 윤아의 대답을 기다렸다.
“괴롭지 않았어요……. 처음엔 좀, 그랬지만…….”
윤아는 더듬거리다 얼굴이 붉어져 더 이상 말을 끝맺지 못했다.
“너랑 계속 만나고 싶어. 내가 너무 나이가 많아 염치없다고 해도 좋아. 윤아 넌, 내게 특별한 여자가 될 거야. 그리고 나도 네가 허락한다면 너만의 특별한 남자가 되고 싶어. 내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니?”
타일러는 너무나 진지하게 그녀에게 속삭이며 윤아의 흰 손을 붙잡아 그 손가락 하나하나에 소중한 듯 키스했다.
귓속이 윙윙거렸고 심장이 마구 뛰어올랐다. 그의 말을 듣고 있는 윤아는 자신의 귀가 믿기지 않을 지경이었다.
“그래요. 당신에게 나의 특별한 남자 친구가 되는 영광을 허락할게요.”


저자 프로필

이준희

2015.09.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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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준희

서울생.

산, 들, 나무, 기사(騎士)와 공주, 마음의 평강과 변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의 본성과 지내온 역사, 아이들 책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 『사막의 나란토야』, 『어린 그녀』, 『야수의 인장』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30
에필로그
그 후의 이야기
외전 - Thanksgiving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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