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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   소설 한국소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이어령 시집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작품 소개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는 소설집, 평론, 문화비평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쳐온 이어령의 유일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한다. ‘어느 무신론자’가 하나님께 바치는 참회와 고백의 노래라고 밝히며, 신의 존재를 외면하고 지적 작업에만 몰두해온 자신의 오만하고 무지한 영혼을 진실되게 참회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 시대의 지성 이어령의 단 한 권의 시집
- ‘어느 무신론자’가 하나님께 바치는 참회와 고백의 노래

이어령 영성의 기원을 살피다

1956년 문학평론가로 데뷔한 이어령은 50여 년간 소설집, 평론, 문화비평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해왔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는 100권이 넘는 그의 저작 중 유일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한다. 신과 존재에 대한 참회 어린 고백과 간증을 통해 30만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자아낸 『지성에서 영성으로』의 신앙적 사유와 감수성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통해 비로소 발아되고 있다. 이어령의 시는 고백이기도 하고 전율과 회한이기도 하며, 하나님에게 바치는 연가이기도 하다. 시편 곳곳에는 깨달은 자의 지혜로운 통찰과 겸허함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지금도 여전히 지성에서 영성으로 향하는 그 좁고 어두운 길 위에 서 있는 고독한 한 영혼의 출발점이자 이정표가 되는 텍스트이다.

이어령 문학 정신의 정수,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이어령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하고 교수로서, 사상가로서, 비평가로서 50여 년을 풍미했고, 『젊음의 탄생』, 『디지로그』 등의 저자로 젊은이보다 더 유연한 사고를 강조해왔다. 2006년 계간 《시인세계》 겨울호에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등 시 두 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공식 등단한 그는 2008년 계간 《문학의 문학》 여름호에 「내가 포도밭에서 일할 때」 등 6편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시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에는 이 교수가 대학 시절 서울대 학보(대학신문)에 투고한 시부터 가장 최근에 쓴 시까지 모두 70편이 묶여 있다. 20대부터 70대 이르기까지 물리적인 시공을 포괄적으로 수렴하는 상상력과 감수성의 연원이 드러나 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집은 자신의 삶과 문학적 연대기라고 밝혔다. 그는 “문학이 죽었다거나 문화가 상업화됐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순수문학에 대한 열정, 시를 사랑하는 문화가 자리 잡힌 나라는 드물다”며 “나도 시집을 내 문학의 정수(core)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통찰과 예지의 문장으로 영혼을 깨우는 잠언의 시편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 ‘혼자 읽는 자서전’, ‘시인의 사계절’, ‘내일은 없어도’, ‘포도밭에서 일할 때’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어머니들에게’, ‘나에게’, ‘시인에게’, ‘한국인에게’, ‘하나님에게’처럼 각각의 부제가 달려 있다. 한 편 한 편의 시들은 연륜과 감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진정성과 호소력을 획득하고 있으며,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 때로는 선시(禪詩)와 같은 함축과 잠언, 때로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구도자의 사랑과 기도, 생명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마지막 5부의 ‘포도밭에서 일할 때’에는 2007년 기독교에 귀의해 세례를 받은 시인이 성경에 나오는 이미지를 빌려 쓴 시와 신앙시도 다수 포함돼 있다. 그는 ‘무한자 앞에 선 작은 영혼’이 되어 엄마에게서 배운 초기 언어로 돌아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편들을 통해 이어령 교수는 일평생을 철저하게 과학적 이성으로 무장한 채, 신의 존재를 외면하고 지적 작업에만 몰두해온 자신의 오만하고 무지한 영혼을 진실되게 참회하고 있다. 우리 시대 수십 년간 ‘지성의 상징’으로 통해온 이어령 교수가 기독교 입문 후 성서적 가치에 매료되어 신앙시의 강물을 연 사실은 예삿일이 아니다.


저자 프로필

이어령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34년 1월 15일 - 2022년 2월 26일
  • 학력 1987년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
    196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1956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 경력 배재대학교 한류문화산업대학원 석학교수
    세종학당재단 명예학당장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창조위윈회 위원장
    중앙일보 고문
    통일고문회의 통일고문
    1991년 제1대 문화부장관
  • 데뷔 1956년 문학예술 현대시의 환위와 한계, 비유법 논고
  • 수상 2011년 제20회 소충 사선문화상 특별상
    2011년 제24회 기독교문화대상 시상식 문학 특상
    2009년 제2회 한민족문화예술대상 문학부문상
    2009년 마사오카 시키 국제 하이쿠상
    2007년 제2회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2003년 제48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문학부문
    2001년 서울시문화상 문학부문
    1996년 제24회 일본 국제교류기금 대상
    1992년 일본 디자인문화상
    체육훈장 맹호장
    197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2022.04.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으로 편집을 이끌었다.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을 주관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대표 저서로 『지성에서 영성으로』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생명이 자본이다』 『젊음의 탄생』 등이 있고, 소설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와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펴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 「기적을 파는 백화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사자와의 경주」 등을 집필했다. 2021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저자 소개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으로 편집을 이끌었다.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을 주관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대표 저서로 『지성에서 영성으로』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생명이 자본이다』 『젊음의 탄생』 등이 있고, 소설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와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펴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 「기적을 파는 백화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사자와의 경주」 등을 집필했다. 2021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
- 어머니들에게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
두 발로 일어설 때
겨울을 나는 법
어미 곰처럼
작고 예쁜 말들
심장소리
마지막 남은 말
바람의 눈
두 개의 섬
장미가시에 찔려서
반짇고리

혼자 읽는 자서전
- 나에게

내 몸속의 사계절
도끼 한 자루
메멘토 모리
흑백사진
거리에서
오래 다닌 길
허물
바람 부는 날
길 위에 흘린 것들
엑스트라
혼자 누운 날
수면제 스무 알 속의 밤
세븐일레븐의 저녁시간

정말 그럴 때가
향기로운 비
잠수
빈 병 채우기

시인의 사계절
- 시인에게

봄의 시인
여름의 시인
가을의 시인
겨울의 시인
식물인간

종을 만드는 마음으로
여름에 본 것들을 위하여
브릿지
정상에 오르는 길
나를 시인이라고 부르지 말라
시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
시인과 나목

내일은 없어도
- 한국인에게

벼랑 끝입니다, 날게 하소서
천 년의 문
달의 노래
쓰레기를 씨레기로
아름다움이 힘이니라
콩 심기
잡는다는 것
한글 배우기
콜럼버스의 종달새
말아 다락 같은 말아
반대말 놀이
양계장 보고서
지금도 떨어지는 꽃들이 있어
비가 오고 나면
연시
수인영가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포도밭에서 일할 때
- 하나님에게

탕자의 노래
포도밭에서 일할 때
길가에 버려진 돌
내가 살 집을 짓게 하소서
하늘의 새, 들의 백합꽃
어느 개인 날
언제 아담은 울었는가
맹물이 포도주로 변할 때
나의 키와 몸무게보다
하용조 목사님의 얼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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