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11월의 나무 상세페이지

11월의 나무작품 소개

<11월의 나무> 〈강추!〉"당신의 청혼을 허락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의 눈매가 다시 가늘어졌다. 저 버릇은 여전하다. 한해가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는 평생 그런 바보 같은 사랑은 하지 않겠지. 그저 삶이란 가벼운 간지럼처럼 긁적, 긁적 긁고 말겠지. 11월의 나무처럼 말이다. 복잡한 이 세상의 인연 따위는 가볍게 스치는 바람처럼 그렇게 털어내면서....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아프게 사랑했고, 비록 이젠 끝나버린 짝사랑이었지만 그래도 그 사랑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짊어지고 싶다. 그의 이혼을 아파하고, 죽는 순간까지 그가 행복하길 바라는.
속을 알 수 없는 눈매가 가늘게 그녀를 노려보았다.
"...무슨 의미입니까?"
정중한 도운의 말투에도 한해는 기죽지 않았다.
지금의 사랑이 끝나 버려도, 지난 사랑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거야.
"사는 내내 내 지난 사랑이 걸림돌이 될 테니까. 당신 곁에서 태연히 임 피디를 바라볼 만큼 난 뻔뻔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차라리 잘 된 거야. 난 이렇게 끝나버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서야 로맨스 장편소설『11월의 나무』.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서야

전주 거주.
한국로맨스작가협회원.
현재 ‘깨으른여자들’에서 활동 중.

▣ 출간작

에덴의 연인에게
달에 걸다
거인의 정원
허브
청혼
비타민
열병
은행나무에 걸린 장자
여름숲
11월의 나무
수면에 취하다

목차

1. 매콤한 생강 향이 풍기는 늦은 가을날
2. 그는 가을을 닮았다
3. 충동적 도피 행각
4. 고향에 흐르는 진한 나무 향
5. 나무 여행
6. 찌그러진 벤저민 나무
7. 인연 더하기
8. 경겁도주 驚怯逃走
9. 연리목 향
10. 가을 속, 그리운 나무
11. 연애하는 남자
12. 연애를 한다는 건
13. 사랑, 그 가슴 떨리는
14. 떠나야 할 이는
15. 이름없음
16. 11월의 나무는 가벼운 생을 털어낸다
Epilogue_크리스마스 벨


리뷰

구매자 별점

4.2

점수비율
  • 5
  • 4
  • 3
  • 2
  • 1

38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