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2.11.17.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7MB
- 약 15.9만 자
- ISBN
- 9791105150745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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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동거 원나잇 고수위 까칠남 바람둥이 상처녀 순진녀
* 남자주인공: 한지훈 - 화장품 회사 후계자, 홍보팀 팀장, 수려한 외모에 차갑고 카리스마있는 남자.
* 여자주인공: 이여진 - 클럽 아르바이트생, 순수하고 여린 평범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화끈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땡길 때
* 공감글귀:
널 처음 보자마자 여기가 콱 막힌 것처럼 아팠어. 그리고는 딱 한가지 생각만 떠오르더라. 저 여자를 가져야겠다.
<젖어들다> 〈강추!〉물질적으로 부족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이극진하고 마음만은 부자이고 싶은 여진과 물질적으로 풍족하지만 가족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사는 지훈의 이야기.
처음 만남은 육체적인 끌림이었지만 저도 모르게 여진에게 반해버린 지훈은 그녀를 곁에 두고 천천히 다가간다. 여진도 지훈의 마음을 알고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는 와중에 지훈의 형인 상훈이 나타난다. 완벽해야할 동생이 여진같은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상훈은 그녀를 떼어내기 위해 여진에게 모질게 구는데…….
지천사의 로맨스 장편 소설 『젖어들다』.
<본문 중에서>
여진을 안고 집으로 들어온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소파에 뉘였다. 눈물은 멈추었지만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여러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창녀 취급을 당한 것이 분했고, 개처럼 맞은 것이 수치스러웠다. 내 행실에 문제가 있는 건가? 아무 힘이 없어서 그런 건가? 새삼 서러움이 밀려오자 그쳤던 눈물이 다시 흘러내렸다.
“앗! 으음…….”
갑자기 볼에 닿은 차가운 기운에 여진은 낮은 비명을 질렀다. 화끈거리는 볼에 차가운 수건이 닿자 욱신거리던 통증이 다소 가라앉았다. 지훈이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그녀의 볼에 대 준 것이었다. 번쩍이던 광기가 사라진 눈이 거짓말처럼 고요해졌다. 이유야 어찌됐든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 준 것이 고마웠다. 부은 볼에 얼음찜질을 하던 지훈은 마치 소중한 것을 만지는 양 손가락으로 여진의 이마를 쓰다듬었다.
지금까지 남자들로부터 욕망에 번들거리는 충혈 된 눈빛만 보던 여진은 생소한 그의 눈빛에 살그머니 주먹을 쥐었다. 자신이 아주 중요하고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지훈은 땀에 젖어 얼굴에 달라붙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한 올 한 올 떼어내고 있었다. 여진은 마른침을 삼켰다.
“왜 그랬어요?”
“내 것에 손댔으니까.”
어이없는 대답이었지만 진지한 그의 대답에 여진은 다시 마른침을 삼켰다.
“왜 내가 그쪽 거예요?”
“널 갖겠다고 마음먹었으니까.”
미친놈은 맞는 거 같은데……. 그의 대답이 싫지 않았다. 여진은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는 지훈의 눈을 바라보았다. 검고 고요한 눈에 장난기는 조금도 없었다.
“그 아르바이트……아직 유효해요?”
그녀와 눈이 마주친 지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진은 지훈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말도 안 되는 제안인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제의를 한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그럼……. 할게요.”
_ 본문 중에서
지천사
본명은 김희진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 했던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행운의 여자.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나도 로맨스를 쓰고 싶다.
생각해 지금까지 왔다.
생각을 실천에 옮긴 멋진 점도 있지만
천성적으로 타고난 게으름으로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나무 바람을 사랑하다]와 [로맨스토리]에 몸담고 있으며
그 외 몇 몇 사이트에서 연재중.
출간작
〈귀여운 꼬마〉
〈고품격 성인방송 채널a〉
〈선물〉
3.6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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