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동그라미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연작 가이드

「느낌」 : ‘이레도’는 시각장애인인 동생의 책 도우미로 온 '허은'과 친구가 되지만, 동생이 죽자 모진 말을 하고 헤어진다. 그 후, 6년의 세월이 흘러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동그라미」 : ‘은’과 같은 스승을 둔 문하생 '도란'은 어느 날 ‘이강’의 집으로 찾아온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를 만난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녀가 외로운 그의 마음을 감싸주는 둥글둥글 사랑이야기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동그라미작품 소개

<동그라미> 〈강추!〉 바이올리니스트 윤미도,
라는 타이틀 아래 주르르 뜨는 약력과
공연에 관한 기사들을 눈으로만 대충 훑고서,
도란은 화면을 닫았다. 뭔가 모르게 기분이 좀 묘했다.

“언니도 몰랐지?”
“응.”
“어쩐지 우리랑은 분위기가 좀 다르다 했어.”
“어떻게 다른데?”
“어떻게? 음……. 글쎄. 뭐라고 딱 집어 말하진 못 하겠지만,
아무튼 좀 달라. 우리랑은 다른 세계에 속한 사람 같다고 할까?
그런 느낌.”

그런 거……나는 잘 못 느꼈는데.
이강의 집이 있는 초연리,
그 시골 마을에선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뭔가에 마음을 다쳐 조금쯤 외로워 보이는 한 남자 정도로만 느꼈었는데.

“외로워서 그렇지.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 거지.”
“미도 아저씨 외롭대?”
“아마도.”
“언니.”
“응?”
“외로움이 보이면 마음이 걸어간 거래.”

도란은 아직도 컴퓨터에 향해 있던 시선을 돌려 소근을 쳐다보았다.

“예전에 아빠가 그랬어.
어떤 사람한테서 외로움이 엿보이면
그 사람한테 내 마음이 걸어가 있는 거라고.”
“우리 아빠는 예술가가 될 걸 그랬지.”
“사랑도 예술이야, 언니.
아빠는 엄마를 많이많이 사랑하니까, 이미 예술을 하고 있는 거지.”
“그런가?”

웃으며 묻는 도란에게 소근이 콩콩 고개를 끄덕였다.

김지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동그라미』.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김지운

봄을 좋아한다.
쓰는 즐거움으로 행복해지길 바라며
다양한 빛깔의 삶과 사랑과 사람을 그리고 싶다.

* 종이책 & 전자책 출간작
[푸른 속눈썹] [오르골] [햇빛 아래 그가 있다]
[계절사랑 시리즈(전5권)] [연지] [올 오아 낫씽]
[풀잎연가] [이끌림] [느낌] [귀엣말] [열대의 시간]
[타임] [포옹] [당신의 숲] [가장 투명한 빨강]
[파문이 나를 새길 때] [곰곰, 하는 중입니까?]

* 전자책 출간작
[약속] [동그라미] [눈사람에게] [이안류]

* 장편동화 [엄지]와 동화집 [나의 철부지 아빠(공저)]

목차



세모
네모
동그라미


리뷰

구매자 별점

3.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