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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플라이 상세페이지

매직 플라이작품 소개

<매직 플라이> 〈강추!〉 mask magician jin 으로 불리 우는 남자, 진동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절대 마술을 하지 않는 jin이 진동후임을 알아본 당돌한 여자, 윤시윤,

“진동후 씨, 마술사들은 평소에 뭘 해요?”
“당신…… 누굽니까?”

오로지 마술을 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던 그에게 마술은 삶의 전부였고, 그가 살아가는 단 하나의 이유였다. 그런 그에게 마술을 꼭 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마술사 jin을 사랑하는 윤시윤을 위해 그의 마술이 하늘을 날았다.

황유나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매직 플라이』.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그냥 아무 준비도 없이 할 수 있는 마술은 없죠? 그건 마술이 아니라 초능력일 테니…….”
시윤이 졌다. 하지만 동후의 표정이 되레 패배한 사람 같이 일그러졌다. 그에게 폭탄과 같은 말을 던져 놓고는 우동 면발을 수저에 얌전히 놓았다. 그리고는 너무나 예쁘게 먹는다. 정말 궁금해서 물었다는 듯 순진한 얼굴을 하고서는 그의 대답을 기다리는 듯 두 눈을 깜박였다.
“마술사 jin을 만나고 싶었던 건가?”
동후가 난데없이 말을 낮추더니 목소리의 높낮이도 없이 차분하게 물었다. 당황스러웠지만 그녀는 내색하지 않았다.
“제 앞에 누구로 앉아 있는 건데요?”
말장난으로 들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의외로 금방 나왔다.
“진동후. 난 무대가 아니라면 어디에서도 jin으로 살지 않아.”
“jin에 대한 어떤 것도 얘기하지도, 묻지도 말라는 경고로 들리네요. 내가 제대로 들은 거 맞나요?”
피식 웃음이 났다. 왜 오늘 예정에 없던 라쿠데이까지 갔었는지, 자신의 행동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이 여자를 다시 만나고 싶었던 거였다. 결국 제니퍼의 뜻대로 돼가고 있음을, 그리고 자신이 윤시윤이라는 여자에게 끌리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도 라쿠데이에서 덴뿌라를 못 먹어 많이 서운한가?”
“아니요. 전혀요. 이 집 우동, 맛있는데요?”
‘동후 씨를 다시 만났잖아요. 서운할 리, 없죠.’
라는 말은 남겨두었다. jin을 만난 게 아니라면, 겨우 두 번 만난 이 남자에게 제 마음을 내보이기에는 너무 이르기 때문이었다.



저자 소개

황유나

매일 매일 한걸음

[출간작]
매직 플라이

[출간예정작]
여름, 밤
그들의 시간

목차

프롤로그
1. jin or 진동후
2. 시작
3. 과거의 찌꺼기
4. 사랑의 설렘
5. 우연? 인연?
6. 마음을 보다
7. 갈등으로 얼룩지다
8. 돌이키고 싶은 시간
9. 검은 그림자
10. 새로운 시작
11. 벗어 던진 마스크
12. 늪에 빠지다
13. 현상은 복잡하나 본질은 간결하다
14. 동전 마술
15. 기적은 없다
16. 화해와 용서
17. 사랑은 기적이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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