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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6.5MB
- ISBN
- 9791140439843
- ECN
- -
- 출간 정보
- 2015.01.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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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연가> “흐응, 앙……. 그, 그것은…….”
“잔뜩 젖어서는 희열에 빠져있지 않은가. 이불에도 흘러내려 음란한 연못이 생겨 있군.”
“싫어어……. 아, 아아앙……. 하지만 저는……. 아, 아아, 악, 으흑, 아악……!”
수치심을 부채질 하는 듯한 말을 들어 고개를 흔든 순간, 슌세이는 골짜기를 막고 있는 손가락과는 다른 손가락으로 은밀한 곳을 자극해, 마치 원을 그리듯이 안과 밖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반복했다.
“아아앙, 아, 아, 으흑, 안 돼……. 안 돼……!”
안 된다고 하면서도 허리는 슌세이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응하듯 음란하게 춤을 추었다.
그 사이에 안쪽을 만지는 것이 어쩔 도리 없이 기분이 좋아져, 그가 가장 안쪽을 자극하자 달콤한 감각이 점점 넘쳐나서―
“아앙, 슌세이님……. 그만해요, 멈춰요……. 저는, 더 이상……!”계곡이 조금씩 수축을 반복한다. 그것은 안에 있는 슌세이도 깨달은 모양으로, 더욱 격렬한 손놀림과 함께 유두를 힘껏 빨아들였다.
그 순간, 참을 수 없는 쾌감의 파도가 덮쳐왔다―
“흐으응……. 으읏……. 아, 흐으으응……!”
이 이상은 더는 무리라고 생각한 순간, 쾌감이 절정에 달하고 레이카는 몸을 멈췄다.
그리고 다음 순간, 온몸에서 땀이 솟아나 마치 전력질주를 한 후처럼 가쁘게 호흡을 반복했다.
“하아……. 아아……. 아, 하아…….”그럼에도 슌세이에게 계곡 깊은 곳을 희롱당하며 안쪽을 자극받을 때마다 허리가 위로 활처럼 튕겨 올랐다.
굳어 있던 양 유두도 딱딱하게 솟아올라, 손톱 끝까지 절정의 파도가 퍼지는 듯했다.
“안 돼……. 더 이상 만지면 싫어요…….”
엉겁결에 슌세이의 팔에 매달려 이 이상은 만지면 싫다고 고개를 젓자, 슌세이는 의외로 순순히 손가락을 뺐다.
“아, 아앙…….”
그 순간 허리가 이불에 닿아, 레이카는 한심하면서 가슴을 헐떡일 정도로 격렬한 호흡을 반복했다.
본 적은 있었지만, 남녀의 비밀스러운 일이 이렇게 격렬한 것인 줄은 미처 몰랐다.
전희로도 이 정도의 체력을 쓰는데, 그의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서워졌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이 선택한 길이다. 여기서 도망친다면 나가야는 무너지고, 친절하게 대해줬던 주민들이 길거리에 방황하게 된다.
그럼에도 무서운 것은 무섭기에, 도망치고 싶은 몸을 막기 위해 이불을 꼭 움켜쥐고 있자 슌세이의 손에 의해 치파오가 벗겨지고 전라가 되었다.
“아아…….”
“부러질 것 같이 가느다란 몸을 하고 있는데 가슴만은 커다랗다니, 네 몸은 남자를 유혹하는 몸이구나. 게다가 민감하기까지. 정말이지 좋은 것을 손에 넣었군.”
그렇게 말하면서 슌세이도 치파오를 벗고 전라가 되어 레이카의 몸에 자신의 몸을 겹쳤다.
*****
“연주만이 아닌, 몸으로도 나를 만족시켜라.”
은인을 잃은 칠현금의 연주자 레이카의 앞에 나타난 것은 봄의 연회 때 만난 청년 슌세이. 도와주는 대신, 그는 레이카를 자신의 것을 삼겠다고 선언한다. 그가 전하는 농밀한 애무, 음란한 혀 놀림, 그리고 불안한 듯 속삭이는 ‘내 곁을 떠나지 마라’라는 말. 만난 것은 봄의 연회 때 단 한 번일 텐데, 그 전부터 자신을 알고 있는 듯한 그의 말투는 왜일까?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이 서툰 사람을 사랑해 보자’고 결의하는 레이카였지만…….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프리에르문고〉
한국 첫 등장!
사와키 리호
4월 2일 출생. 양자리. O형.
도쿄도 출신, 거주 중.
http://www.b-talker.rash.jp/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의 휴대폰 케이스가 발매되었습니다! 물론 구입했지요♪
Mer 그림
CG를 공부하자고 결심하게 된 계기는 지우개 가루가 너무 싫어서……. 정말입니다.
서장 춘절에 피는 눈송이
제1장 스러져 가는 화연(花宴)
제2장 흩날리는 얼음 꽃
제3장 고독한 새장 속의 새
제4장 벌꿀 색의 달
제5장 기억 속의 모습
제6장 무너져가는 마음
제7장 봄바람
종장 화려하게 피는 꽃
작가 후기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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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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