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7.2MB
- ISBN
- 9791140442843
- ECN
- -
- 출간 정보
- 2015.02.0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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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궁정로맨스
* 작품 키워드: 운명적만남 왕족/귀족 고수위 소유욕 거만남 순진녀 신데렐라 삽화 일본소설
* 남자주인공: 알 아마룬 이부라힘 암 감디 - 직업:아나톨리아 왕국의 제1황태자, 저돌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절륜남
* 여자주인공: 사마라 - 직업:[마기극단]의 무희, 섹시함과 순진함을 겸비한 백치미녀
* 이럴 때 보세요: 화끈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땡길 때
<작열하는 천일야> 알 아마룬이 고개를 숙이며, 다시 사마라의 가슴에 있는 열매를 입에 물었다. 쪽 하는 소리를 내며 강하게 빨자, 날카로운 희열이 하복부를 관통했다.
“후…… 흣으…… 읏.”
저도 모르게 뜨거운 한숨이 새어 나와, 부끄러움에 입에 하얀 주먹을 가져다 대고 견뎠다.
“훌륭해…… 마치 갓 피어나기 시작한 수련 같이 풋풋하구나…….”
알 아마룬의 목소리에 열기가 서렸다. 한쪽 손으로 풍만한 가슴을 주무르며, 다른 한 손은 사마라의 은밀한 그곳으로 살며시 숨어들었다.
“앗…… 아아…….”
엷은 수풀 속으로 파고들어, 낭창낭창한 집게손가락으로 꽉 닫힌 꽃잎을 쓰다듬었다. 무의식중에 허벅지를 오므리려는 사마라에게 알 아마룬이 살며시 속삭였다.
“내게 맡겨라……. 다리를 열어.”
그가 낮은 음성으로 귓가에 속삭이자, 사마라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며 슬그머니 양다리가 벌어졌다.
“착한 아이구나…….”
알 아마룬의 손가락이 무방비하게 열린 꽃잎을 살며시 매만졌다.
“아앗…… 하……!”
저릿저릿한 희열에, 저도 모르게 사마라는 등을 뒤로 젖히며 헐떡였다. 알 아마룬의 손가락은 몇 차례 그곳을 위아래로 쓰다듬은 후, 살며시 벌어진 꽃잎 사이를 파고들었다.
“흐…… 아, 아, 하, 아…… 읏!”
얇은 벽 안쪽에 느껴지는 차가운 손가락의 감촉에 오싹하고 달콤한 전율이 흘렀다.
“좁군……. 하지만 벌써 달콤한 꿀을 흘리고 있어.”
은밀한 입구의 얕은 여울을, 알 아마룬의 손가락이 주무르듯 이리저리 움직였다.
“응…… 하앗…… 앗…… 아아.”
자신의 그곳에서 걸쭉한 무언가가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고, 사마라는 수치심과 희열에 몸을 비틀었다. 영묘향의 숨이 막힐 듯한 강한 향기 때문일까. 머릿속엔 달콤한 안개가 흐릿하게 끼었고, 나른한 쾌락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계속해서 넘쳐나는구나.”
음란하게 젖은 색정 어린 살갗을, 알 아마룬의 손가락이 쩍쩍거리는 외설적인 꿀물 소리를 내며 휘저었다.
“아…… 안 돼…… 그런…… 앗.”
자신의 부드러운 계곡이 뜨겁게 젖으며, 알 아마룬의 손가락을 끌어들이듯이 실룩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
언니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냉혹한 황태자로 뭇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알 아마룬의 침소에서 시중을 들게 된 무희 사마라. 결사적인 각오로 내던진 몸에 내려진 것은 관능적인 입맞춤과 음란한 손놀림, 그리고 뜨거운 속삭임. 순진한 그 몸에는 가혹할 정도의 유열에 희롱당하면서도, 가끔 그가 보여주는 쓸쓸해하는 표정이 신경 쓰여 어쩔 수가 없다. ―그의 곁에서 그의 고독을 풀어주고 싶어. 그렇게 바라기 시작한 찰나, 그에게 타국 황녀와의 결혼 이야기가?! 이룰 수 없는 마음을 견디기 힘들어 그의 곁을 떠나는 사라마인데……?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TL(Teen’s Love) 소설 레이블 〈프리에르문고〉
한국 첫 등장!
스즈네 린
7월 22일 출생. 게자리. A형.
남편과 똑 닮은, 숏다리의 애견과 매일 아침 산책하는 것이 일과입니다.
요코 그림
이슬랑 건축물이나 의상에 대한 자료를 보며, 너무나 가슴이 뛰었습니다. 멋져! 소녀의 산뜻한 의상을 그릴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프롤로그 황태자의 뜨거운 손가락
첫날밤 에메랄드 소녀는 황태자의 손가락에 춤춘다
이튿날 밤 잠 못 이루는 밤에 소녀의 붉은 장미가 진다
셋째 날 밤 아득한 밤과 이웃 나라의 황녀
넷째 날 밤 작열하는 사막의 불타는 사랑
다섯째 날 밤 그리고 정열의 천일야
에필로그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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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천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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