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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 되는데 상세페이지

이러면 안 되는데작품 소개

<이러면 안 되는데> [강추!]**본 도서는 단편 소설집 입니다.***
“너한테 키스했어.”
“왜?”
“친구랑 키스하면 어떤 감정이 생기는지 궁금해서.”
가흔은 어색하게 웃었다. 그의 말이 웃긴 것처럼 웃으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심장이 미세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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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이러면 안 되잖아
십년지기, 친구.
그들만의 조금 진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눈 딱 감고 하룻밤 자자. 만약 그래도 감정이 생기지 않는 거면 우린 평생 친구다.”
친구와 연인의 차이? 그건 섹스다!
“가끔 네가 여자로 보였어.”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너하고 한번 하고 싶어.”
가흔은 자신의 은밀한 여성 안으로 굵은 저의 남성을 삽입하기 위해 애를 쓰는 태유를 가만히 쳐다보다 작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흐음……, 우리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냐?”
가흔의 말에 태유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서 그녀를 보았다. 그러고는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세상에 안 되는 건 없어.”
“하아, 이러다 우리 두 사람, 가장 소중한 친구도 잃을 수 있어.”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연인이 될 기회도 잃는 거야.”
“난……, 하아……, 아닌 것 같아.”
가흔이 말을 막 끝냈을 때였다. 그의 남성이 이전보다 더욱 깊이 그녀의 여성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전해졌다.

2. 선배의 유혹
진후는 그대로 고개를 돌려 여정의 입술에 거칠게 키스를 퍼부었다.
“읍, 선배, 잠깐만요.”
여정이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그럴수록 진후의 키스는 더욱 깊어졌다. 그의 혀가 여정의 잇새를 가르고 들어가기 위해 문을 두드렸다.
굳게 닫혀 있던 여정의 잇새가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정의 손은 여전히 진후의 가슴을 밀치고 있었다. 진후는 자신의 가슴을 밀치는 여정의 손을 꼭 쥐었다. 그리고 벌어진 여정의 잇새로 자신의 뜨거운 혀를 집어넣었다.
“선배, 한마디만 해주세요. 날 어떻게 생각해요?”
여정의 말에 진후는 그녀의 눈동자를 들여다보았다. 진주를 박아 놓은 듯한 그녀의 크고 검은 눈동자가 애절한 듯, 무엇인가를 강하게 갈구하는 듯 진후를 보고 있었다.
진후는 그녀의 눈동자를 내려다보며 부드럽게 속삭였다.
“다시 널 좋아하고 싶어.”
한참 동안 여정의 유두를 탐닉하던 그의 손이 밖으로 빠져나오는가 싶더니 여정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헤치기 시작했다.

3. 지독한 몸살
스무 살, 한 남자를 만난 이후……,
그녀는 지독한 몸살을 앓았다.
그리고 4년 만의 재회, 그녀의 운명이 바뀌었다.
그의 몸이 움직일 때마다 서현은 비명을 내질렀다. 지독한 통증과 함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이 그녀의 온몸에 전해졌다.
살과 살이 부딪치는 질퍽하고 야릇한 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졌다.
서현은 그의 어깨에 손톱자국을 남기며 애원하듯 속삭였다.
“날 평생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 줄래요?”
“네. 평생 잊지 않을게요.”
서현은 그것으로 만족했다. 사랑까지 바란다면 그건 욕심이었다.
킬러에게 사랑은 여전히 사치였다. 재하가 서현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태식이 이 관계를 알게 된다면…….
그래서 어차피 재하와의 관계는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어차피 깨질 관계였다. 필리핀으로 돌아가면 모든 게 끝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운명적인 사랑을 믿고 싶고, 그 사랑을 확인하고 싶었다. 영원히 기억해 둘 수 있게 그 사랑을 가슴에 각인하고 싶었다. 머지않아 지독한 몸살을 앓게 되더라도 말이다.


저자 프로필

로코라떼

2015.07.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로코라떼

라떼처럼 부드럽고 달콤하게

전자책 출간작 ; [이러면 안 되는데 (단편집)] [친구의 유혹] [훔쳐보기]
[짜릿한 유혹] [선배의 유혹] [지워지지 않는 남자]
[그 남자의 첫사랑] [아낌없이 주는 나] [지독한 몸살]
[내 친구의 은밀한 유혹 (친구의 유혹 개정판)] [쉬운 여자]
[완전한 소유] [은밀한 유혹의 그림자] [그 여자의 짜릿한 유혹 (단편집)]
[우리 집에 라면 먹고 갈래?] [그 남자의 은밀한 유혹 (단편집)]
[우리 이러면 안 되잖아] [첫 키스 잔혹사]

목차

우리 이러면 안 되잖아
프롤로그
1. 나 떨고 있냐?
2. 어이가 없네
3. 친구와 연인 차이
4. 친구에서 연인으로
선배의 유혹
1. 결혼식장에서
2. 우리 그때처럼 다시 키스할까?
3. 첫 관계
4. 운명
5. 예기치 못한 인연
6. 마지막 부탁
7. 잘 가!
지독한 몸살
프롤로그
1. 친구가 생기다
2. 출생의 비밀
3. 이대로 가만히
4. 처음부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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