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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리다작품 소개

<이끌리다> 벌어진 다리 사이로 그가 몸을 확 숙이며 가은과 자신의 몸을 더 밀착시켰다. 이제는 완전히 그를 받아들인 채로 가은은 그의 움직임에 맞추어 신음했다. 그는 손바닥으로 침대를 받친 채, 자신의 몸을 지탱하며 가은에 격하게 삽입하기 시작했다.
“으흑.”
처음의 부끄러움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가은은 그에게 자신의 몸을 맡겼다. 어느새 그의 몸에서 떨어진 땀방울이 자신에게 떨어졌다. 가은은 그와 손을 맞잡은 채,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더는 그는 거리감 있게 느껴지던 그가 아니었다. 자신이 사랑하고, 자신을 원하는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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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악몽이야.’
돌고 돌아 겨우 붙은 가고 싶었던 기업. 하지만 합격 통보 후에 받은 것은 인턴 근무 통보였다. 회사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인턴 근무 후에 본사 발령을 내주겠다는 방침. 당황스럽지만 하라면 해야지 어떡하겠는가. 뭐든 열심히 하는 성실 갑 가은은 인턴으로 발령받아 청소부터 다시 일을 시작한다.

‘하루 늦게 나타난 넌 누구세요?’
가은은 하루 늦게 나타난 인턴 김도윤에게 물을 끼얹는 실수를 하고 만다. 그 안좋은 첫 만남 이후로 남자는 내내 뻣뻣하고 냉정하다. 그가 자신을 마음에 안 들어하는 만큼 자신도 인턴답지 않은 그 근무 태도가 싫다. 참다못해 제대로 좀 해줄 수 없냐고 말한 후 한층 그와 불편한 사이가 되고 만다. 인턴 생활을 함께 영차영차 해보자고 애써 회식에 오라고해도 거절하는 얼음처럼 차가운 그.

‘왜 그랬어요?’
영원히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던 도윤과 가은은 힘든 일을 같이하면서 서서히 친해지고, 화상 사고를 계기로 도윤은 가은을 신뢰하게 된다. 신뢰는 호감이 되고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가은은 고백할 게 있다는 도윤의 말을 듣게 되는데.. 무슨 고백일까 궁금하던 차에 들리는 놀라운 말. 그가 신미래 그룹 CEO 아들이라는 것이다.

‘아, 아들이라고요?’
‘거리감 느낄 줄 알고 미리 말을 놓자고 했는데. 소용없네.’
가은의 생각보다 훨씬 마음속으로 훅 들어오는 도윤. 가은도 그에게 정신없이 이끌리고 두 사람은 결국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인턴에 이은 두 번째 난관. 가은은 이제 본사로 가서, 팀장으로 부임한 도윤과 함께 일을 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티 내지 못하고 지내지만, 점점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 도윤을 오래전부터 짝사랑해온 하영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그의 가족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위기가 오는데….



저자 소개

세르디

출간작 : 나쁜 계약, 사랑의 조건 (무삭제판)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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