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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할까요?작품 소개

<복수할까요?> 그가 참던 숨을 느리게 내쉬었다. 그 숨소리가 미치도록 섹시했다.
“천천히, 할까요?”
다정한 물음에, 버거워하던 서희가 고개를 저었다. 윤우는 그 대답이 마음에 드는 듯 씩 미소를 짓곤 분부대로 허리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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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본부장이 오는 날,
제게 태연히 인사를 건네는 윤우를 본 서희는 그대로 일시 정지가 되고 만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석 달 전 떠났던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냈던 상대가 윤우이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이제는 구 남친이 되어버린 탁주성 대리와
제 후배인 세은이 바람이 났다는 불편한 비밀을 그가 모두 알고 있기 때문.

서희는 이 불편한 만남을 어떻게든 무마하려 윤우에게 모두 잊어 달라 부탁하지만
윤우는 어째서인지 계속해 서희에게 다가오고,
그러던 중 서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을 거라 굳게 믿었던 세은이
사실은 저와 주성이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 뒤통수를 친 것을 알게 된다.
더는 이 상황을 감당하기 힘든 서희는 사표를 내려 하지만,
윤우는 그녀의 사표를 반려한다.

그리고 은밀한 제의를 한다.

“복수할래요?”

윤우의 말인즉,
제가 세은을 꼬셔 주성을 닭 쫓던 개로 만들어주겠다는 것.
낮은 목소리가 건네는 달콤하고 유치한 제안에,
서희의 가슴 속 깊이 눌러져 있던 복수심이 천천히 고개를 든다.
그리하여 윤우는 서희의 복수를 도와주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은밀한 계획을 실행해나간다.
그런데 책임지고 세은을 꼬셔주겠다던 윤우의 행동은 점점 의미심장해지고,
점점 그가 진정으로 꼬시는 것이 누구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저자 프로필

심춘혜

2018.12.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신령, 뱀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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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추동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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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심춘혜

출간작) 도와줄까요? / 라스트 리바이버 (Last Reviver) / 피방 (避方) / 밀어서 봉인해제 / 춘화추동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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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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