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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7MB
- ISBN
- 9791105250360
- ECN
- -
- 출간 정보
- 2020.04.08. 출간
먹잇감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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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권선징악, 복수, 조직/암흑가,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카리스마남, 다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외국인/혼혈, 평범녀, 무심녀, 상처녀, 동정녀, 외유내강, 더티토크, 고수위
*남자주인공: 케빈 가르시아(27세)- 멕시코 범죄 조직의 후계자로 다정한 미치광이. 약과 섹스에 미친 사람들을 숱하게 본 탓에 색욕을 혐오한다.
*여자주인공: 이준희(28세)- 살인죄로 8년 복역 후 출소한 여자. 스스로 먹잇감이 되어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
*이럴 때 보세요: 긴장감 넘치면서 자극적인 이야기가 땡길 때.
*공감 글귀:
“자지가 무서워요? 아니면 남자가?”
먹잇감작품 소개
<먹잇감> “흣… 케빈. 너무… 커요….”
준희가 겨우겨우 말을 잇자, 케빈이 미간을 구기면서도 아찔하게 웃었다.
“아직 반 밖에 안 들어갔어요.”
준희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케빈은 그녀의 젖은 눈가에 키스하며 상냥하게 속삭였다.
“싫다면 뿌리쳐요. 당신을, 부수고 싶지 않으니까….”
----------------------------------------
“섹스를 싫어하는 여자는 처음 봐요.”
그가 키들거렸다. 서늘한 웃음이었다. 낡은 기억까지 뒤집어 보자면 케빈이 알던 여자란, 좆을 물기 위해 태어난 존재처럼 하염없이 다리를 벌리고 싶어 했다. 대개의 사내는 거기에 사족을 못 썼지만, 케빈은 달랐다.
그 다름은 일차원적으로 규정할 수 없는 고도의 다름이었다.
“나와 스쳤던 여자들은 대부분 날 삼키고 싶어 했어요. 더러운 물을 질질 흘려대면서요. 그런데 나도 준처럼, 섹스가 싫거든요.”
케빈의 말에 준희가 희미하게 고개를 주억였다. 믿어도 될까, 의심이 다 걷히지 않은 눈으로.
“근데 또.”
케빈이 키득거리며 말을 잇는다.
“싫다니까 너무 신선해. 거부가 신선해. 싫다는 건 해보고 싶은 미치광이라…. 준, 당신은 태연한 얼굴로,”
그가 준희의 입술을 검지로 부드럽게 쓸었다.
“태연한 목소리로, 날 자극해요.”
.
.
.
꼬여버린 인생의 한복판에서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여자, 이준희.
출소 후 마약 운반책으로 살던 그녀는 어느 날,
범죄 조직 마누엘의 후계자와 마주하게 되었다.
피비린내가 자욱한 그가 몹시도 위험해 보였지만,
케빈이 내미는 손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결국, 파멸로 끝이 나더라도
그 역시 오랫동안 갈망했던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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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달윤
작가 연합 로사 팩토리(rosa factory) 소속, 달윤입니다.
출간작 : 무절제 / 먹잇감
목차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에필로그 :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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