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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 ISBN
- 9791105284822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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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정보
- 2024.02.19. 출간
인 디 엔드 (In The End)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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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info
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로맨스판타지
*작품 키워드: 판타지물, 서양물, 가상시대물, 권선징악,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절륜남,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까칠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직진녀, 순진녀, 엉뚱녀, 성장물
*남자주인공: 에단 – 마력이 없으면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 세상에서 마력이 없는 종족 ‘랑달’로 비참하게 살아왔다. 끝내는 사형수로 ‘벨피른’에 버려진다.
*여자주인공: 이프 – 벨피른 지하의 고대 유적에서 살아가던 고대 인류. 에단을 만나 처음으로 바깥 세상에 호기심을 느낀다.
*이럴 때 보세요: 신분 제도가 지배하는 세상,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남녀의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삶이란 욕심 없이 살아갈 수 없다.
인 디 엔드 (In The End)작품 소개
<인 디 엔드 (In The End)> “너 뭐야.”
“질문의 의도가 어떤 의미인지 불분명한데 제대로 이야기해 주었으면 해. 내 이름을 묻는 거야? 아니면 내가 어떤 인간인지 묻는 거야?”
벨피른에 버려진 에단.
그리고 그를 주운 이상한 여자.
“지금 인류는 머리가 좋진 않구나.”
“하, 용병 따위가 머리가 좋아봤자 얼마나 좋……잠깐, 지금의 인류라고? 그럼 너는 다른 인류라는 거야, 뭐야?”
“굳이 말하자면 ‘고대 인류’라고 해야 할까. 한 번 문명이 멸망했으니까.”
바람 한 점 없는데도 흘러가는 구름. 지금의 기온과 어울리지 않는 푸른 하늘.
에단은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하늘이……. 가짜잖아.”
“입체 스크린이야.”
차라리 죽어서 저승길이라도 간 게 나으면 나았지.
여기 계속 있다가는 머리가 돌아 버릴 게 분명했다.
***
“살아있어서 사는 건데 다른 게 필요해?”
그의 삶은 발악이었고, 그녀의 삶은 포기였다.
미래도 없고 과거도 없이 현재가 전부인 삶.
현재를 살면서 모든 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살아가는 인형의 삶.
밑창에서 구른 하찮은 놈이 세상이 우러러 보는 여자에게 연민을 느꼈다. 주제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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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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