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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의 상대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19+

열애의 상대

소장종이책 정가9,000
전자책 정가60%3,600
판매가3,600
열애의 상대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열애의 상대작품 소개

<열애의 상대> <책정보>

‘축하해.’ 다른 사람들의 축하한다는 소리에는 입이 닳도록 고맙다는 소리를 했으면서도 그녀에게만큼은 그 흔한 소리가 나와 주지 않았다.
바보라도 된 듯 멍청히 바라보기만 했다. “미안하다.” 그는 그녀를 업고 걸어야 했다. 물먹은 솜뭉치처럼 늘어져있는 그녀는 잠들 법도 한데 태엽을 감은 기계처럼 계속해서 ‘축하한다.’는 소릴 해댔다. 급기야 그녀는 서럽게 울음을 터뜨렸다. 서로를 안 이래로 그렇게 펑펑 우는 그녀는 처음이었다.

Ⅰ. 여자의 이야기
“소문났더라? 너 바람났다고.”
여자는 남자가 무슨 변명이라도 할 줄 알았다. 아니,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매일같이 으르렁대는 사이이긴 했어도 연인사이니까. 그것도 자그마치 3년이나 됐다. 하지만 남자는 묵묵부답.
“우리 만난 지가 3년인가?”
“교제한 걸로 따졌을 때만. 통틀어 생각한다면 10년이라고.”
“10년이라. 엄청 오래됐네.”
“혹시 너, 정말 바람났니? 정말 바람난 거 아냐? 그렇지?”
여자는 남자의 바람을 확신하고 비상구가 떠나가라 미친 듯이 소리쳤다. 남자는 대꾸 없이 돌아섰고 여자는 혼자 남았다. 서러웠다. 남자가 죽을 만큼 미웠다.

Ⅱ. 남자의 이야기
“너하고 결혼이나 했으면 좋겠다. 나하고 결혼하면 이것보다 맛있는 거 더 많이 해줄 수 있을 텐데.”
남자는 결혼만 한다면 여자에게 모든 것을 다 해 주고 싶었다. 요리도 청소도 다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자는 NO를 외친다. 나만 사랑하고 기다리는 것 같아서 억울하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지? 벌써 내 나이가 서른하나야. 이대로 날 늙어죽게 할 셈인가?”
투정을 해보지만 여자는 그래도 NO라고 외친다.
“너만 바라보면서 늙어죽을 수는 없다고!”
마지막 발악을 해보지만 여자는 여전히 냉정하게 고개를 젓는다.
“그게 억울하면 다른 여자 찾아보든가.”
여자의 무심한 소리에 오늘도 남자는 상처받았다. 왜 나하고 결혼하지 않으려는 걸까. 이렇게 목이 마르게 기다리는데. 서운하다. 너무나도 그녀가 원망스럽다.


저자 프로필

장인경 (안녕하세요)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81년 3월

2018.01.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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