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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8권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   인문/사회/역사 인문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8권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20%9,600
판매가9,600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8권 표지 이미지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8권작품 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8권> ▶ 책 속에서

많은 사람이 아직도 실력이라는 잣대가 가장 공정하고 이상적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실력주의 사회를 이상적인 사회라고 믿게 된 이유를 찾아보고, 그러한 믿음의 근거가 타당한지를 밝혀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실력보다 더 나은 다른 공정한 기준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 8쪽, 들어가며

사람들이 지속해서 협력하게 하려면 획득한 재화를 분배할 때 구성원이 공정하다고 느껴야 합니다. 비록 혼자서 사냥할 때보다 약간 더 받게 되더라도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훨씬 많이 받아간다면, 즉 지나치게 불공정하다고 느끼면 자기의 몫을 포기하면서 저항하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공평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느낄 때 인간은 함께하고자 하죠.
- 19쪽, 공정성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승자가 독식하는 극단의 실력주의 사회에서는 직업 분배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학벌을 향한 전쟁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대학 입학 기준과 방법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고자 앞으로도 끊임없이 투쟁하게 될 것입니다.
- 36쪽, 실력주의 사회의 실상은 어떤 모습일까?

실력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변인이라고 믿는 개인의 노력은 개인의 순수 의지에만 달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당한 부분 타고난 집중력과 의지력, 그리고 좋은 부모를 포함한 주위 사람들에 의해 길러진 의지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 62쪽, 실력 및 성공을 좌우하는 여러 요인

현재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많은 문제는 실력주의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서 생긴 결과가 아닙니다. 오히려 실력주의 사회의 그림자가 짙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죠. 따라서 개인의 실력을 더욱 정확히 평가함으로써 완벽한 실력주의를 구현하려 할수록 실력주의 사회의 어둠은 더욱 뚜렷해집니다.
- 78쪽, 실력주의의 그림자 - 부의 양극화와 학벌 심화

우연적인 요소에 의해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실력을 기준으로 삼아 모든 것을 독식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회 구성원이 더욱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분배 기준을 조화시킬 사회 즉, 신실력주의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 94쪽, 더욱 공정한 사회를 위하여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개인적 노력으로 쌓은 실력이 나의 노력이 아니라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vs
“순수한 개인적 노력만으로 쌓은 실력이란 게 진짜 존재한다는 거야?
정말 네 실력은 너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거야?”

얼마 전 모 장관 후보자의 자녀가 부적절한 수상 이력과 부모의 배경으로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일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불과 수년 전 어떤 정권 실세의 자녀는 명문대 체육 특기자 전형에서 불법적인 특혜를 누리면서 “능력 없으면 너희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라는 희대의 망언을 내뱉기도 했지요. 목표하는 학력을 위해 성실하게 정진했던 이 땅의 수많은 학생과 청년들이 분노하거나 좌절했습니다.
좋은 부모나 돈이 아니라, 정직하게 노력하고 교육받아서 갖춘 실력으로 경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우리 사회에 굳건함을 재확인한 사건이었지요. 통념대로의 실력이라면 객관적이고 공명정대한 것이어서, 그동안 우리는 사회 각계에 실력주의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맹신하며 구현해 왔습니다. 온갖 시험과 사회적 지위, 부의 분배에 철저히 실력주의가 적용되었지요. 실력이라는 단어에 부여된 정의로움과 공평무사의 환상은 의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력이 과연 개인의 순수한 노력만으로 갖춰지는 것일까요? 타고난 재능이나 집념은 실력 형성과는 무관한 변인일까요? 부모의 배경이 윤택할수록 자녀가 더 좋은 선생님을 만날 가능성이 커지고, 이러한 환경이 자녀의 실력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 세대는 순수한 노력만큼의 성취를 이루었을지라도, 다음 세대에서는 경쟁의 출발선부터가 달라지는 셈이지요. 따라서 실력을 누대에 걸쳐 이어갈 이상적 잣대로 삼기도 난감합니다.

실력주의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공정할까요?
실력이 부족한 사람은 ‘노오오오~력’을 안 한 거라고요?
부모의 재력과 문화적 유전자도 당신의 실력인가요?
공정한 듯하면서도 공정하지만은 않은 실력주의의 문제점을 파헤쳐봅니다.

《실력, 정말 공정한 기준일까?》는 이처럼 실력주의에 따른 그림자를 살피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많은 문제는 실력주의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서 생긴 결과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오히려 완벽한 실력주의를 구현하려 할수록 실력주의 사회의 균열이 심화할 거라고 경고하지요. 실력자들이 상층부로 이동하면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하층민의 소외가 방치되고 정당화되는 현실을 고발합니다.
나아가 학벌타파법과 같은 과감한 제안도 망설이지 않습니다. 가령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등의 채용 시 각 대학 출신자의 채용 비율 상한선을 아주 낮게 설정하자는 겁니다. 역차별이라는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안정적 직업만 선호하는 풍토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내어놓지요. 우연적인 요소에 의해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실력을 기준으로 삼아 모든 것을 독식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탁견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저자 소개

지은이 박남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과(교육학 복수전공)를 졸업하고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피츠버그대학교 국제교육연구소 객원교수를 거친 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총장 역임 후 다시 강단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EBS 〈교육대토론〉의 사회를 맡아 한국 사회가 당면한 교육 관련 문제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주도했다. 2017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대학교수법 및 학습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가슴으로 가르치는 교수법〉으로 대상을 받았고, 2018년에는 대한민국 교육발전 기여의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교원교육학회 회장(2018), 대한교육법학회 회장(2019),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2020) 등을 맡으며 학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9년 현재 광주교대 대학평의원회 의장, 학급경영연구소장, 광주교육나눔본부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최고의 교수법》, 《교사는 어떻게 성장하는가》(공저),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급경영》(공저), 《학급경영 마이더스》(공저), 《교육전쟁론》 등 다수가 있다. 블로그 〈그들이 말하지 않은 우리 교육 이야기〉를 운영하면서 함께 나누는 공정한 사회,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교육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국의 교육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목차

▶ 차 례

들어가며 - 6

1. 공정성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 10
2. 실력주의 사회의 실상은 어떤 모습일까? - 30
3. 실력 및 성공을 좌우하는 여러 요인 - 48
4. 실력주의의 그림자 - 부의 양극화와 학벌 심화 - 74
5. 더욱 공정한 사회를 위하여 - 90

용어 설명 - 110
연표 - 112
참고 자료 - 115
더 알아보기 - 116
찾아보기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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