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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산(우리 동네에 미친년이 산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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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산(우리 동네에 미친년이 산다)작품 소개

<우미산(우리 동네에 미친년이 산다)> “뭐여? 비오는 날에만 나온다고?”
“잉! 모자는 푹 눌러썼제. 거기다 마스크로 얼굴은 한나도 안 보이게 가렸제. 그 위에다 우산까지 눌러쓴디 뭔 재주로 얼굴을 본당가. 그냥 비 오는 날 얼굴 가리고 싸돌아다닌다 싶으믄 은행나무집 그년인갑다 하는 거제.”
“뭐여. 미친년이여?”
“미친년?”
“비 오는 날에만 싸돌아다닌다면 미친년 아닌가?”
“뭐, 딱히 틀린 말은 아닌디…….”
“그럼, 우리 동네에 미친년이 사는 겨?”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린 영자의 목에 힘이 들어갔다.

***

-어떻게 은행나무 집 입성하자마자 여자랑 1일이고 거시기를 할 수 있다냐.
감탄에 젖은 목소리로 말하던 찬식이 급한 목소리를 낸다.
-맞다. 울 석현이 거시기가 겁나게 컸제잉.
“뭐어?”
-나가 니랑 어렸을 때부터 냇가에서 멱감았는디, 니 발육상태가 그때부터도 남달랐제. 아즉도 우리 자장마을에서 니보다 좆 큰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크기며, 길이며. 그뿐이냐? 빛깔은 어찌나 고운지…….
“야, 박찬식.”
-왜? 은행나무 집 여자가 지금 당장 오래?
미치겠다. 이 자식, 왜 이렇게 흥분한 건지.
“그래, 당장 오란다.”
-그럼 당장 가야지. 그나저나 최선을 다해 거시기하기 바란다.
“뭐라고?”
-이 자슥 봐라. 하는 거 봐서 사귈지 말지를 결정한담서.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 거시기를 해야 쓰것냐.
“난 또 뭐라고. 그것은 걱정 마라.”
-뭐시여? 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는? 외양만 좋은 것이 아니라, 성능까지 기똥찬 겨?
더욱더 흥분한 찬식의 목소리가 휴대폰에서 흘러나왔다.


저자 프로필

여니

2018.02.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궁합도 따지지 않는 ‘네살차이’ 입니다.

목차

1화. 우.미.산 (우리 동네에 미친년이 산다.)
2화. 순할 순에 마음 심인가?
3화. 굿 뉴스, 배드 뉴스
4화. 마녀사냥
5화. 특종
6화. 인터뷰
7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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