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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서울달 아래-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그놈 -서울달 아래-

소장단권판매가2,700 ~ 3,700
전권정가32,800
판매가32,800
그놈 -서울달 아래-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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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그놈 -서울달 아래- 12권 (완결)
    그놈 -서울달 아래- 12권 (완결)
    • 등록일 2021.05.20.
    • 글자수 약 13.1만 자
    • 3,700

  • 그놈 -서울달 아래- 11권
    그놈 -서울달 아래- 11권
    • 등록일 2021.05.20.
    • 글자수 약 9.7만 자
    • 3,000

  • 그놈 -서울달 아래- 10권
    그놈 -서울달 아래- 10권
    • 등록일 2021.05.20.
    • 글자수 약 11.1만 자
    • 3,000

  • 그놈 -서울달 아래- 9권
    그놈 -서울달 아래- 9권
    • 등록일 2021.05.20.
    • 글자수 약 8.2만 자
    • 2,700

  • 그놈 -서울달 아래- 8권
    그놈 -서울달 아래- 8권
    • 등록일 2021.05.20.
    • 글자수 약 9.4만 자
    • 3,000

  • 그놈 -서울달 아래- 7권
    그놈 -서울달 아래- 7권
    • 등록일 2021.05.20.
    • 글자수 약 8.9만 자
    • 2,700

  • 그놈 -서울달 아래- 6권
    그놈 -서울달 아래- 6권
    • 등록일 2021.05.20.
    • 글자수 약 9.9만 자
    • 3,000

  • 그놈 -서울달 아래- 5권
    그놈 -서울달 아래- 5권
    • 등록일 2021.05.20.
    • 글자수 약 9만 자
    •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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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가이드

<그 놈-서울달 아래-> -서울달 유니버스의 본편이자 주인수 명소운의 기구한 일대기와 복잡한 인연의 고리를 다룬 노란장판 현대소설.

<골덴 양복이 잘 어울리는 상현 씨> -하얗고 순진한 도련님 명소운, 그리고 그를 짝사랑하는 머슴 박상현의 집요한 욕망의 기록을 다룬 가상 시대물.

<링 박> - 평범하다 자부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대학생 명소운과 그를 열렬히 짝사랑하는, 날 때부터 완벽한 선배 박반지와의 캠퍼스 로맨스. 약간의 집착이 한 스푼 더해졌다.

<바다 호랑이>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바다 호랑이 김주호와 빚에 쫓겨 어촌 완산으로 흘러들어온 명소운의 달달하고 신비한 어촌 로맨스.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놈 -서울달 아래-작품 소개

<그놈 -서울달 아래-> #형제공 #다공일수 #대형견공 #후회공 #다정공 #헌신공 #도망수 #굴림수 #소심수 #미인수 #재회물 #초반 학원물

어린 시절 사고로부터 모든 것이 어긋나버린 네 남자의 이야기

'나는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재개발이 한창이던 2000년대 초반의 서울.

새 학기, 15살 명소운은 학교에서 유명한 모지리 '박상현'을 만나고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상현이 소운을 좋아하게 되면서 상현의 형 '박반지'는 소운을 오해하게 되고 둘의 사이를 제지하려 한다. 상현은 소운에게 거리를 두게 된 상태로 소운과 상현은 고등학생이 된다. 고등학생이 된 명소운은 매사에 장난스럽고 속을 알 수 없는 '고창희'를 만나게 된다.

한편, 소운은 아버지가 빚을 지게 되면서 나락으로 몰락한다. 일자리를 찾던 소운은 우연히 박반지가 일하는 특별한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천천히 상현과 반지, 두 형제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그런 평화로운 날들이 아슬아슬 이어지던 중, 학교에서 상현과 반지, 소운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돌면서 소운은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형제와의 인연을 끊어내려 한다. 하지만 소운은 점점 그들 형제와 고창희, 자신이 연결된 인연의 고리의 파편을 알게 되면서 점점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되는데…….

[미리보기]

‘나랑 성인이 되어서도 같이 있고 싶다고?’
‘응.’
‘그래, 그럼 우리 같이 가게라도 차려야겠다. 같이 돈 벌면서 집도 사고 밥도 해 먹고. 좋지?’
‘난 뭐든 좋아. 뭐라도 좋아.’

박상현은 명소운을 좋아했다. 그의 안에는 그의 모자란 말솜씨로는 도무지 표현하지 못할 다채로운 것들의 감정이 한가득했다. 사실은 ‘좋아하다’라는 애틋한 단어로는 절대로 상현의 10년간의 감정을 담아낼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사랑이다. 하지만 상현이 익히고 배운 사랑과는 사뭇 다른 무언가였다. 사랑이 원래 이리 끈적한가?
미움이라는 감정도 동시에 갖고 있는가?

얼마든지 감정을 바꿔 상현을 원망하고 미워할 수 있음에도 그 애는 깨닫지 못하는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손에 넣고 싶은- 난잡하고 더러운 감정은, 그냥 ‘그래도 좋아한다’라는 뭉뚱그린 단어들의 조합으로만 덮을 수 있었다.

“…….”

그래도 이것 하나는 거짓 없이 말할 수 있다. 소운이는 상현의 모든 것이다.

*

계하일은 주소를 알려주기 전에 상현의 어깨를 단단히 붙잡으며 물었다.

“확실하게 말해. 명소운이 왜 여기에 있었던 거야? 명소운 정말 흑계파랑 경남파 왔다 갔다 했던 그런 놈 아니지? 걔가 그럴 리 없잖아. 너도 그렇고.”
“아니야… 소운이는 소운이는, 그냥 이곳에서 나를 위해 살던 거였어.”
“왜 너를 위해 이런 곳에서 살았는데? 모두가 떠나는 이런 동네에서 왜?”
“…나를 이리 만들어서… 형과 내 인생을 일그러뜨리고… 죽을 만큼 미안해하면서도 결국엔 떠나는 소운이를 어떻게든 붙잡고 싶어서…. 그냥 모든 건 핑계였고, 소운이가 모든 걸 놓아버리고… 나를 선택하길 바랐어. 그게 내 소원이었어.”

상현은 이미 반쯤 넋이 나가 중얼거렸다. 놈은 모든 전의를 상실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 그에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었다.
*

추웠다. 한여름의 밤인데도 상현은 너무나 추웠다. 보름달도 아닌 조막만 한 상현달이 떠 있었을 뿐이다.
언덕을 내려가면서 상현은 차갑게 식어 차 안에 방치된 빵을 떠올랐다. 그 애를 생각하지 않고 사버린 그것은 너무도 명확하게 그를 위해 산 것이었다.
보잘것없는 반쪽짜리 상현달이 덜덜 떨렸다. 달이 왜 떨리는가 했더니 상현의 눈에 물이 고여서였다. 연못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처럼 조금만 충격을 줘도 파르르 형태를 깨트려버렸다. 상현은 제 욕망이 얼마나 보잘것없고 추했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그것에 대한 결과물은 반쪽짜리 후회와 닮아있었다.
인정해야 했다.
지금 언덕을 내려가는 이 시간 동안 상현은 인정해야 했지만 결국 다 내려설 때까지도 그는 극복하지 못할 것이었다.


저자 프로필

환노생

2021.05.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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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필명 : 환노생
* 소개 글

트위터 주소 @re_birthnote

목차

〈1권〉

1화
2화
3화
4화
5화


〈2권〉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3화


〈3권〉

14화
15화
16화
17화
18화
19화
20화
21화
22화


〈4권〉

23화
24화
25화
26화
27화
28화
29화
30화
31화
32화
33화



〈5권〉

34화
35화
36화
37화
38화
외전_고창희
외전_동상이몽(同床異夢)


〈6권〉

39화
40화
41화
42화
43화
44화
45화
46화
47화


〈7권〉

48화
49화
50화
51화
52화
53화
54화
55화
56화
57화
58화
59화


〈8권〉

60화
61화
62화
63화
64화
65화
66화
67화
68화


〈9권〉

69화
70화
71화
72화
73화
74화


〈10권〉

75화
76화
77화
78화
79화
80화
81화
82화
외전_이종주 〈평범하게 24시 영업합니다〉


〈11권〉

83화
84화
85화
86화
87화
88화
89화


〈12권〉

90화
91화
92화
93화
94화
95화
에필로그_〈서울달 아래〉


리뷰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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