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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브 (Reverb)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리버브 (Reverb)

소장단권판매가3,700
전권정가25,900
판매가25,900
리버브 (Reverb)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소장하기
  • 0 0원

  • 리버브 (Reverb) (외전)
    리버브 (Reverb) (외전)
    • 등록일 2022.11.18.
    • 글자수 약 14.1만 자
    • 3,700

  • 리버브 (Reverb) 6권 (완결)
    리버브 (Reverb) 6권 (완결)
    • 등록일 2022.06.16.
    • 글자수 약 13.5만 자
    • 3,700

  • 리버브 (Reverb) 5권
    리버브 (Reverb) 5권
    • 등록일 2022.06.16.
    • 글자수 약 13.4만 자
    • 3,700

  • 리버브 (Reverb) 4권
    리버브 (Reverb) 4권
    • 등록일 2022.06.16.
    • 글자수 약 12.9만 자
    • 3,700

  • 리버브 (Reverb) 3권
    리버브 (Reverb) 3권
    • 등록일 2022.06.16.
    • 글자수 약 12.2만 자
    • 3,700

  • 리버브 (Reverb) 2권
    리버브 (Reverb) 2권
    • 등록일 2022.06.16.
    • 글자수 약 13.1만 자
    • 3,700

  • 리버브 (Reverb) 1권
    리버브 (Reverb) 1권
    • 등록일 2022.11.21.
    • 글자수 약 13만 자
    • 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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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물, 청춘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청춘밴드물, 게이공, 천재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순수공, 대형고양이공, 미인공, 부잣집도련님공, 얼빠공, 금사빠공, 수에게한눈에반했공, 사랑꾼공, 사차원공, 헤테로수, 성실수, 노력수, 무심수, 까칠수, 츤데레수, 은근히다정수, 후회수, 미남수, 가난수, 욱하면뵈는거없수, 성장물, 음악물, 전문직물, 연예계, 재회

* 공: 유한영
시선을 사로잡는 분홍색 머리칼, 그보다 더 눈이 가는 외모,
그리고 천재적인 노래와 연주.
자신의 노래에서 누군가가 빗소리를 들었다고 한 것은 재환이 처음이었다.
그러니 자꾸 눈길이 가고, 마음이 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절대 그를 좋아해서는 안 된다.
그를 좋아하면, 함께 밴드 할 수 없다.

* 수: 서재환
붙임성 없고, 더럽게 성실하고, 할 줄 아는 건 기타뿐.
집안이 망하고 무일푼이 되었어도 기타와 밴드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인생의 전부라 여겼던 밴드에서 쫓겨난 후,
두 번 다시 밴드 따위 하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다.
그랬던 다짐이 유한영의 노래를 듣는 순간 무너져 버렸다.

* 이럴 때 보세요: 수밖에 모르는 천재 순정공의 눈물 나는 사랑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 너 안 좋아해.


리버브 (Reverb)작품 소개

<리버브 (Reverb)> 리버브 (Reverb) :
특정 공간에서 발생한 수많은 반사음으로 구성된 음향, 잔향.

믹싱 기사로 일하는 재환.
재환에게는 기억 저편에 깊이 묻어 둔 과거의 시간이 있다.
어느 날 도착한 믹싱 의뢰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지우려야 지울 수 없던 그날의 기억들이 다시 재환을 찾아든다.

‘아이돌 같다’라는 말을 끔찍이도 싫어했던 분홍 머리.
그가 연주하던 빗소리 같은 음악.
그 음악에 취해 기타를 놓을 수 없었던 자신과,
합주실에서, 무대에서 수없이 시선이 얽혔던 순간들.

그의 목소리가 메아리치는 잔향이 되어 또다시 귓가를 울린다.

땀 냄새 나는 열정과 서툰 사랑으로 범벅되었던
찬란한 그 시절의 이야기.


* * *


우물쭈물 맞잡아 오는 손을 힘주어 쥐어 그대로 쭉 당겨 올렸다. 끌려오듯 일어선 한영의 눈높이가 순식간에 쑥 위로 올라갔다. 웅크리고 있을 때는 별로 티가 나지 않았지만, 역시나 상당히 큰 키였다. 후덥지근한 바깥 공기에 비해 제법 서늘한 기운을 품고 있는 손에서 손을 빼낸 재환은 그 자리에 우산 손잡이를 쥐여 주었다.

“쓰고 가.”

습기로 인해 보다 구불구불해진 분홍 머리칼 아래서 갈색 눈이 이리저리로 굴러갔다. 무슨 생각으로 한영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지 지금은 알 것도 같아, 재환은 무심코 상대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기 충분한 대사를 덧붙이고 말았다.

“다음에 줘, 다음에.”

그 다음이 언제냐고 차마 묻지 못한 한영의 두 손이 우산 손잡이를 꼭 쥐었다. 매끈한 플라스틱 표면에 미세하게 우산 주인의 온기가 남아 있었다.

“가. 난 담배 하나 피우고 올라갈 거니까.”
“응.”

자그마한 목소리로 답한 한영은 느릿느릿 몸을 틀었다. 건물 바깥쪽, 쉴 새 없이 비 떨어지는 곳을 향해 우산을 쫙 펼쳤다. 반원을 그린 우산 표면에 부딪힌 빗방울이 투두둑 소리를 내며 사방으로 튀었다. 서둘러 우산을 머리 위로 세운 한영은 빗속으로 조심스레 한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막 다음 걸음을 떼기 전, 도로 뒤를 돌았다.

시야를 가르는 빗줄기 너머, 바지 주머니에 쿡 한 손을 찔러 넣은 재환이 어서 가 보라는 듯 손짓했다. 이로써 좋아하지 않는 남자의 모습을 한 번 더 눈에 담은 한영은 못내 떨어지지 않는 시선을 머뭇머뭇 거두었다. 그새 비에 젖은 신발이 지난 한 달간 몇 번이나 밟았던 길을 다시금 밟아 나아가기 시작했다.



저자 프로필

솔베이지

2022.11.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리버브 (Reverb)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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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이 쇼 (The Gay Show)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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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필명 : 솔베이지
https://twitter.com/solveig2424

목차

1권

0. Input
1. Pre Delay
1장
2장
3장


2권

1. Pre Delay
4장
5장
6장
7장
8장


3권

2. Early Reflection
1장
2장
3장
4장


4권

2. Early Reflection
5장
6장
7장
8장


5권

3. Decay
1장
2장
3장
4장


6권

3. Decay
5장
6장
7장
4. Reverberation
5. Epilogu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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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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