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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덴 양복이 잘 어울리는 상현 씨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골덴 양복이 잘 어울리는 상현 씨

소장전자책 정가1,400
판매가1,400
골덴 양복이 잘 어울리는 상현 씨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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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가이드

<그 놈-서울달 아래-> -서울달 유니버스의 본편이자 주인수 명소운의 기구한 일대기와 복잡한 인연의 고리를 다룬 노란장판 현대소설.

<골덴 양복이 잘 어울리는 상현 씨> -하얗고 순진한 도련님 명소운, 그리고 그를 짝사랑하는 머슴 박상현의 집요한 욕망의 기록을 다룬 가상 시대물.

<링 박> - 평범하다 자부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대학생 명소운과 그를 열렬히 짝사랑하는, 날 때부터 완벽한 선배 박반지와의 캠퍼스 로맨스. 약간의 집착이 한 스푼 더해졌다.

<바다 호랑이>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바다 호랑이 김주호와 빚에 쫓겨 어촌 완산으로 흘러들어온 명소운의 달달하고 신비한 어촌 로맨스.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골덴 양복이 잘 어울리는 상현 씨작품 소개

<골덴 양복이 잘 어울리는 상현 씨> #가상시대물 #머슴공 #소설가공 #집착공 #수한정다정공 #미남공 #능력공 #존버는성공하공 #도련님수 #마름수 #착각수 #오해수 #순진수 #평범수 #눈치없수


***

"아다린-, 아다린 있습니까?"

-

"너는 골덴 양복이 아주 멋들어지게 어울린다야."

-

마름집네 아들 명소운을 오래전부터 짝사랑하던 머슴 박상현.
나날이 진해지는 상현 씨의 욕망을 기록한 수위 단편집.

***

몸도 좋고 일머리도 좋은 상현은 글재주가 좋아 신문에 기고한 글들로도 쏠쏠히 작가 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여전히 마름집에서 머슴살이를 하고있다.
상현의 목적은 다름 아니라 마름집네 아들 명소운.
하얗고 순진한 도련님을 언제 한번 품어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떠나질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달뜬 욕망을 참고 지내는 도중 친분이 있던 신문사의 딸, 계하일이 명소운과 똑 닮은 남자를 구했다 연락이 오는데...

-

"왜? 문제있니? 너가 말한 명 씨네 아들하구 판박이인 애를 보자마자 신나서 데려온 거라니깐?"
"너...."

나는 믿을 수 없어 아예 이부자리에 털썩 무릎을 꿇고 앉아 누워있는 이를 빤히 쳐다보았다.

"...아무리 그래두, 진짜를 데려오면 어떡해?"
"뭐?"


***

[본문 발췌]

*

듣기론, 내가 7일 꼬박 앓았다 하였다.
그렇다면 오늘은 5월 7일이다.
몸도 아직 저릿저릿 한 것이 5월을 맞이하려니 뒤늦고 뒤늦은 꽃샘추위에 고뿔이라도 된통 걸린 것일까?
참도 이상하지. 아무리 아파도 이리 기억이 없었을 리는 없는데.
하지만 내가 매우 믿어 의심치 않는 우리 집 머슴이 그리 말해줬으니 사실은 사실일 터였다.

물론 5월 1일 날 상현이를 찾아 오랜만에 거리로 나가고 난 뒤 어떻게 내가 집으로 돌아왔는지 궁금했지만,
이를 물어보니 상현이는 내가 티- 룸에서 쓰러져 연락을 받고 급히 집으로 데려왔다 하였다. 그리고 무슨 일인지 열도 펄펄 나구 헛소리도 줄창 늘어놓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니 참으로 그에게 면목이 없었다.

이미 어른이지만서두, 하도 상현이 나보고 애다, 애다, 타령을 해대니 더 어른스레 보이려 최대한 노력하고 또 노력하였건만.
도련님이라 불러주니만큼 그 값을 할라구 고작해야 마름 아들인 주제 양반집 자제인 것처럼 행동하려 이것저것 주워듣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하지만 그 노력이 말짱 허사다. 이리 맹한 모습을 밖에서 철퍼덕 쓰러져 버려 다 내보이고 말았으니!

고작해야 바깥에서 티- 한 잔을 마신 것뿐인데 말이다. 참으로 고운 처자가 나에게 다가와 차 한 잔을 권해 좋다고 좀 마시기두 하였으나 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가끔 고뿔로 코를 훌쩍이는 것 말구는 나름대로 잘 굴러가던 몸이 홱까닥 기절을 해버렸느냔 말이다.
아, 여하간 나에게 티- 를 권했던 처자는 매우 고와 기분이 좋았었는데 말이다. 참으로 안타깝다. 내가 기절만 하지 않았서두 편지라두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을 터인데!

하지만 그런 이어지지도 않을 인연보다는, 당장 이 집에서 같이 사는 상현이에게 더 눈치가 보이었다.
내 집 머슴인 상현이는 항상 자세도 바르고 얼굴도 훤칠하니 너무나 잘생겨 나보다도 더 도련님스러운 상남자 중 상남자다.
그런 놈에게 고운 여자와 티- 를 마시고 산보도 멋들어지게 다녀오는 남자로 보이기는커녕, 기절이나 픽픽 해대 싸는 한심한 샌님으로 기억된 것이다.


※본 작품에는 약물, 수면간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놈-서울 달 아래->와 평행한 세계관입니다.※


저자 프로필

환노생

2021.05.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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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주인수 명소운은 제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단골 수 입니다. 소운이와 함께하는 수많은 글을 편안히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운이의 뿌리(본편)은 <그 놈-서울 달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목차

04.26 편지
04.28 일기
4.29
4.30
5.1
5.2
5.4
5.7
5.9
5.11
5.12
5.26
어딘가 남아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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