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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상세페이지

소설 기타 국가 소설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소장종이책 정가12,800
전자책 정가30%9,000
판매가9,000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작품 소개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세풀베다의 새로운 동화
작가의 아들과 고양이를 실제 모델로 쓴 작품

연애 소설 읽는 노인과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등의 작품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신작 동화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간결하고 시적인 문체로 우정의 의미를 그린,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유럽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믹스(고양이), 막스(사람), 멕스(생쥐)가 작품의 세 주인공이다. 세풀베다는 자신의 아들과 고양이를 모델로 해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믹스’(고양이), ‘막스’(아들)라는 이름도 실제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작가는 책 앞머리에 그 사연을 밝혀 적었다.

“나는 유독 고양이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고양이는 자존심도 세고, 한곳에 매여 있기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내가 꼬맹이 믹스 ─ 참, 믹스는 내 아들 막스가 ‘뮌헨 동물 보호 단체’에서 입양해 온 고양이다 ─ 를 처음 만났을 때, 내 손바닥 크기도 안 되는 새끼 고양이가 어쩌면 그리도 의젓하고 당당한지 깜짝 놀랐다. 믹스는 우리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랐다. […] 녀석을 볼 때마다 나는 이렇게 묻곤 했다. 「지금 뭘 생각하니, 믹스?」 물론 녀석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내 물음에 믹스가 어떤 대답을 했을까, 다시 말해 녀석의 침묵이 무슨 뜻일까를 상상하면서 쓴 글이다.”

세풀베다는 그 상상을 통해 단순하지만 아름답고, 짧지만 감동적인 우정의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출판사 서평

“누가 누구의 주인이라는 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가”
짧지만 감동적인 이야기에 실린 우정의 의미

“물론 믹스는 막스의 고양이고, 막스는 믹스의 주인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다 보면 한 사람이 다른 이나 어떤 동물의 주인이라고 하는 게 얼마나 그릇된 생각인지 깨닫게 된다. 차라리 막스와 믹스, 아니 믹스와 막스는 서로 좋아한다고 말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믹스와 막스. 막스가 청년이 되면서 둘은 함께 집을 떠나 독립 생활을 시작한다. 그동안 믹스는 늙은 고양이가 되었다. 막스가 일 때문에 여러 날 집을 비우자 믹스는 외로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믹스는 찬장 쪽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집 안에 생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믹스(고양이), 막스(사람), 멕스(생쥐) 사이에 벌어지는 잔잔한 사건들을 통해 종이 다른 생명 간의 따뜻한 우정이 그려진다. 우정의 의미는 무엇인가?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에 답하는 다양한 우정의 금언들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등장하면서 마치 라임이 맞는 노래를 듣는 느낌을 준다.

“막스가 그 높은 곳에서 꼭 다짐을 받아 내려고 한 것은 믹스를 진정한 친구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구라면 당연히 충고를 해줘야 하고, 잘한 일과 못한 일을 서로 솔직하게 털어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믹스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경비원이라도 되는 것처럼 찬장 앞을 떠나지 않았다. 그건 막스를 진정한 친구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구라면 서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소중히 지켜 줘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막스가 수학이나 화학,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으면, 믹스는 그의 발치에 자리를 잡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다. 가령 자기가 올라갔던 나무가 몇 그루였던지 헤아려 보거나, 깨알같이 보일 정도로 높이 날던 새들과 비로 온몸이 흠뻑 젖었던 일, 그리고 하얀 눈을 밟을 때마다 나던 사각거리는 소리를 떠올리곤 했다. 진정한 친구라면 침묵을 나눌 줄도 알아야 하니까 말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Luis Sepulveda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났다. 학생 운동에 참여했던 그는, 당시 많은 칠레 지식인들이 그러했듯 오로지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피노체트의 독재를 피해 망명했다. 그 후 수년 동안 라틴아메리카 전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일을 하다가 1980년 독일로 이주, 1997년 이후에는 스페인으로 이주하여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2005년에는 제2회 서울국제문학포럼 참석차 방한하기도 했다.

1989년 살해당한 환경 운동가 치코 멘데스를 기리는 장편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을 발표하여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연애소설 읽는 노인』은 첫 소설이지만 단번에 세계적 베스트셀러 순위를 차지했던 책으로 아마존 부근 일 이딜리오에 살고 있는 연애 소설을 읽기 좋아하던 한 노인이 침략자들에 의해 깨어진 자연의 균형을 바로하고자 직접 총을 들고 숲으로 떠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추리소설적 기법을 사용하여 정글의 매력을 한껏 살려내었으며 환경 문제·생태학에서부터 사회 비평까지 아주 다양한 주제를 다룬 바 있다.

이후 『소외』라는 작품을 통해서 아마존의 환경 파괴, 유대인 수용소, 세르비아 민족주의, 소시민의 일상 등과 같이 잊히고 소외된 것들에 대한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서른다섯 편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여러 가지 사회 불의에 맞선 인간의 삶과 그 존재의 존엄성에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희곡 「살찐자와 마른자의 삶, 정열 그리고 죽음」으로 카라카스에서 열린 세계 연극페스티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독일 북부 방송국인 NDR에서 주는 최우수 외국인 작가상을 받았다. 1989년 발표한 『세상 끝으로의 항해』로 스페인 「후안 차바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가는 1997년 스페인에 정착한 뒤에 해마다 「이베로 아메리카 도서 살롱」이라는 독자적인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정치적 탄압으로 사라진 실종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다룬 영화 「어디에도 없다」를 기획하여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하기도 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전 세계에서 여러 도서 상을 수상한 『연애 소설 읽는 노인』, 누아르 형식의 『귀향』, 고래를 보호하는 환경 운동가들의 이야기 『지구 끝의 사람들』, 라틴아메리카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타고니아 특급 열차』, 감정의 나약함에 대한 풍자 『감상적 킬러의 고백』, 소설집 『외면』, 동화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2002년에 발표한 『핫 라인』, 우루과이 작가 마리오 델가도 아파라인과 함께 쓴 『그림 형제 최악의 스토리』(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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