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불안은 날마다 나를 찾아온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   인문/사회/역사 인문

불안은 날마다 나를 찾아온다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28%13,000
판매가13,000

불안은 날마다 나를 찾아온다작품 소개

<불안은 날마다 나를 찾아온다> <불안에 대하여> 개정판 출간

불안에 관한 가장 솔직한 고백

『불안은 날마다 나를 찾아온다』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그 자신이 오랫동안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앤드리아 피터슨이 자신의 불안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불안 장애란 무엇인지, 불안과 함께하는 삶이란 어떤 모습인지를 조감한다. 어느 날 불쑥 찾아온 불안 장애를 마주하게 되면서 피터슨은 이후 자신의 삶을 <악전고투>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상쾌하고 솔직한 그녀의 고백은 누구에게라도 닥칠 수 있는 이 실체 없는 대상으로부터의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도 보여 준다.
그녀는 스무 살에 처음으로 불안 장애를 진단받았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사실 공황 발작의 증상이었다는 것은 한참 후에야 깨달았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더 커지는 기괴한 신체 감각들이 일상의 고통을 만들어 낸다. 고속 도로를 운전할 때, 영화를 보러 간 극장에서, 봉투에 혀끝으로 침을 바르는 순간, 그녀는 불안과 공포로 무너진다. 정신과 의사의 진료실에서부터 요가 수련회, 애팔래치아산맥의 어느 산길에 이르기까지, 불안과 맞서 싸워 온 저자의 기나긴 여정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오랫동안 불안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한 사람의 내밀하고 용감한 고백은 불안과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공감을 일으킬 것이다. 무엇보다 위트 넘치는 태도로 자신의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피터슨의 목소리는 불안을 안고 사는 수많은 현대인에게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온다.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고자 하는 한 인간의 처절한 노력과 탐구의 기록이자 불안을 정면으로 대면하는 용감한 삶의 고백이다. 피터슨은 불안에 잠식당했을 때의 가장 절망적인 부분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라 말한다. 불안 장애와 함께하는 삶은 걱정과 공포가 인간적 유대를 밀어낸 고독의 방과 같다는 것이다. 불안은 개인을 타인의 필요에 둔감하고 자신에게만 정신을 몰두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감정적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대한다. 불안과 그 부산물들 속에서 스스로 기만자가 된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불안이 항상 부정적인 면만 가진 것은 아니다. 주위 사람들이 보여 주는 세심함과 굳건한 태도는 그들을 더욱 아끼게 만들기도 한다. 오랫동안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피터슨은 치료사나 의사보다 친구들에게 더 의존한다. 연애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불안의 경험은 상대방의 아픔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상대방에게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비춰져 사이가 더 가까워지고 돈독해지기도 한다. 불안이 친밀감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25년 넘게 불안 장애를 안고 산 피터슨은 이제 불안 장애를 완치시키겠다는 헛된 희망은 버렸다. 불안은 작년에는 나빴다가, 올해는 좋아지고, 내년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다만 나이가 들면 불안이 점차 약해진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는다. 하버드 의대의 론 케슬러는 <불안은 차츰 소진되는 경향>이 있어서 <평생 불안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불안이 고개를 쳐들면 약물에 의지하고,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고, 새로운 치료법을 시도해 본다.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상을 정돈하며 살아간다. 피터슨에게 불안 장애의 치료 목적은 기묘한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끌어안고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내고, 무시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불안과 자신을 떼놓기엔 너무 단단히 얽혀 있고, 그 악전고투의 경험이 지워진다면 현재의 자신도 지워질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피터슨에게 불안하다는 것은 매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무른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녀의 인생은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저자 소개

앤드리아 피터슨 Andrea Petersen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 미시간 대학교를 졸업했다.『월 스트리트 저널』에 심리학, 건강, 신경 과학, 여행 등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18년 동안 기자와 편집자로 일하며 통신, 제약, 인지 과학, 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다루었다. 2007~2008년 정신 건강 저널리즘을 위한 로절린 카터 펠로십 수여자로 선정되었다. 현재 남편과 딸 피오나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불안은 날마다 나를 찾아온다』는 피터슨의 첫 번째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불안을 안고 사는 삶의 적나라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준다. 가족이 잠든 집에 방화를 시도한 친할머니, 여러 번의 연애에서 깨달은 상대방의 헌신과 현실적인 어려움, 자신을 꼭 닮은 어린 딸에게서 발견한 불안의 전조 등 개인의 내밀한 부분까지 독자들과 공유함으로써 저자는 불안의 생물학적 기제와 불안 장애의 위험하면서도 흥미로운 모습을 묘사한다. 이전 시대의 불안에 대한 기괴한 치료법, 과도한 육아 방식과 아동기 트라우마의 문제점, 향정신성 약물과 비약물 치료법의 비교, 정신 질환에 대한 유전자의 영향, 길거리 마약 <스페셜 K>로 잘 알려진 케타민의 사용 등 불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과 연구 현황도 자세히 다룬다.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써 내려가는 이 책은 어딘가 뒤틀린 듯한, 하지만 상쾌하리만큼 솔직한, 그리고 현대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불안과 함께하는 삶의 이야기이다.

리뷰

구매자 별점

5.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