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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상세페이지

키다리 아저씨작품 소개

<키다리 아저씨> 착한 번역 고전명작 시리즈입니다. 좋은 작품을 우리글로 아름답게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한 소녀가 대학에 입학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여성에게 선거권을 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가 발표한 대표작으로, 작가 자신이 성장 과정에 느낀 고통과 상처 그리고 의식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한 자서전이면서 동시에 연애편지 형식을 빌린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끔찍하게 생활하던 제루사 애벗은 익명의 후원자한테 도움을 받아서 대학에 간다. 학교에서 발표한 작문을 보고 작가 특유의 기질과 독창성을 발견한 후원자가 제루사 애벗을 훌륭한 작가로 키우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존 스미스 선생님에게” 편지를 보내서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을 알리는 게 유일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후원자는 편지를 쓰는 게 싫고 여자애한테 관심도 없어서 답장을 안 한다는 조건도 붙어있다.

따라서 작품은 제루사 에벗이 편지글을 쓰고 익살스런 그림을 그리는 형태로 나타난다. 그런데 주인공은 후원자를 본 적이 없다. 고아원에서 딱 한 번 본 뒷모습이 전부인데 그 모습은 “키다리 장님거미가 거대한 모습을 자랑하며 휘적휘적 걸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여주인공은 후원자에게 “키다리 장님거미, Daddy-Long-Leg”라는 별명을 붙이고 그걸 줄여서 “Daddy"라고 부른다. 고아소녀가 아빠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원제목 “Daddy-Long-Leg”에는 '장님거미'라는 뜻과 '키다리 아빠'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고아소녀가 “Daddy”라고 편지에 쓰면서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가짐에는 작가가 열여섯 살일 때에 자살로 인생을 마감한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잔뜩 배어있다. 너무나 보고 싶어서 마냥 불러도 대답조차 없는 아빠에 대한 서운함, 그래도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절대적인 사랑이 들어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작가 진 웹스터는 우리한테 생소하지만 ‘키다리 아저씨’는 많은 사람의 가슴에 소중하게 남아있다. 본명은 엘리스 제인 챈들러 웹스터인데, 1876년에 태어나 플로리다와 뉴욕에서 성장했다. '제인 그레이 여성학교'에 입학해서 1894년부터 1896년까지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룸메이트 이름이 '엘리스'라서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진'으로 바꾼다. 하지만 교육내용을 불충분하다고 느낀 작가는 결국 1897년 배서 대학에 입학해서 영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한다. 일학년 때에는 교지에 단편문학을 몇 편 실었으며 이학년 때에는 나중에 시인으로 성공한 친구 크랩시랑 학생대표 마가렛하고 한 방을 쓴다. 그리고 삼학년 때에는 주급 3달러를 벌려고 잡지사에 글을 연재한다. 그리고 경제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기 위해 교도소와 소년원과 고아원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현실에 자각하고 사회 불평등과 가난 때문에 버려진 아이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다. 우리는 불후의 명작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작가가 당시에 갈등을 겪으면서 의식이 성장하는 과정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이런 관심은 1901년에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뉴욕 그린위치 마을로 이사한 다음에는 단편소설과 기사를 신문사와 잡지사에 기고한다. 첫 번째 소설 “패티가 대학에 갔을 때”는 1903년에 출간하고 “The Wheat Princess“(1908년)와 Jerry Junior(1907), The Four Fools Mystery(1908), Much Ado About Peter(1909), Just Patty(1911)를 잇따라 출간했다. 그러다가 1912년에는 “키다리 아저씨”를 출간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1914년에는 희곡으로 바꾸고 연극무대에 올려서 재정적으로 커다랗게 성공하고 나중에는 영화로 만들기도 했다.

진 웹스터는 마크 트웨인의 조카 손녀이며, 아버지는 처삼촌인 마크 트웨인과 동업해서 출판사를 설립하고 운영했다. 하지만 작가가 열여섯일 때에 아버지는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자살로 삶을 마감한다. 작가가 아버지에 대해서 느끼는 갈망과 그리움과 원망은 고아원 출신 고아가 떠올리는 아버지를 통해서 잘 나타난다.

작가 진 웹스터는 스탠더드 석유회사 상속자이자 변호사이며 유부남인 글렌 포드 맥키니와 칠 년 동안 은밀하게 사귀다가 맥키니가 마침내 이혼하고 서너 달이 지난 다음인 1915년에 결혼한다. 당시에 느낀 애잔하고 은밀한 마음이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보는 비평가가 많다. 그러나 다음 해에는 임신 중독증에 걸려서 출산도중에 딸만 살리고 작가는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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