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 상세페이지

종교 불교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

청나라 옹정제와 신하들 활불에게 정토의 법문을 청하다
소장전자책 정가13,860
판매가13,860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작품 소개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에 나오는 내용은 청나라 옹정제 당시 있던 상황을 기반으로 저자가 일부 창작해 쓴 것이다. 옹정제의 여인 연귀비가 사망 당시 실제 옹정제가 활불을 모시고 법회에 참석했으며 이때 주요 관료인 장정옥, 악이태 등이 참석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책에서 주요 화자로 등장하는 활불 역시 몽골에서 주로 활동하던 티베트 승려 후툭투를 가리킨다. 티베트 불교에서 인정하는 4대 활불 중 한 명이다. 실제 청나라 당시 옹화궁에는 160명이 넘는 몽골 출신 티베트 승려들이 있었고 이 책에 등장하는 ‘활불’역시 그 중에 한 명이다.


출판사 서평

동북아시아 그리고 동남아시아 일부가 공유하고 있는 ‘죽음의 문화’
왜 중음(中陰)인가?

미얀마, 스리랑카 등 남방으로 퍼진 불교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동북아시아 그리고 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시아 불교에서 공유하고 있는 ‘죽음의 문화’가 있다. 바로 중음(中陰)이다. 대승불교에 기반한 세계관이지만 도교에도 수용되었고 이후 중국, 베트남, 티베트, 한국, 일본 등에서는 확실하게 민간에 자리를 잡았다.
중음은 죽은 순간부터 다음 세상에 태어나기까지의 중간 시기를 말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사유설(四有說)에 기반하는데 태어남의 순간은 생유(生有), 태어남의 시간부터 죽음의 순간을 본유(本有), 죽음의 순간을 사유(死有)라고 하고 사유(死有)부터 생유(生有)까지의 존재 기간을 중유(中有), 즉 중음이라고 했다.
중유 또는 중음신의 기간은 문헌에 따라 약간 다르긴 하지만 7·7일, 즉 49일을 만중음(滿中陰)이라 하여 최대 기간으로 본다. 이 중유 기간인 49일 동안 7일마다 천도의식을 행하며 특별히 49일째 되는 날에는 천도재를 행하는데 이를 흔히 사십구(49)재라고 한다.
이 49일 동안 유가족이 영가를 위해 재를 올리며 공덕을 지어주면, 나쁜 업을 지은 영가는 불보살님의 가피 덕분에 고통의 세상으로 나아가지 않게 되고, 평범한 업을 지은 영가들은 훌륭한 공덕을 이루어 보다 더 좋은 인연처를 만나게 된다.
무엇보다 이 49일 동안은 영가의 대상을 인식하는 마음이 매우 맑아져 있기 때문에 살아생전보다 부처님의 법문을 더욱 잘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 천도 법문을 정성껏 들려주면 영가가 매우 지혜로워져서 지난 세상에 대한 애착을 끊고, 쉽게 해탈을 이루어 행복의 나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의식이 가장 발달된 곳이 바로 티베트, 몽골 등이고 그리고 이런 내용이 가장 잘 정리된 책으로는 『티베트 사자의 서』를 꼽을 수 있다.

청나라 옹정제가 가장 아끼던 왕비 연귀비의 죽음 후 벌어진 천도 법회
활불이 옹정제와 신하들에게 들려준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

이 책의 시작은 청나라 옹정제가 가장 사랑하던 여인 연귀비가 병으로 죽게 되면서 시작된다. 당시 옹화궁에 있던 몽골 출신 티베트 승려가 천도재를 열고 영가를 위한 법문을 시작한다.
중국 청나라 최전성기는 강희제에서 건륭제까지 이르는 시기다. 역사가들은 이 시기를 가리켜 강건성세(康乾盛世) 혹은 강옹건성세(康雍乾盛世)라고 부른다. 이 시기의 중심에 바로 옹정제가 있다. 강희제의 재위 기간이 61년, 건륭제의 재위 기간이 60년인 것에 비해 옹정제의 재위 기간 13년은 무척 짧았지만 그 업적은 아버지 강희제와 아들 건륭제에 못지않았다.
조세와 부역제도 개편 그리고 지방관리가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황제에게 직접 상주문을 올릴 수 있도록 한 밀주(密奏)제도 등은 역사가들이 꼽는 치적이다. 특히 옹정제가 검토한 상주문은 비밀 상주문이 2만여 통, 일반 상주문이 19만여 통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옹정제의 평균 수면 시간은 4~5시간이었으며 심지어 역사학자들은 그의 사인을 과로로 추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벌레 옹정제에게도 어쩔 수 없는 깊은 그늘이 하나 있었다. 바로 연귀비와 연귀비의 가문이었다. 연귀비는 1715년 훗날 옹정제가 되는 옹친왕 윤진의 측실이 되었다. 이후 1722년 옹정제가 보위에 오르자 그녀 또한 후궁으로 책봉된다. 연귀비는 옹정제가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지금도 옹정제 시절을 그린 중국 드라마에서는 옹정제와 연귀비의 사랑이 늘상 반복된다. 하지만 옹정제가 오른팔로 삼았던 연귀비의 이복오빠는 부정부패로 전국 각지에서 투서와 호소, 상소문이 옹정제의 책상에 쌓이게 했다. 연귀비를 가장 사랑했지만 연귀비의 집안은 옹정제에게는 두통거리였다. 그런데 연귀비는 이복오빠 연귀비가 구설수에 오르고 왕과 대립하던 한창 때, 그러니깐 옹정제가 황위에 오른 지 3년 무렵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옹정제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사랑하는 여인이 아픔을 안고 이승을 떠났다고 생각했다. 옹정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연귀비가 좋은 곳에 태어나 평안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었다.
옹화궁에 있던 활불은 연귀비를 위한 천도재를 지내고 그녀가 중음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또한 천도법회 기간을 활용해 옹정제와 참석한 관리들에게 중음에 대해 설명하고, 중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망자를 위해 산 자가 해야 할 일 그리고 염불과 선(禪)에 대한 가르침을 함께 전한다.

죽은 후 49일 동안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보통 중음은 죽음 이후 바로 시작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왕생한 후 사흘 반에서 나흘이 지나면 한 차례 되살아나는데, 그때부터 중음 단계의 첫날에 진입한다.
티베트 불교,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죽음의 순간 망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우선 죽음 직후 육체적인 변화가 있다. 망자가 갈 곳이 좋은 곳이라면 하반신부터 차가워지며, 지옥이나 아귀 혹은 축생도로 가게 된다면 상반신부터 차가워진다. 해탈한 성인과 정도에 왕생하는 사람은 정수리가 가장 차가워진다. 이밖에 각각 갈 곳이 정해진 육신은 여러 다른 신체적 변화를 보인다.
그렇다면 중음에 들어서는 어떨까? 보통은 빛이 인도하는 곳으로 따라가게 된다. 생전에 오계십선(五戒十善)을 지켜 많은 음덕을 쌓은 사람의 앞에는 매우 강렬한 흰 빛이 나타난다. 인간의 도리를 지키고 부모에 효도하고 본분을 지킨 사람, 오계를 범하는 않은 사람에게는 강렬하고 노란 빛이 나타난다. 다음 생에 인간 세상으로 태어날 수 있게 인도하는 빛이다. 이밖에 아수라도는 흐릿한 녹색 빛이고 옅은 파란색, 옅은 붉은색과 검은 연기 색의 빛은 삼악도에 속하는 빛이다. 흐리고 옅은 빛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망자가 중음에서 헤매지 않고 좋은 곳에 가거나 혹은 아예 윤회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는 망자가 중음에 들기 직전 마음을 비우고 보시하는 마음을 키우거나 중음에 들었다면 선지식을 초청해 남은 사람들이 같이 염불하라고 일러준다. 하지만 궁극의 방법은 아니다. 살아생전 좋은 마음을 쓰고 보시를 많이 했다면 망자에게 이런 과정은 모두 불필요하다. 어김없이 선처에 태어나거나 수행을 많이 했다면 해탈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저자가 당시 상황을 창작해서 쓴 것이다. 중음에 맞닥뜨려 망자를 위해 산 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뿐 아니라 중음에서 아예 해탈하기 위해서 살아생전 그리고 죽은 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선지식의 인도, 염불 등은 물론 선(禪)에 대한 긍정적 이해도 돋보인다.
혹여 『티베트 사자의 서』나 천상과 지옥에 대해 어렵고 믿기 힘들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소설’처럼 읽기 쉽게 구성해 놓은 책이니 꼭 일독해 보기를 권한다.


저자 프로필

왕윈

2021.01.2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만 출신이다. 동서양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 『아라한』등 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었으며 10만 명을 넘는 페이스북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알려진 것이라고는 오랫동안 교사 생활을 했다는 것뿐이다. 그는 언론과 방송보다는 주로 책과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만난다. 미국, 중국, 호주, 유럽 등 25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개최한 다양한 강연에 강연자로 참여했다. 청나라 옹정제가 활불을 만나 생사자재의 법문을 들은 것을 정리한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은 2019년 대만 최대 서점 체인인 청핀서점(誠品書店) 인문 분야 1위 및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저자 소개

왕윈
대만 출신이다. 동서양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 『아라한』등 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었으며 10만 명을 넘는 페이스북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알려진 것이라고는 오랫동안 교사 생활을 했다는 것뿐이다. 그는 언론과 방송보다는 주로 책과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만난다. 미국, 중국, 호주, 유럽 등 25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개최한 다양한 강연에 강연자로 참여했다. 청나라 옹정제가 활불을 만나 생사자재의 법문을 들은 것을 정리한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은 2019년 대만 최대 서점 체인인 청핀서점(誠品書店) 인문 분야 1위 및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차혜정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중통역번역학과를 졸업하였으며 국제회의 동시통역을 전공하였다. 카톨릭대학교 및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에서 중국어 통번역 강의와 동시통역사로 활동하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소설 적벽대전1, 2편』,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시간이 너를 증명한다』, 『출가』, 『아빠교육의 힘』, 『알리바바, 세계를 훔치다』, 『화폐전쟁』, 『관점』, 『시진핑』, 『공자가 내게 인생을 물었다』, 『한비자에게 배우는 처세술』, 『본색本色』, 『국가는 왜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가』 등 다수가 있으며, KBS 2부작 <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MBC <공감 특별한 세상>, <한글 위대한 문자탄생>, 차이나TV <마지막 황비> 등 영상번역을 했다.

목차

저자 소개
대만 출판사 편집자 서문-삶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대사

○ 나를 이끈 생사자재의 기록들
○ 원명거사(圓明居士) 옹정황제
○ 옹정황제와 연갱요의 악연
○ 청 왕조와 금강승의 인연
○ 활불은 사바세계에 환생한 성승(聖僧)
○ 옹정황제가 사랑한 여인, 연귀비의 죽음
○ 생로병사를 누가 대신하랴
○ 역사 속에서 무상함의 진실을 이해하다
○ 연귀비, 중음에 들어가다
○ 보리심, 중음에서 해탈을 얻는 비결
○ 망자의 영혼을 존중하면 초탈의 희망이 보인다
○ 왕생할 때 겪는 두 가지 분해 과정
○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 최상의 길이다
○ 염불과 왕생
○ 빛을 식별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을 면하다
○ 지옥의 종류
○ 모든 법은 평등하다
○ 본래의 청정함으로 회귀하는 것이 해탈의 근본
○ 듣기만 해도 해탈을 얻는 주문
○ 중음구도 49일에 해탈할 수 있다
○ 삼악도에 떨어지는 근원
○ 생전의 행동이 환생을 결정한다
○ 중생의 죄를 씻어주는 존성다라니
○ 중음에서 지켜야 할 것
○ 삼악도의 고통
○ 마음이 소멸하면 죄 또한 없어진다
○ 왕생한 사람이 직면하게 되는 위험
○ 활불이 권신들에게 인과론을 개시하다
○ 왕생에서 속죄하려면 기도문을 염송해야 한다
○ 무상함은 귀한 자와 속된 자 모두 피하기 어렵다
○ 구승(九乘)의 최고 경지는 대원만이다
○ 천식대법(遷識大法)으로 탁한 세상의
어려움을 구할 수 있다
○ 포와대법을 수지할 수 있는 단계
○ 임종 때는 선지식에 의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중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산란한 마음
○ 자성을 스스로 제도해야 저절로 해탈할 수 있다
○ 생과 멸은 모두 마음에 있다
○ 반야공성에서 무생(無生)을 깨닫다
○ 12인연 지혜를 깨쳐서 해탈하다
○ 해탈을 위한 마음을 쓰는 방법
○ 정토로 돌아가 염불로 해탈하다
○ 일심으로 염불하면 마침내 해탈을 얻는다

후기
아미타불을 믿으면 속죄 받고 왕생한다
깨달음을 얻은 선종의 조사
생사가 무상하니 극락세계에 자유자재로 왕생하다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