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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불광 565호 상세페이지

월간 불광 565호작품 소개

<월간 불광 565호> 특집 조선 개국과 불교

‘숭유억불(崇儒抑佛)’의 도식을 넘어

1392년, 고려가 무너지고 조선이 건국한다. 조선을 개국한 위정자들은 불교를 숭상했던 고려와 달리 유교적 통치 이념을 앞세워 나라의 틀을 형성한다. 그렇기에 조선 500년, 이 시기를 ‘숭유억불의 시대’라고 흔히 일컫는다.

하지만 위정자들은 불교에 대한 종교적 신앙을 내적으로 가지고 있기도 했다. 몸은 조선이라는 공간으로 옮겼지만 정신은 고려시대에 있었다. 태조 이성계가 대표적이다. 이성계는 조선 개국을 위한 발원을 부처님 전에 했으며,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 천도재를 사찰에서 진행했다. 사대부들 역시 집에서는 49재를 지냈다.

그렇기에 “조선시대의 불교를 ‘숭유억불’이라는 도식적 관찰로는 제대로 규명할 수 없다”는 주장이 꽤 나오고 있다. 조선을 개국한 위정자들의 불교에 대한 시각을 제도적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개개인의 내면을 바라볼 때 달리 이해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의 불교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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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특집:

주경미
서울대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동양미술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부경대, 서강대, 부산외대 등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충남대 고고학과 강사이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계 발원 불사리장엄구의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중국고대 불사리장엄연구』가 있다.

김용태
서울대 국사학과 문학박사. 현재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및 한문불전번역학과 교수로 역임 중이다. 주전공인 조선시대 불교를 동아시아의 시각에서 바라보려고 하며, 근대 불교에도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조선 불교사상사: 유교의 시대를 가로지른 불교적 사유의 지형』, 『토픽 한국불교사』, 『韓國佛敎史』, 『조선후기 불교사 연구: 임제법통과 교학전통』 등이 있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박현욱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팀 선임연구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고고학과 세계유산을 배웠다. 삼국시대 백제 주거지 발굴을 시작으로 경기도 일대와 서울, 충청북도 등 한반도 중부지방을 옮겨 다니며 발굴조사를 했다. 박물관과 발굴기관에서 문화유산 수집, 발굴, 연구, 보존, 활용 등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북한산성 성곽조사와 세계유산등재 추진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민순의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종교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 「조선전기 도첩제도 연구」를 통해 고려 말에서 조선 중기까지 존속한 한국불교 도첩제의 면면을 살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탁효정
순천대 학술연구교수. 조선시대 불교사 전공. 안동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조선시대 왕실원당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술로는 『원당, 조선 왕실의 간절한 기도처』, 『대법사지』 등이 있다.

홍병화
건축학박사로 전국 전통사찰 전수조사 책임연구원·서울시 문화재위원회 건축전문위원·조계종 포교원 전문포교사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시 은평구 한옥위원이자 건축사사무소 상상재에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시대 불교건축의 역사』, 『전통건축구조』가 있다.

양혜원
한국불교사, 그 중에서도 조선에서의 불교, 국가와 불교의 관계 등에 관심이 많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조선초기 법전의 ‘승(僧)’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법전, 지리지, 금석문, 각종 문집의 기록으로 불교가 사회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고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있다.

박현규
순천향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천진외국어대학 객좌교수. 전 한국중국문화학회 회장. 「명청 시대 북경 조선사관 고찰」, 「절강 평양 신라묘 기록과 현황」, 「1741년 중국 임해에 표류한 예의의 나라 조선인 관찰기」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동아일보」에 ‘박현규 교수와 함께한 대륙 속 우리문화 흔적을 찾아서’를 연재했다. 저서로는 『임진왜란 남원성 전투와 명군 문물』이 있다.



연재:

법송 스님
대전 영선사 주지. 세계 3대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런던캠퍼스 정규 교육과정 최초로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로 『법송 스님의 자연을 담은 밥상』(2015, 서울문화사)이 있다.

임인구
마음과 시선 실존상담소 소장이자 서울불교대학원대학 불교 상담전공 초빙교수. 선불교의 현대적 적용으로서 상담을 꿈꾸는 불교 상담자, 실존상담자.

이상헌
서강대 전인교육원 교수. 저서로는 『융합시대의 기술윤리』, 『철학자의 눈으로 본 첨단과학과 불교』 등이 있다. 「붓다의 시선으로 본 인공지능」, 「칸트 도덕철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포스트휴먼」 등 논문을 썼다.

동명 스님
중앙승가대 비구수행관장. 시인으로 20여 년 활동하다가 2010년 출가했다. 저서로는 시집 『해가 지지 않는 쟁기질』(제13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 산문 『인도신화기행』, 『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 등이 있다.

백승권
글쓰기 컨설팅 전문업체 커뮤니케이션컨설팅앤클리닉 대표로 업무용 글쓰기 강사로 활동 중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 조계종 화쟁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마인드디자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을 9년째 기획·운영 중이다. 명상플랫폼 ‘마인드그라운드’를 비롯해 전통사찰브랜딩, 디자인·상품개발, 전통미술공예품 유통플랫폼 등 다양한 통로로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문화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목차

특집 조선 개국과 불교

이성계, 미륵을 발원하다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 글. 주경미
유불儒佛의 교체와 전통의 유산
숭유억불의 패러다임을 넘어서 글. 김용태

회암사와 이성계
회암사지 발굴과 청동 금탁 글. 박현욱 사진. 유동영

조선 건국 동참한 무학 대사 글. 허진 사진. 유동영

수륙재, 고려 왕실과 조상 위한 국가 제례
억불도 막지 못한 망자 향한 위로 글. 민순의

난의 시대, 왕실의 신앙
피난처이자 참회의 공간, 정업원 글. 탁효정 사진. 유동영

이성계의 기도처 글. 김남수 사진. 정승채

죽은 자를 위한 공간
능침사와 분암 글. 홍병화

사대문 안의 능침사찰, 흥천사 글·사진. 김남수

조선시대 스님으로 산다는 것은
스님의 조건, 출가와 도첩제도 글. 양혜원

압록강 넘는 스님들
조선의 스님, 국경 넘어 피신하다 글·사진 박현규

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특별기획

길이 감춘 암자
오대산 서대 수정암 두 번째 글·사진. 유동영

불광초대석-대인 스님
인도 사위성에 있는 한국 사찰, 천축선원 글. 김남수 사진. 유동영

건강한 혼밥 한 그릇
아삭아삭 연근과 달곰한 밥의 만남, 연근밥 글. 법송 스님 사진. 유동영

붓다의 인생상담
존재의 아이 글. 임인구 그림. 김진이

트랜스휴머니즘과 불국정토
생명의 인공적 합성 글. 이상헌

붓다의 신화
붓다 시대의 부동산 스캔들 글. 동명 스님

강의를 많이 하다보니 저절로 알아지는 것들
강의장 풍경 글. 백승권

상상붓다
전시 <마인드붐: 달및이 연못을 뚫어도>
글. 마인드디자인(김해다) 사진. 글로벌평화문화예술재단

불광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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