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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 : 미처 몰랐던 불교, 알고 싶었던 붓다 상세페이지

종교 종교일반

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 : 미처 몰랐던 불교, 알고 싶었던 붓다

종교문해력 총서 2
소장종이책 정가20,000
전자책 정가30%14,000
판매가14,000

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 : 미처 몰랐던 불교, 알고 싶었던 붓다작품 소개

<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 : 미처 몰랐던 불교, 알고 싶었던 붓다>

인류 지성사에서 가장 오래 사랑받는
세계 종교의 핵심 메시지들!

종교문해력 총서 그 첫 번째 책
『내 안의 엑스터시를 찾아서』

“어제까지 내가 알던 종교는 죽었다!”
플라톤의 에로스부터 ‘무종교의 종교’까지
엑스터시를 갈망하는 종교의 여정 탐구

종교란 무엇일까? 천국이나 극락 등 사후 세계의 안녕을 파는 장사일까? 아니면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마르크스의 표현처럼 진정한 행복이나 괴로움의 해방이 아닌 일시적인 위안에 불과한 것일까? 그렇다면 종교는 우리에게 필요 없는 현상일까? 이 책은 이런 물음들에 관한 가장 적절한 해답이다.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인 저자는 종교의 정의와 세계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종교 현상, 종교의 세 가지 위안, 종교를 넘어선 종교 등 종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관한 설명을 ‘엑스터시’로 접근한다. 특히 ‘내 밖에(eks) 선다(stasi)’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ékstasis)에서 유래한 ‘엑스터시(ecstasy)’에서 종교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한다. 일상생활 이면에 우리가 아직 모르는 ‘그 무엇이 있다’는 종교계의 주장을 종교심리학과 신비주의 비교 연구의 핵심 개념인 ‘엑스터시’로 파고드는 것. 이를 통해 저자는 ‘내 밖에(eks) 서는(stasi)’ 경험이 실제로 가능한지, 내 밖에 서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만약 내가 나를 벗어났을 때도 ‘나’라고 불릴 수 있을지 등등 여러 질문에 관한 해답을 찾아간다.
이 책은 이제까지 우리가 알았던 종교를 색다르게 바라보는 안목을 열어준다. 저자는 기도, 믿음, 헌금과 보시 등 흔히 떠올리는 종교의 연관 검색어를 거부한다. 대신 좀처럼 종교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로 종교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 낸다. 플라톤의 에로스 철학과 신비주의, 황홀경으로 해석하는 엑스터시, 무종교의 종교, 종교를 믿지 않지만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SBNR(Spiritual But Not Religious) 등 새로운 개념과 단어들로 종교의 매력을 탐구하는 역설은 우리의 지적 욕구를 자극한다.
『내 안의 엑스터시를 찾아서』는 ‘믿음’이 아닌 ‘이해’의 측면에서 종교를 바라보고 종교 감수성을 높이는 ‘종교문해력 총서’의 첫 번째 책이다.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원불교 등 수많은 종교가 공존하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필독 입문서로서, 우리가 종교의 의미를 찾는 데 탁월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 다름과 공감하는 시선 ‘종교문해력 총서’ ◆
사회 여러 부문에서 통용되는 문해력(文解力, literacy)은 글을 아는 능력을 넘어 그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다. 종교문해력은 ‘맹목적 믿음’이 아닌 ‘이성적 이해’의 측면에서 종교를 재해석하고 소통하는 능력으로, 종교문해력의 비판적 성찰과 모색의 힘은 올바른 종교의 선택과 바른 신행의 지향점을 제공한다. 특히 다종교·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른 종교와 세계관을 이해하는 ‘종교 감수성’을 높이는 힘이 된다.
마인드랩이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지원을 받아 출간한 ‘종교문해력 총서’는 종교문해력으로 종교 감수성을 키우는 입문서 시리즈다. 『내 안의 엑스터시를 찾아서』(종교), 『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불교), 『지금 우리에게 예수는 누구인가?』(기독교), 『이슬람교를 위한 변명』(이슬람교), 『소태산이 밝힌 정신개벽의 길』(원불교) 등 5종으로 인류 지성사에서 가장 오래 사랑받는 세계 종교의 핵심 메시지들을 인문학 관점에서 접근했다.
‘종교문해력 총서’는 종교학을 비롯해 붓다·예수·무함마드·소태산 등 각 종교 창시자들의 삶을 중심으로 그들이 고민한 인생의 근본 문제와 그 해답을 새롭게 풀이한다. 그리고 탈종교, 기후변화와 팬데믹, AI 혁명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종교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다름과 공감하는 시선의 방향을 일러준다.


출판사 서평

신격으로 추앙하는 이야기를 걷어 낸
붓다의 인생과 고민 그리고 해답!
『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은 ‘믿음’이 아닌 ‘이해’의 측면에서 종교를 바라보고 종교 감수성을 키우는 ‘종교문해력 총서’의 두 번째 책이다. 세계 종교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이 믿는 불교의 시작점이 된 붓다를 신으로 오해했다면 곤란하다. 또 붓다가 세상에 밝힌 괴로움의 원인과 소멸 그리고 깨달음이 온전히 자기만의 아이디어라고 오해했다면 착각이다. 이 책은 고대 인도의 제사와 수행 전통을 비롯해 언어학과 고고학 등 여러 맥락 안에서 붓다의 진짜 목소리를 추적한다.

마이너스 통장에 쌓인 부채를
개인 파산으로 구제한 혁신적인 발상!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등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전생을 입에 달고 산다. <재벌집 막내아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시 태어나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많은 이세계 판타지 대중문화 역시 전생을 전제로 한 환생(윤회)이 모티브다. 윤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종교가 불교이며, 불교의 시작점인 붓다와 그 가르침이라는 데 우리는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저자는 까르마, 즉 업과 연관돼 작용하는 윤회라는 논리 시스템이 고대 인도의 제사 전통 등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며, 다만 붓다는 이 시스템의 전환을 이뤄낸 인물이라고 강조한다.
“쏘마는 제사의식에서 하늘에 공물로 바치는 식물의 즙이다. 즉 하늘의 수분은 바로 제사 때 하늘로 보내진 쏘마이고 따라서 생명의 근원이자 정액의 산출물, 인간을 이루는 것은 바로 쏘마인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쏘마라고 대답을 해야 정답이고, 저승의 시험에 통과한다는 것이 베다 시기의 중요한 지혜인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쏘마라는 뜻은 결국 비와 물과 식물과 동물과 정액과 인간의 형태를 취하기는 하지만, 모두 무한 순환되는 쏘마라는 말이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 무한 순환의 논리로 이해하는 윤회의 세계관이 구축된 논리이다.”
흔히 ‘전생에 지은 죄’와 비교되는 까르마, 즉 업(業)에 관한 저자의 해석도 흥미롭다. 업이 다음 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당시의 사상을 붓다가 뒤집었다는 것. 나쁜 업이 쌓인 통장을 마이너스 통장에 빗댄 설명은 윤회의 원인으로 보이는 업에 관한 우리의 고정관념에 균열을 낸다.
“한 인간이 모은 좋은 까르마만큼의 즐거움이 주어지고, 나쁜 까르마만큼의 고통을 받아야 나쁜 까르마가 지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산다고 생각하면, 충실하게 모든 부채 잔고를 지워야 한다는 원칙론적 입장이 자이나교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중략…) 그런데 붓다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부채 잔고의 크기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가 개인파산 제도를 활용해서 구좌를 폐쇄시킬 수 있는 길을 가르치는 셈이다. 이것이 붓다가 고대 인도 종교의 지형 안에 불러온 혁신, 즉 해탈은 고통을 전제로 하지 않고 이루어진다는 전환이 낳은 논리적 귀결의 핵심이다.”

인생이 불타는 장작불이라면,
더는 장작을 넣지 말고 불을 꺼라!
그렇다면 붓다는 인생의 근본 문제를 무엇으로 진단하고 어떤 고민을 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붓다가 인생을 구성하는 모든 것이 고생(불만족)이며, 이 고생이 윤회 안에서 계속 반복된다는 사실을 고민했다고 전한다. 붓다는 까르마(선업과 악업)를 모두 삭제해야 하는 당시의 상식에 따라 고통을 이겨내는 수행을 했고, 고행 너머 더 나은 길을 발견했다.
“붓다가 모든 것이 고생이라고 했을 때의 맥락을 생각한다면, 특별한 원인 혹은 이유가 없는 즐거움과 편안함은 아예 다른 성질의 즐거움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붓다는 바로 이 어릴 적의 체험에서 대상이 없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필연적으로 고생일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자유로운 즐거움의 가능성을 보았던 것이고, 이것이 단초가 되어 붓다의 사상사적 전환이자 혁신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붓다는 인생을 고생스럽게 하는 이유가 ‘좋아하는 일(rāga)’,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moha)’, ‘싫어하는 일(dveṣa)’ 등 세 가지에 있다고 판단했다. ‘너무’ 좋아하거나, ‘너무’ 싫어하거나, ‘너무’ 집착하게 되면 고생한다는 것. ‘모든 만족은 모든 불만족을 필연적으로 동반한다’는 게 붓다의 진단이라는 설명이다. 그래서 고행도 아니고 쾌락도 아닌, 딱 중간에 있는 굉장히 차별화된 ‘중도’를 제시했으며, 고집멸도의 사성제 틀 안에서 자신의 가르침을 펼쳤다. 이 대목에서 저자는 고생스러운 우리네 인생에 간결하고 명확한 해답을 내놓은 붓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인생을 장작불로 비유한 장작론이다.
“‘좋아하는 일(rāga)’과 ‘싫어하는 일(dveṣa)’이 있고, 이것들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moha)’ 등 삶이 고생인 이유 세 가지를 장작 삼아 유지되는 불의 비유를 통해 붓다가 제시하는 해답은 명확하다. 불을 끄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짓들을 추가로 보태어 불을 키워가지 말라는 것이다. 그저 간단하게 불을 끄기 위해서는 불에 장작을 집어넣는 일을 그쳐야 한다는 것이 붓다의 해답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강성용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부교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도학, 철학, 티베트학으로 독일 함부르크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고전인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전임연구원, 21세기불교포럼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2011년 제26회 불이상을 수상했다. 전공은 인도고전학이며 특히 인도철학에서의 논리학과 인식론 전통을 연구하고 있고, 현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목차

발간사_이제 종교문해력이다
들어가는 말

1장 붓다에 관한 질문
고대 인도의 출가고행자에게 묻는 우리들
붓다가 되기 이전의 이야기들
자이나 전통에서 쉬라마나 이해하기
다르마와 까르마
이원론과 해탈

2장 붓다의 시대를 묻다
붓다의 시대와 사상 전통
제사의식과 학문체계
인도아리안과 짜끄라(cakra)
아리안의 이주와 사회 체제의 변화

3장 붓다의 출발을 묻다: 깨달음
그 고민의 출발점
고생(duhkha, 苦)에 관한 생각
발상의 전환을 맞다
붓다의 탄생, 깨달음

4장 붓다의 생각을 묻다: 가르침
가르침을 담은 틀
붓다가 제시한 길
출가자의 길
의지하여 생겨남

5장 불교의 출발
누가 듣고자 했는가
쏠림 없는 중간 길
여러 가르침들?
공동체 그리고 교리

6장 우리에게 주어진 붓다 그리고 불교
불교의 전승
전승의 한계와 가능성, 빠알리의 예
불교 철학의 쟁점

나가는 말_붓다의 해답과 우리의 남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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