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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시선 상세페이지

랭보 시선작품 소개

<랭보 시선> 프랑스의 천재 시인 랭보의 초기 시부터 《일뤼미나시옹》까지의 시를 엄선했다.
소년의 나이로 예술의 절정에 오른 그의 초기 시, 후기 시, 프랑스 시문학의 봉우리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절필하기 바로 이전에 썼던 시를 모은 《일뤼미나시옹》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시인은 물론 많은 음악가에게도 영향을 끼친 랭보의 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 독서 목록이다.


출판사 서평

소년의 나이로 예술의 절정에 오르고 20세에 절필을 선언한 천재 시인 랭보의 초기 시, 후기 시, 《지옥에서 보낸 한 철》, 《일뤼미나시옹》이 수록되어 있다.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 이 별명은 랭보의 연인 베를렌이 지어주었다. 랭보는 방랑벽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틈만 나면 산과 들을 몇 시간이고 쏘다녔고, 가출을 수차례 했으며, 베를렌과 연애할 때는 수시로 국경을 넘나들었다. 문학에도 방랑벽이 있었다.
15세부터 17세까지 쓴 자신의 초기 시를 랭보는 진부하고 치기어리고 거친 표현이라고 규정하며 새로운 시를 모색했다. 파리코뮌 태동 전, 투쟁 과정, 몰락을 겪은 랭보는 사회를 집단적 진보의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삶의 도래를 희망하게 되었다. <취한 배> 같은 시가 그 후에 나왔다.
후기 시들은 18세에 쓴 시다. 랭보는 이때 종교, 사회에 대한 반감이나 희망을 시인 자신의 내적 성찰로 승화시켰다.
본인이 직접 낸 《지옥에서 보낸 한 철》은 존재론적인 삶의 고백, 철학, 심리학, 역사, 신학까지 다루었으며, 이를 통해 시의 종말을 말했다.
랭보는 《일뤼미나시옹》을 끝으로 시 창작을 중단했다. 원고 더미를 베를렌에게 건네고 여행길에 올랐다. 도보로 유럽 여기저기를 다녔으며, 겨울의 알프스를 넘어 제노바로 가기도 했다.
이 책으로 랭보의 여행길을 따라가 보자.



◆ 책속으로

시의 사회적 책무와 ‘투시자voyant’로서의 시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일명 <투시자의 편지>를 선생 이장바르와 친구 드므니에게 보냈다. 당시 랭보는 “운명이 나를 시인으로 만들었다. 시인은 투시자가 되는 것이다. 투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각을 착란시켜야 하고 추해져야 한다. 지금까지 그 어떤 시인도 완전한 투시자가 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라는 내용으로 편지를 썼고, 새로운 문학적 실험에 들어갔다.

그러나 정말이지, 나는 너무나도 울었다! 여명은 비통하구나.
달은 온통 잔혹하고 태양은 온통 쓰라리다.
가혹한 사랑은 도취시키는 마비로 나를 부풀렸다.
오 내 용골이여 부서져라! 오 나를 바다로 가도록 하라! - <취한 배> 중

그는 말했어요. “내가 떠나버리고 없다면 당신이 겪은 일이 얼마나 우습게 보일까. 당신 목 밑의 내 팔, 당신이 쉴 수 있는 내 가슴, 당신 눈 위의 이 입이 없다면 말이야. 나는 언젠가 아주 멀리 가야 하거든. 그래서 다른 이들을 도와야 해. 그게 내 의무야. 그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내 사랑...” 곧바로 저는 그가 떠나면 정신없이 가장 무서운 어둠인 죽음 속으로 재빨리 가라앉을 것을 예감했어요. 저는 저를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그에게 하게 했죠. 그는 스무 번도 넘게 연인의 약속을 했어요. 그것 또한 “당신을 이해해요”라는 말과 마찬가지로 헛되었어요. - <헛소리 1> 중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아르튀르 랭보(Jean Nicolas Arthur Rimbaud)는 16살에 등단하고 20살에 절필한 프랑스의 천재 시인이다.
주요 시집으로는 《지옥에서의 한 철 Une Saison en enfer》과 《일뤼미나시옹 Illuminations》이 있다.

역자
책사모(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독서모임이다. 트위터 초창기에 만들어져 다각도로 많은 독서 모임을 가졌으며, 구성원은 출판인, 저자, 번역가, 독자 등 다양하다. 지금은 페이스북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꾸준히 서로 독서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헤르만 헤세》, 《칼 융》, 《베르톨트 브레히트》, 《알베르 까뮈》, 《단테》, 《발터 벤야민》 등이 있다.

목차

Ⅰ. 아르튀르 랭보 Jean Nicolas Arthur Rimbaud

Ⅱ. 초기 시 Poesie
고아들의 새해 선물 Les Etrennes des orphelins
감각 Sensation
첫날밤 Premiere soiree
나의 방랑 Ma Boheme
모음 Voyelles
이 잡는 여인들 Les Chercheuses de poux
취한 배 Le Bateau ivre

Ⅲ. 후기 시 Derniers Vers
눈물 Larme
수치 Honte

Ⅳ. 지옥에서 보낸 한 철 Une Saison en enfer
나쁜 피 Mauvais sang
지옥의 밤 Nuit de I'enfer
헛소리 1 Delires 1 - 어리석은 처녀 Vierge Folle - 지옥의 남편 L'epoux Infernal

Ⅴ. 일뤼미나시옹 Illuminations
다리들 Les Pont
바다 풍경 Marine
민주주의 Democratie
방랑자들 Vagabonds
새벽 A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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