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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의 거리 상세페이지

그대와의 거리작품 소개

<그대와의 거리> [작품 소개]


그 여자 가연
당신의 여자이고 싶었습니다.

한 남자를 너무나 원했다. 자신의 가슴에서 피눈물이 흘러내리는 고통을 감안해서라도
당신이라는 남자의 옆에 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가슴에서 멍울이지고 고통의 피눈물이 흘러도 외면을 했다.
하지만 이제 그의 가슴에 강인한 흔적을 새기길 원했다.

그 남자 민섭
아내의 시선이 싫었습니다.

가슴속에 품고 있는 여인의 배려로 인해 그 여자의 가슴이 곪아 섞어 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자신의 감정만이 소중하고 중요한 줄 알았다. 적어도 그 여자의 진가를 알 기전 까지……


당신과 나와의 거리를 가늠하자면…….
타인보다 못한 경멸과 멸시의 시선 당신은 그 시선을 알 수 있을까요?
언제나 그대에게 환영 받지도 못하는 호적상의 이름만 같이 존재하고 존재로 그에게 있어 타인이었고 이방인 여자 단지 아내라는 이름으로 그대 곁에 머물 수 있게 허락된 그대와의 거리……당신과 나와의 거리는 얼마일까요…….




-본문 중에서-

“나와 딱 100일간 명목상의 아내, 이름뿐인 아내, 타인 같은 남이 아닌 정말 남이 아닌 부부로 같이 살아줘요.”
정적과 함께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약간 놀란 듯 표정으로 보는 민섭의 눈 또한 가연의 눈에 빠르게 각인되었다.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뜻밖의 말인지 그가 자신의 의중을 알고 싶어 했다. 아마 자신이라도 그럴 것이다. 이혼을 끝끝내 거부하던 여자가 어느 날 갑자기 제안을 들어주면 깨끗하게 이혼을 해주겠다는데 그 누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마치 날 미친 여자처럼 쳐다보는군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 내가 들은 말 그대로 본다면 충분히 그래 보여.”
“나 하고 지긋지긋한 싸움 하고 싶지 않잖아요? 100일이에요. 그 동안 진짜 부부처럼 지내 준다면 미련 없이 이혼해줄게요.”
“그렇게까지 해서 당신이 얻는 게 뭐야?”
그의 말대로 얻을지 잃을지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었다.
“글쎄요. 굳이 얻는 게 있을까요? 조그마한 추억하나 만들고 떠나면 좋겠죠? 내 미련한 마음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라고 생각해줘요. 이렇게 보내기엔 내 사랑이 비참하잖아요. 초라해요. 아무것도 남아 있는 게 없잖아요. 그 100일 동안 당신과 나의 미지근한 사이가 조금이나마 변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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