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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불치병/장애 상처남 소유욕 상처녀
* 남자주인공: 강도헌 - 시오 그룹 둘째 아들. 과거의 상처로 망나니로 살아가지만 능력 있는 남자
* 여자주인공: 은서희 - 바이올린 전공. 예쁜 외모에 차분하고 당당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관능적인 화상작품 소개

<관능적인 화상> 몇 가닥의 줄이 휠에 비벼지면서 내는 선율이 서희를 감싸고돌았다.

그녀의 주위로 음계가 차분하게, 또는 격정적으로 내려앉았다.

이게 예술가가 가지는 몽롱한 분위인 걸까.



“음악을 하는 여자가 이리 섹시할 줄은.”



후원하는 어린 소녀를 제 안에 가둔 남자, 강도헌





도헌이 노골적인 시선으로 서희를 훑었다. 서희가 파르르 떨고 그를 쏘아봤다.

그의 비웃음이 오히려 더 그녀를 자극했다.



“아, 그랬구나. 이제 알았네요. 그래요. 제가 오빠랑 한번 자보고 싶은 건가 봐요.”



망나니도련님의 안에 갇힌 소녀, 은서희


비밀스럽고 은밀한 두 사람의 사랑은 화재 속에서 일그러졌다.



“아파요. 너무 아파. 그러니까…… 그만해요. 제발…….”



화재는 바이올린 밖에 없었던 어린 소녀를 무너트렸다.



손이 쪼그라들어서 완전히 펴지지 않았고, 손바닥과 손가락은 울퉁불퉁 거칠었다.

이 손이 주는 아찔한 감각을 잘 알고 있다.


“만져줘. 어서.”


반면, 화재는 남자의 욕망을 부추겨 그를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저자 프로필

한야하

2015.04.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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