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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꽃> 정형외과 의사인 윤희승.

동료 의사들과 간호사들에겐 더 없이 차갑고 냉정하다, 하지만 누가 그녀를 어떻게 부르든, 어떻게 얘기하든 신경 쓰지도 상처받지도 않는다. 이미 상처투성이인 결혼 생활을 겪은 그녀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유일한 관심사는 유일한 피붙이인 할머니 뿐이다. 그리고 그녀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도 쥐고 흔드는 전남편 이진수.

돈을 노리고 접근한 진수에게 빠졌던 지난날의 어리석음으로 희승은 남자라면 질색이다.

동료 의사이자, 학교 선배, 집안끼리 알고 지내는 영우에게는 그나마 경계를 풀지만 철통수비는 여전하다. 영우는 희승을 좋아하지만 그녀의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알았기에 섣불리 접근을 하지 못한 채 속앓이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영우의 후배인 민승재가 입원을 하게 된다.

거만하고 재수없는 그는 단번에 희승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승재 또한 거만하고 냉정하기 짝이 없는 희승이 짜증나도록 싫다.

승재는 무료하기 짝이 없는 병원생활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관심을 끄는 희승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녀를 흔들어 놓고 싶다.

과거의 상처로 사랑 따위 믿지 않게 되어버린 윤희승과 과거의 어두운 기억으로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민승재.

누구나 다 하는 흔해 빠진 사랑인데 희승과 승재에게는 힘들기만 하다.





-본문 중에서-



이 여자는 자신의 조각이다. 윤희승은 민승재의 것이다. 그리고 자신도 그녀의 것이다.

“……당신이구나.”

대단한 뭔가라도 발견한 것 같은 승재의 말에 그녀의 발걸음이 멈춰졌다. 돌아보지 말고 그냥 가자고 머리가 말했지만 몸은 이미 그를 돌아보고 있었다.

그는 깁스한 다리를 뻗고 바닥에 주저앉은 채 희승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를 맛있는 먹잇감처럼 보며 눈을 반짝이는 그의 눈빛에 희승은 뭔가에 쫓기기라도 하듯 황급히 그 자리를 피했다. 희승은 옥상 문을 넘어 계단 아래로 사라질 때까지 그의 눈빛이 자신의 뒤를 좇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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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별아

2017.03.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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