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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닿을 곳에작품 소개

<손 닿을 곳에> 전 약혼자 강하가 3년 만에 정연 앞에 나타났다.

“나와 결혼해줘.”

정연은 차가운 눈동자로 그를 노려보듯 보았다.

‘이 남자 대체 뭐야? 내가 그리도 우습나?’


3년 전 강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연에게 제안했다.

“나와 약혼하자.”

강하는 영문도 모른 채 파혼 당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은 정연이 절실하게 갖고 싶은 꽃이 되었다.

“내게 여자는 너뿐이야.”




<본문 중에서>


“나와 섹스하고픈 얼굴이군.”
“헉!”

정연은 놀란 숨을 들이켰다.
‘내 얼굴에 쓰여 있나? 족집게처럼 콕 집어내게.’
속마음을 들킨 정연은 불편했다. 그렇다고 내색할 수는 없는 법.

“입에 거침없이 섹스라는 말을 올리는 걸 보니 당신도 어쩔 수 없는 동물이자 수컷인가 보군요.”
정연도 시니컬하게 대꾸했다.

“인간의 숨길 수 없는 본능이지, 섹스는.”

“그런가요? 내가 알기로는 그걸 자제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남자라고 다는 동물이 아닐 거예요. 안 그래요?”

“불알 두 쪽 달린 종족들은 다 똑같아. 만약 그렇지 않은 놈이 있다면 그놈은 사내놈이 아닐 테지.”
“……”

지극히 저속한 말에 정연은 할 말을 잃었다.
“남자 있는 것 같은데 결혼하기 전에 정리하지.”
“내가 왜 정리해야 하죠?”

그의 말에 반감이 일었다. 그래서 정연은 고분고분 그의 말을 따르고 싶지 않았다. 그의 직감력에 놀라긴 했지만 그의 명령조 같은 말에 기분을 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무감한 목소리로 반문했다.

“우리가 결혼하기로 한 이상 그 정도는 배우자에 대한 도리이지 않겠어?”
“헐.”

기가 막혔다. 이런 말을 할 자격이 그에게 있는 걸까. 정연은 하도 어이가 없어 잠시 할 말을 잊었다.

“난 아직 결혼한다고 답하지 않았어요.”
“당신이 내게 전화를 건 순간 답을 한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선뜻 대꾸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내가 전화를 한 건 결혼을 하자는 당신의 제안 속에 숨겨진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서예요. 뭘 숨기고 있는 거죠?”

“놀랍군.”
“네?”
“결혼이 뭐라고 생각하지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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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솔

2018.02.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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