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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인턴

소장단권판매가200 ~ 3,600
전권정가3,800
판매가3,800
인턴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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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턴 (외전)
    인턴 (외전)
    • 등록일 2018.05.24.
    • 글자수 약 6.5천 자
    • 200

  • 인턴
    인턴
    • 등록일 2018.04.20.
    • 글자수 약 12.2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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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작품 소개

<인턴> 김형주

백운 종합병원 흉부외과 치프.
원나잇에 성공할 뻔한 여자가 인턴으로 병원에 왔다.

“재미있군. 다시 만나다니.”


서유진

백운 종합병원 응급외상센터 인턴.
원나잇 상대가 될 뻔했던 남자가 치프로 병원에 있었다.

“이번 생, 난 망했다.”



<본문 중에서>


남자의 손가락은 여전히 그녀의 질구를 들쑤시고 있었다. 이따금 허벅지로 은밀하게 부딪쳐드는 남자의 분신이 선명하리만치 뚜렷하게 느껴졌지만, 유진의 이성은 어느새 차차 그녀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있었다. 흥분은 무척 자연스럽게 엷어지고 있었다.
의도치 않은 상황에 유진의 아랫입술이 떨렸다. 어떻게 하지? 선명해진 의식이 그녀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왜 하필 지금 엄마의 그 한마디가 떠오른 건지. 엄마가 눈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유진은 괜스레 원망스러워졌다.
달아오른 체온이 식어 갔다.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아 갔다. 엄마의 한마디. 그 스트레스 때문에 멀리 여행을 왔건만, 괴로운 현실은 여전히 그녀를 마주하고 있었다. 유진은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상체를 벌떡 일으킨 유진을, 남자가 당황하여 몸을 일으킨 채 지켜보고 있었다. 가장 먼저 근육으로 어우러진 그의 탄탄한 가슴의 굴곡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아랫배 아래 자랑스럽게 고개를 치켜세우고 있는 그의 분신이 시야에 스쳤다.
금세 유진의 얼굴이 붉어졌고 그녀는 제 뺨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었다.

“저어, 저, 정말 죄송한데요…….”

말이 도무지 나오지 않았다. 저토록 달아올라 있는 남자 앞에서 아무래도 안 되겠다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어지지가 않았다. 더구나 그녀가 먼저 함께 밤을 보내자고 제안
했으면서 말이다.

“흐음.”

남자가 입가를 늘어뜨렸다. 얼핏 낙담의 쓴웃음 같은 게 보이는 것 같았다.

“자신이 없어진 거죠?”
“어, 그게…….”
“좋아요. 어쩔 수 없지.”

남자는 순순히 침대에서 내려갔다. 그가 보인 의외의 반응에 유진의 미안한 마음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침을 꼴깍 삼키고 침대에서 내려간 유진은 서둘러 옷을 챙겨 입었다. 침대 밑바닥에는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그녀의 옷가지가 적나라하게 널려 있었다.
남자는 셔츠와 바지를 대충 걸친 후 서서 그녀가 옷을 입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 시간은 꽤 민망했다. 다급해져 뒤집어진 양말을 그대로 신을 뻔도 했다. 코트와 머플러까지 걸치고 백을 멘 유진은 마지막으로 헝클어진 머리칼을 대충 손가락으로 빗어 내린 뒤, 그의 앞에 다가갔다.

“저,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얼굴을 제대로 들지도 못하겠다. 추하다. 만약 그와 끝까지 갔다면 적어도 그의 이름 정도는 물을 용기를 냈을 텐데, 지금의 유진은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 그녀를 남자의 목소리가 불러 세웠다.

“잠깐만요.”
“……네.”
“이거, 풀어진 모양인데 가져가요.”

남자가 목걸이를 손가락에 건 채로 그녀에게 내밀고 있었다. 그것을 보자 유진은 좀 전까지 그에게 가졌던 미안한 마음이 얼마쯤 사라지는 것 같았다. 이 남자, 바람둥이가 맞는 모양이다. 전용 룸에서의 목걸이라니. 유진은 허리를 곧추세우고 얼굴을 들어 그를 마주했다.
조금은 당당해진 목소리가 잘생긴 남자의 얼굴을 향해 날아들었다.

“그거 제 목걸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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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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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11>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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