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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정사작품 소개

<맛있는 정사> 남자는 단 하나,
그녀를 가져야겠다는 생각밖에 하지 못했다.

“네게서 푸라네올 향이 나.”
그가 그녀의 목에 깊게 코를 박고 킁킁 향기를 맡았다.
직접 맛보았을 때는 경이로움에 휩싸였다.

이것 봐라? 향기로운데 맛도 좋네?

가짜 세상을 선도하는 남자, 경세완.
그가 진짜를 탐하기 시작했다.


[미리보기]


허겁지겁 바지 안으로 손을 밀어 넣자 유진이 본능적으로 다리를 모았다. 그가 다리로 허벅지를 고정시키며 그녀의 여성지에 검지를 꽂아 넣었다.

“정말 밥 생각 없을 만하다.”

축축이 젖은 그녀의 여성이 그의 손가락을 격하게 반겼다.

“언제부터 이렇게 젖었어? 응?”

피스톤 운동을 하는 손가락에게 속옷과 바지는 너무 큰 방해물이었다. 엉덩이를 받쳐 올려 한 번에 벗겨 내리자 훤히 벌름거리는 음부가 드러났다.

“난 너 보자마자 섰는데…….”

고개를 내려 촉촉이 젖은 숲에 살포시 입을 맞췄다. 정확하게 숲을 가르는 골짜기를 피해 주변의 여린 살들만 짓궂게 괴롭혀댔다.

“여긴 통통하다.”

비쩍 마른 여자가 숲은 풍성하다.

입에 말려들어온 걸 일부러 손으로 집어 바닥에 버렸다. 보라고 의도한 건데 헐떡이느라 유진은 그를 보지 못했다.

그의 것을 집어 가져다 대자 머금으려고 아우성이었다. 그는 끝만 살짝 밀어 넣고 지그시 유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황홀하게 바라보았다.

다리를 바스락거리며 두 눈을 가린 채 밭은 신음을 토해 내는 여체는 한 폭의 그림이었다.

양 옆으로 찢기듯 벌어진 블라우스, 가슴 위로 들어 올려지기만 한 브래지어 외에 그녀는 걸친 게 없었다.

엉망으로 흐트러진 듯한 모습이 더 그를 흥분시켰다. 완전히 더 벗은 것보다 자극적이었다.

끝만 밀어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던 그가 침대 옆 협탁으로 손을 뻗어 뒤적거렸다.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면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걸, 잠시도 놓치고 싶지 않아 어리석은 손짓을 하게 됐다.

“호텔에도…….”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목까지 붉힌 유진이 힐끔 시선을 마주해 왔다. 그가 비닐을 벗겨 뜯은 상자에서 콘돔을 꺼내 입에 물었다.

“그게 있어?”

“사다 놓으랬는데?”

무심한 그의 말에 유진이 볼을 더 붉혔다. 콘돔 사다 놓으라고 시키는 상사라니. 콘돔을 사오게 했던 부하 직원과는 절대,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에게로 강하게 꽂혀 들어오는 그로 인해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한 번에 퍽 소리 나게 진입해 들어온 그가 윗입술을 핥으며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쳐 올렸다.

무릎 주변에 입을 맞추며 그가 굽히지 못하게 허벅지 밑으로 그녀의 다리를 잡았다. 그가 허리를 짓쳐 올릴 때마다 속절없이 위로 밀려올라갔다.

그녀가 밀려올라가며 그의 기둥 끝이 길게 모습을 뺄 때면 그가 그녀를 끌어내리며 세게 꽂아 넣었다.

유진 스스로가 그를 박아 넣는 모양새였다.

“하아, 블랙홀인 것 같아!”

점점 더 깊은 곳으로 이끌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가 힘을 주고 자의로 움직이는 것 같지 않았다.

유진이 그에게로 애처롭게 손을 뻗었다. 다리를 내려놓으며 그녀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가슴과 가슴이 세게 부딪치며 아찔한 아픔을 선사했다.

그가 움직이자 젖꼭지가 비비적거렸다. 토해 내는 숨결이 더욱 뜨거워졌다.

그녀의 다리가 그의 허리에 걸쳐졌다. 애처롭게 교차되는 발끝이었다. 속절없이 그의 움직임에 맞춰 몸을 흔들던 유진이 꽈악 골짜기에 힘을 주며 엉덩이를 튕겼다.

“하아, 몇 번이나 하려고 처음을 이렇게 빨리 죽이려고 해?”

그가 유진의 이마를 쓰담 듯 매만지며 속삭였다.

“오늘이 가기 전에. 마음껏.”

“잠들기 전까지 오늘은 끝나지 않아.”


저자 프로필

에쉴르

2015.07.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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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은
언제까지나 달달했으면 좋겠고
글쟁이는
매일매일 넋을 놓는 사차원이다.


출간작
[잘못된 정사] [여우를 탐한 남자] [이 교수의 사생활]
[낯선 외출] [발칙한 그 놈] [여자의 선택]
[지독한 사슬] [아내의 밤]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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