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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의 감각작품 소개

<손끝의 감각> “나, 너한테 키스할 거야.”
“……!”
“싫으면 입술이든 혀든, 내 의지를 꺾을 만큼 세게 깨물어.”

강오의 입가에 야릇한 미소가 번졌다.
그러나 다은의 입술을 내려다보는 그의 눈빛은 배고픈 맹수처럼 강렬했다.

“어설프게 깨물어선 날 못 막아.”
“자, 잠깐만! 잠……!”

조금 전보다 더 뜨거워진 혀가 그녀의 혀를 유혹하듯 휘감으며 문질러댔다.
다은은 저도 모르게 그의 옷깃을 부여잡았다.
그는 자석처럼 제게 끌려 밖으로 나온 그녀의 혀를 놓치지 않고 머금었다.

“앞으로는 마음으로만 널 사랑할 순 없을 거야.”

그는 엄지로 그녀의 입술을 쓰윽 훑었다.
그녀의 몸 안에 제 다른 것도 박아 넣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렸다.

“나랑 자 줘.”

강오의 말에 그녀는 심장이 멎는 듯했다.

“자 줘야겠어.”
“너 지, 지금 그게 무슨 뜻인지…… 알기나 하는 거야?”
“잘 알아. 너와 섹스하고 싶다고 애원하고 있는 거잖아, 나.”
“난 널 동생으로 좋아해 왔어. 그런데 갑작스럽게 남자로 좋아할 수는 없잖아.”
“자보면 알 텐데.”
“어?”
“날 좋아하는 마음이 정말 동생으로서 인지 아닌지.”

다은은 황급히 고개를 내저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잤다가 만약 동생으로 좋아한 거란 확신만 들면, 그땐 어떡해?”
“그럴 리가 없어.”
“그걸 네가 어떻게 장담해? 내 마음 나도 잘 모르는데.”
“확신해, 난.”

강오의 입가에 묘한 미소가 번졌다.
자신만만한 듯 하면서도 관능적인 미소가 더해지자 짙은 그의 눈동자가 더욱 유혹적이었다.

“나랑 자고 나면, 날 동생으로만 좋아하는 마음은 과거형이 될 테니까.”
“뭐?”
“그땐 날 동생으로 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 테니 그딴 건 걱정하지 마.”
“……!”


[미리보기]


다은은 눈앞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강오의 남성을 흘겨보곤 시선을 피했다. 그러나 이끌리듯 다시 시선이 그의 페니스에 꽂혔다. 제 몸을 그렇게나 쑤셔대던 것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마른 침이 꼴깍 삼켜졌다.

“먹어 보고 싶어?”
“무슨!”

천연덕스러운 그의 목소리에 다은은 펄쩍 뛰었다. 잠깐 그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에게까지 마음이 보였을 줄이야.

“엄청 먹고 싶어 하는 눈빛이었는데?”
“아니야!”
“내가 잘못 본 건가?”

강오는 쿠퍼 액으로 귀두를 문지르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의 입가에 묘한 미소가 번졌다.

“난 먹히고 싶어.”
“……어?”
“너한테 먹히고 싶다고.”
“……!”

그가 다은의 머릿속으로 손을 넣어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물었다. 다은은 긴장과 흥분으로 바짝 마른 입술을 혀끝으로 핥았다. 부끄럽지만, 입 안 가득 삼켜보고도 싶었다. 그 느낌이 어떨지, 궁금증이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먹어줄 거지?”

귀두로 그녀의 입술 선을 따라 문질렀다. 부드러운 입술의 촉감에 귀두 끝이 간질간질했다. 그는 낮은 신음을 잇새로 삼키며 허스키한 목소리로 재촉했다.

“못 참겠어. 빨리.”

그윽하게 낮아진 눈매 속에 짙은 눈동자가 애원하고 있었다. 다은은 저도 모르게 입술을 살짝 벌렸다. 그는 그 틈으로 귀두를 쓰윽 밀어 넣었다. 입술이 부드럽게 열리며 그의 것을 무리 없이 받아들였다.

“하……. 좋다.”

강오는 고개를 젖히며 눈을 감았다. 따뜻하고 촉촉한 입안의 촉감이 귀두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움, 움…….”

다은은 얕게 들락거리는 페니스 아래를 잡으며 웅얼거렸다. 아직은 움직이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혀를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멋대로 허리가 움찔거려. 그만큼 좋아.”

강오가 피식 웃으며 허리 짓을 멈췄다. 그는 아래에 깔린 채 제 페니스를 물고 있는 다은을 내려다보며 행복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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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롬

2016.08.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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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꼬롬 : 야시꼬롬의 뉘앙스, 꼬롬입니다.
야하지만 재미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할짝할짝> , <츄릅츄릅>, <내 침대 위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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