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남편이 너무해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남편이 너무해작품 소개

<남편이 너무해> 기적적으로 3년 전으로 돌아온 그녀, 김하윤.

“본부장님, 우리 사귀어요. 한 달만.”

하윤의 상사로 오게 된 특별 기획 팀 본부장, 이세훈.

“이렇게 먼저 다가와 버리면 못 참습니다.”


김하윤의 인생역전 로맨스.



미리보기


“두렵습니까?”

두렵다. 하지만 그에게 그런 마음은 들키고 싶지 않았다. 먼저 사귀자고 덤빈 주제에 키스를 두려워하는 모습은 어쩐지 아이러니했다.

“두, 두렵긴요! 해요, 키스.”
“훗.”

그가 낮게 웃었다. 그 모습에 그녀가 침을 꼴깍 삼키며 몸을 슬쩍 뒤로 빼냈다.

“두렵지 않다면서 왜 피합니까?”
“피, 피하긴 누가! 너, 너무 가까이 있으니까 부담스러워서 그, 그런 거예요.”
“키스를 하려면 가까이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의 얼굴이 점점 그녀의 얼굴로 내려온다. 잘생긴 얼굴이 점점 클로즈업 되니 정신이 아찔해졌다.
질끈. 그녀는 그만 눈을 감아 버렸다. 그 순간 그녀의 입술에 닿는 말캉한 감촉.

‘닿았어!’

하지만 그의 입술은 금세 떨어져 나갔다.
키스를 하자더니 왜?
그녀가 눈을 뜨자 바로 코앞에 그가 있었다. 탁하게 변한 그의 눈동자와 방금 전 닿았던 잘난 입술을 보자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다.
그녀의 손이 그의 얼굴을 향해 올라갔다. 그리고 과감하게도 그의 볼을 만졌다. 술김에라도 그의 얼굴을 만져 보고 싶었다.
탁, 그가 자신의 볼을 만지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말했다.

“이렇게 먼저 다가와 버리면 못 참습니다.”
“그럼 참지 마요.”
“그 말 책임져야 할 겁니다.”

끄덕. 그녀의 고갯짓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그리고 무서운 속도로 그녀의 안으로 침범해 들어왔다.

“흐읍!”

놀라 튀어나온 숨소리가 그에게 딸려 들어갔다. 그녀의 안에 들어간 혀가 수줍은 혀를 찾아내 빠르게 휘감자 그녀는 맥없이 그에게 이끌렸다.
서로의 타액이 오고갔고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키스가 깊어질수록 그녀는 자신을 강타하는 아찔함에 어쩌지 못했다. 그저 그의 어깨를 잡고 그가 주는 타액을 받아 마시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다.

“하아…….”

잠시 입술이 떨어진 틈을 타서 그녀가 거친 숨을 내뱉자 그가 그녀의 볼을 매만지며 말했다.

“괜히 시작했습니다.”
“그게 무슨……. 제가 싫어요?”
“아니, 그 반대입니다.”
“그럼 좋다는 거네요?”
“솔직히 혼란스럽습니다. 왜 당신에게 관심이 생겼는지 그리고 당신에게 눈을 못 떼겠는지.”
“절 좋아하시는 거네요?”
“왜 좋아진 건지 그걸 모르겠습니다.”
“본부장님. 사람 좋아지는데 이유가 필요할까요? 저도 그렇듯 본부장님도 저에게 관심이 생겼다면 머리로는 절대 설명할 수 없어요. 솔직히 저,

본부장님에게 관심 끊으려고 엄청 애썼습니다. 그런데 본부장님이 저에게 잘해 주셨잖아요. 그럼 책임을 지셔야죠.”

“내가 잘해 줬다고요?”
“모르시나 본데 본부장님, 다른 사람들 대할 때와 조금 다르시거든요.”
“내가? 설마?”
“내 말을 못 믿으시나 본데, 현 대리님한테 물어볼까요?”
“그래요, 물어봐요. 난 사람들을 절대 차별 두지 않아요. 그렇게 교육 받았고요.”
“흐음, 그래요? 그럼 나가죠.”
“어딜?”
“본부장님 말씀대로라면 사람들을 정당하게 대하신 거니까 사람들에게 물어보자고요.”
“싫은데?”
“왜요?”
“왜냐하면 난 지금…….”

그가 그녀의 입술을 머금었다. 금세 들어온 혀가 그녀의 혀를 옭아매며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남은 타액을 모조리 삼킬 듯 먹어치우는 그의 키스는 거칠다 못해 난폭해졌다. 평소 점잖은 이세훈에게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하아……, 하아…….”

잠시 입술이 떨어진 사이 그녀가 숨을 몰아쉬자 그가 잔뜩 쉰 음성으로 말했다.

“미안해요. 조절해야 하는데 그게…….”

할 수가 없었다. 미칠 듯 끓어오르는 피를 어떻게 하지를 못하겠다. 스스로가 몰랐던 욕망을 어떻게 다스려야 좋을지 모르겠다.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를 놓아주기는 싫었다.


저자 프로필

려희

2017.12.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깨어난 욕망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계약 만료 이혼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남편이 너무해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려희

로맨스를 꿈꾸는 여자.

출간작 : 비서가 너무해, 도망쳐, 잡아줄게.

목차

#프롤로그
#001
#002
#003
#004
#005
#006
#007
#008
#009
#010
#011


리뷰

구매자 별점

3.4

점수비율
  • 5
  • 4
  • 3
  • 2
  • 1

34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