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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작품 소개

<몸값> 예령의 삼촌이 진 빚을 대신해 예령을 제 집 가사도우미로 들인 이현은,
그날부터 예령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내가 널 사는 거야. 심심해서 말동무가 필요하거든. 몸값은 넉넉하게 쳐 줄게.”


그의 손가락이 쉬지 않고 드나들 때마다 애액을 스치며 내는 야릇한 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그녀의 비부 안으로 빠르게 드나들던 손가락이 잦아지는가 싶더니 이어 그가 예령이 입고 있는 바지를 벗겼다.
섹스와 감정은 서로 다른 거니까. 그와 즐긴다고 해서 다시 그와의 관계가 예전으로 돌아갈 거라고 그녀는 생각하지 않았다.

“……너랑 한다고 네게, 마음이 간 거라고 생각하지 마, 하으, 이건 그것과 별개니까.”
“우리 예령이 많이 쿨해졌네.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어.”
“…….”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

씩 웃던 그가 이내 그녀의 안에 박힌 손가락을 빼냈다. 그녀의 중심에 깊이 박혀 있던 손가락이 빠져나가자 순식간에 허전한 기운이 그녀의 온몸을 휘감았다.
이현이 그녀의 안에 박혔다 나온 손가락을 전리품이라도 되는 것처럼 들어 보였다. 집게손가락이 그녀의 애액으로 홍건하게 젖어 있었다. 그가 엄지와 집게를 붙였다 떼어 내며 중얼거렸다.

“이거 보여?”
“…….”
“네가 느낀 증거.”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붙였다 떼어 내자 끈적끈적한 애액이 치즈처럼 늘어났다.


#네가 느낀 증거 #하고 싶을 때 어떻게 참아? #여전히 예쁜 뒤태 #지금 넣어 줘?



[미리보기]


입술에 가두고 쪽 빨아 당기자 젤리처럼 그녀의 젖꼭지가 늘어났다. 입술을 놓자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 한 번의 자극에 예령의 몸이 발작을 하듯 크게 떨렸다.

“하읏, 이현아!”
“나 여기 있어.”
“흐응!”

그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쉬지 않고 새어 나왔다. 그가 유두를 물었다 놓자 예령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감각이 그녀의 전신을 강타했다. 그녀의 몸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바들바들 떨렸다.
이현이 그녀의 유두를 입술에 문 채 중얼거렸다.

“여기 빨아 주니까 좋아?”
“좋아. 으흣!”

예령의 대답에 이현은 그녀의 유두를 게걸스럽게 빨았다. 타액에 젖은 그녀의 유두가 더욱 짙은 분홍빛을 띠었다.
할짝할짝, 혀를 내밀어 핥아 주자 예령의 몸이 이리저리 비틀렸다. 달뜬 신음 소리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이현은 단단하게 일어선 그녀의 유두를 제 입술에 가두고선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았다. 그녀의 유두에선 단맛이 났다. 지금까지 맛보았던 그 어떤 달콤한 디저트보다 달콤하고 또 달콤했다. 이런 디저트라면 하루에 몇 번씩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그녀의 유두를 입술에 물고 빨아대며 이현은 예령이 입고 있는 청바지의 파스너를 풀었다. 이어 지퍼를 내리고는 그녀의 팬티 안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검은 수풀을 스친 손가락이 꼬물거리며 아래로 내려가자 예령이 몸을 비틀었다. 그녀의 몸이 한겨울 찬바람을 맞은 것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이현은 조그맣게 일어선 그녀의 핵을 손가락으로 건드렸다. 조그만 돌기를 건들이자 예령의 몸이 크게 움찔거렸다. 쾌락에 일그러진 그녀의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 이현의 입가에 만족한 미소가 서렸다.
제가 주는 쾌락에 예령이 즉각적으로 보이는 반응이 그는 좋았다. 달뜬 신음을 내뱉을 때마다 그녀를 더 괴롭히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클리토리스를 지분거리던 그의 손가락이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의 은밀한 여성 안 갈라진 틈으로 그가 손가락 하나를 찔러 넣었다. 언제 쏟았는지 안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젖어 있는 그녀의 안으로 이현은 깊게 손가락을 질러 넣었다.
그녀의 안에 손가락이 깊이 박히자 예령이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그녀의 안에 박혀 들어온 그의 손목을 잡은 채 예령이 신음을 흘렸다.

“하으으, 흐아, 현아, 흣, 그만, 으흣!”

그녀의 안에 깊이 손가락을 박은 채 이현이 중얼거렸다.

“진짜 그만해?”


저자 프로필

레드퀸(연민정)

2015.12.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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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야한 달달함에 집착


출간작

[은밀한 수업] [완전한 사육] [가지고 싶어서] [카사노바의 은밀한 사생활]
[은밀한 계략] [신부를 빼앗다] [위험한 스캔들] [우리 연애할까] [원나잇 다음날]
[너에게 중독] [포식자의 취향] [몸정] [우리 한 번 할까] [못된 사람] [못된 친구]
[마침내 너를] 외 다수

목차

1. 나한테 왜 그러는 건데
2. 여전히 뒤태가 예쁘네, 안고 싶을 정도로
3. 하고 싶은데 어떻게 참는 거야?
4. 어떤 기회?
5. 처음 그때처럼
6.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의 기억
7. 깊이 들어왔어
8. 지금 넣어 줄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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