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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탐욕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깊은 탐욕

소장단권판매가200 ~ 3,800
전권정가4,000
판매가4,000
깊은 탐욕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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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깊은 탐욕 (외전)
    깊은 탐욕 (외전)
    • 등록일 2019.12.16.
    • 글자수 약 5.2천 자
    • 200

  • 깊은 탐욕
    깊은 탐욕
    • 등록일 2019.11.20.
    • 글자수 약 11.9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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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탐욕작품 소개

<깊은 탐욕> 첫사랑이고 아내였던 여자를 잃었다.
여자를 다시 찾아야겠다는 집념은 탐욕보다 깊었다.


“오랜만이야.”

머릿속이 암전된 사람처럼 혜원은 그저 남자를 망연히 쳐다보았다. 목석처럼 앉아 있는 혜원을 직시하는 석원의 눈빛은 서늘했다.
석원이 마주 앉자 괜스레 주먹이 힘이 들어간 혜원은 마른침을 삼켰다. 눈이 마주쳤다.
혜원의 입술에서 간헐적으로 떨리는 호흡이 터져 나왔다.

“네가 왜…… 여기 있어?”
“내 집이니까.”
“뭐?”
“여기 누구 만나러 왔어?”
“백명 작가님.”
“그게 나라고.”

혜원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자 석원은 마른 웃음을 흘렸다. 미치도록 원하는 여자를 앞에 두고 털끝도 닿지 못한 욕망이 남자의 목울대가 위아래로 느리게 움직였다.

“일어나서 나갈 생각 않는 게 좋을 거야.”
“…….”
“들어오는 문은 있어도, 나가는 문은 없거든.”

두려움이 짙게 서린 혜원은 그대로 동상처럼 굳어 버렸다.


#너밖에 몰라 #첫사랑 #재회물 #절륜남 #네가 이렇게 만들었잖아 #원하는 게 뭐야 #난 사랑이거든



[미리보기]


“빈틈 보이지 말라고 했을 텐데.”

석원은 혜원의 손가락 마디에 차례대로 입술을 맞췄다. 고작 손가락일 뿐인데 머리가 어지러웠다. 혀를 깨물어서라도 가빠지는 호흡을 멈추고 싶었다.

“난 너밖에 없어.”

각인처럼 박힌 그 말은 처음 만날 때부터 따라다녔다. 시선은 노골적으로 아래를 향했다. 저절로 다리가 오므려졌다. 성적 긴장감이 더 고조되는 분위기에서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너는?”

낮은 어조로 은밀하게 동의를 구하는 물음에 혜원은 대답하지 못했다.

“매일 상상하다가, 눈앞에 오혜원이 있으니까 딱 돌겠다.”
“…….”
“참 근성 있지 않아? 이렇게나 오래도록 좋아하는 내가?”

홀린 듯 석원의 말을 듣고 있느라 잠깐 멍했다. 그 틈을 노리고 석원은 손가락 마디를 붉은 혀로 날름 핥았다. 정신이 혼미해졌다. 계속 당하는 기분이 든 혜원은 입술을 힘겹게 열었다.

“너랑 자는 거 쉬워. 나정이만 도와준다면 열 번도 더 잘 수 있어.”
“그래?”

차갑게 식은 음성을 내뱉은 석원의 눈빛이 욕망으로 꿈틀댄다. 찰나의 어색한 시간이 흘렀다. 몇 번 시선이 엇갈렸다.

“어디 해보든가.”

석원의 단단한 손이 혜원의 팔목을 잡아끌었다. 감정이 홍수처럼 쏟아졌다. 다행히 긴 테이블이 가로막고 있어 석원에게 끝까진 끌려가지 않았다. 뻐근한 가슴의 느낌이 사라질 새도 없이 입매를 당겨 웃던 석원이 벌떡 일어섰다.

“소설 맨 마지막 장면 생각해 봐.”
“……!”
“주인공 둘은 재회하고 사랑을 나누지. 긴 테이블 위에서. 지금, 우리처럼.”

미묘한 석원의 표정 변화에 혜원은 겁이 덜컥 났다. 두려움에 질려 안절부절못하는 혜원을 보며 석원이 눈을 찡그렸다. 그래 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걸 누구보다 네가 잘 알지 않느냐는 듯.
손목을 붙잡은 채 석원이 긴 테이블 위로 올라서 넘어가더니 걸터앉았다. 숨결이 닿을 듯한 거리에 석원이 있자 혜원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반항도 밀어내는 것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알아서였다. 석원이 다리를 벌려 혜원의 허리를 조이며 가뒀다.

“이렇게 가뒀지. 그 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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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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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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