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 ISBN
- 9791136606075
- ECN
- -
- 출간 정보
- 2019.11.2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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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을 정도로> 달빛 아래에서 소녀가 여자가 된 순간 남매가 더 이상 남매가 될 수 없게 되어버렸는데
이 사람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그 무엇도 필요 없다.
‘동생으로 남으라고 하면 동생으로 남을 거야.’
효은은 그렇게라도 오직 한 사람인 남자를 사랑해야만 했다.
단 하루를 살 사람처럼 열정적으로.
후회 없을 정도로 찐하게.
어떤 손가락질을 받아도.
이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너도 나도 변해버려서, 어쩌면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고.’
마음의 빗장을 걸고 미련을 끝낸 건우에게 효은은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었고,
달빛에 홀린 듯 그녀에게 홀려버린 그에게 효은은 삶 그 자체가 되어버렸으니.
돌팔매질을 당해도 기꺼이 지금 이 순간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경력 20년 차 #짝사랑의 장인이라도 될 기세 #그래도 막장 드라마의 레전드는 아냐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해도 후회 없을 정도로 찐하게
[미리보기]
“오빠?”
효은이 살짝 웃었다. 그녀의 입가에서 미소가 달빛과 함께 번졌다. 로렐라이언덕, 인어에게 홀린 사람처럼, 건우 역시 몽롱한 눈빛으로 덩달아 웃었다. 하지만 의식 한 편에서는 그녀를 놔주고 일어나라고 말하고 있었다. 단지 생각만 그랬다. 실상은 생각을 따라가지 못한 몸이 그냥 얼어붙었고, 그의 시선은 달그림자가 내린 효은의 얼굴 특히 그녀의 입술에서 물러날 기미가 전혀 없었다.
의식과 몸이 따로 움직인다고나 할까?
어쩐 일인지 한숨이 나왔다. 어떤 보이지 않는 올가미에 걸려버린 듯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달빛의 조화일 것이다, 멍하니 생각하며 건우는 차라리 눈을 감았다. 감으면 달빛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그러나 그의 기대는 이번에도 무참히 꺾였다. 앞으로 달빛 아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불가항력이라는, 적어도 건우의 무의식은 그렇게 확신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어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말없이 올려다보던 효은의 숨결이 느껴졌다. 대체 누가 누구에게 다가갔는지 모를 일이었다. 어리벙벙한 상태로 그의 입김이 더 가까워지고 거의 자신의 입술에 닿았을 때, 건우는 테이저건을 맞았다는 착각에 빠졌다.
그 정도로 엄청난 충격이었다. 태어나 이렇게 부드러운 것을 느낀 적이 없었다.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린 채로 은근하게 파고드는 온기와 보들보들함, 매끄러움 그리고 촉촉함이 공존한 것이 입술에 닿아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천천히 살짝 움직이더니 그 보들보들한 것이 아랫입술을 빨았다.
뭉개기도 하고 촉촉한 입술이 마치 껍질 속에서 포도알을 빼먹듯이 움직였다. 그러다가 깨물렸을 때.
‘아…… 지금 내가!’
화들짝 놀라 효은을 확 떼어놓았다.
“하아, 하아.”
그녀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건우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주먹을 쥔 채로 벌떡 일어나 효은을 굽어보았다. 그 짧은 시간 건우는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양육자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갈림길에 선 그는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몰라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하지만 온기가 여전히 입술에 남아 있었고, 깨물린 감촉마저도 뇌리를 잠식하고 있는 동안 생각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미친!”
건우는 몸을 획 돌렸다.
작가가 바라는 것은 엣지 있는 글, 삶.
출간작 :
야들야들 보들보들 쫀득쫀득
나쁜 짓
츄릅츄릅, 맛있는 향기
프롤로그
1. 사랑한다면
2. 단 한 사람을 위해서만 빛을 내는 사람이 되기 위해
3. 장장 20년
4. 마음의 빗장을 걸고
5. 곁에 다른 사람이 있어도
6. 인연
7. 마음을 흔드는 건 미련
8. 그 미련이 완전히 끝났음을
9. 달빛에 홀렸을 뿐
10. 내 삶 그 자체
11. 이제 소녀가 아니야
12. 평범하지만 특별한
13. 단 하루를 살 사람처럼 열정적으로 사랑하자
14. 후회 없을 정도로 찐하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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