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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모(hostage)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볼모(hostage)

소장단권판매가2,800
전권정가5,600
판매가5,600
볼모(hostage)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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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볼모(hostage) 2권 (완결)
    볼모(hostage) 2권 (완결)
    • 등록일 2020.01.03.
    • 글자수 약 7.8만 자
    • 2,800

  • 볼모(hostage) 1권
    볼모(hostage) 1권
    • 등록일 2020.01.03.
    • 글자수 약 8.5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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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모(hostage)작품 소개

<볼모(hostage)> 25년 전 마무리 짓지 못한 인연.
엄마의 사고! 그리고 알게 된 아버지의 존재!
엄마의 목숨을 볼모로 한 정략결혼!


어차피 해야 하는 정략결혼이라면 순순히 당하고만 있지 않을 생각이었다.
정략결혼에 조건을 걸어 계약결혼까지 이끈 진아.
행복이란 걸 잃은 삶은 끝을 알 수 없는 타락뿐이었다.
어쩔 수 없는 정략결혼 상대의 솔깃한 제안을 받아들인 기혁.
달라질 것 없다 여겼던 인생에 끼어든 진아로 인해 행복해지고 싶어진 기혁과 엄마를 지키고 싶은 진아의 사랑은…….


#현대물 #재회물 #정략결혼 #힐링물 #계약결혼 #로코물 #출생의비밀 #바람둥이 #순정남 #나쁜남자 #상처남



[미리보기]


어쩌다 보니 현재 성현의 치킨집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진아는 짝짜꿍이 되어 술잔을 부딪치며 쿵짝이 잘 맞는 기혁과 성미를 못마땅하게 바라보았다.

“어쩜 가까이에서 보니 더 잘생긴 것 같아!”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간 성미는 진아라는 존재를 완전히 잊어버린 듯 기혁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연신 감탄사를 남발하는 중이었다.

‘가지가지 한다. 정말!’

“초대는 해놓고 술도 못 마시고, 죄송해서 어쩌죠.”

성현이 콜라를 따라놓은 음료 잔을 만지작거리며 진아를 진아를 향해 사람 좋은 미소와 더불어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거렸다.

“아, 그러네요. 그래도 그만큼 가게가 잘 된다는 얘기니까. 우리끼리 짠이라도 하죠.”

정말 안 본 눈을 살 수만 있다면 사고 싶을 정도로 성미의 비위를 잘도 맞춰주는 기혁이 꼴도 보기 싫었다.
때마침 먼저 말을 걸어 준 성현이 고맙고, 한편으론 기혁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성현과 건배를 했다. 하지만 여전히 끓어오르는 분노를 어쩌지 못하고 진아는 그 후로도 계속해서 술은 홀로 독식 중이었다.

“잠시 만요!”

성현은 그런 진아의 곁에서 술을 따라주다 결국 밀려드는 주문과 손님으로 지금 이 술자리엔 성미와 기혁 그리고 진아 셋뿐이었다.

“나 화장실 좀!”

때마침 성미가 화장실로 빠져주자 진아는 기혁을 못마땅한 표정과 말투로 공격해댔다.

“그만 좀 실실대지. 기생오래비도 아니고, 정말, 짜증나니까!”

그 말을 하는 진아를 돌아본 기혁은 예상 밖으로 딱히 대꾸도 하지 않았다.

“비즈니스야! 좋잖아. 그 덕분에 손님도 더 많아지고…….”

대체 뭐가 좋다는 건지 진아는 조금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반찬가게지 호스트바가 아니거든. 거 적당히, 몰라!”
“호스트바는 가 보고 그런 말을 하는 건지!”

진아의 말에 화는커녕 입가에 미소까지 머금고 따박따박 대꾸하는 게 정말 못마땅했다.

“저 봐, 저 봐! 눈웃음 실실 치는 거, 나한텐 안 통한다고, 당신 내 취향 아냐!”
“알지. 아주 잘! 기대도 안 하잖아!”

강한 부정은 긍정이란 걸 아는 기혁은 술에 취해 주정해대는 진아가 귀엽기만 했다.

“왜 자꾸 웃지? 너 성미한텐 그러지 마라. 쟤는 네가 만나는 여자들이랑은 달라! 무엇보다 내 친구라구!”

성미에겐 조금의 관심도 없었다. 하지만 진아가 이렇게 신경을 쓴다면 좀 더 신경 쓰이게 만드는 정도는 해 줄 수 있었다.

“왜? 내가 화악! 잡아먹어 버릴까 봐 걱정돼?”

명백한 도발이었다.

“잡아먹어? 너 정말!”

발끈한 진아였지만 과하게 마신 술이 돈 덕분에 벌떡 일어나 주먹을 휘두르려던 계획은 엉뚱하게도 술잔을 치며 그대로 옆으로 몸이 기울고 말았다.

‘어지러워!’

그런 생각도 잠시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잠시 진아가 마지막으로 눈을 감기 전 본 것은 흐릿하게 웃고 있는 기혁의 얼굴이었다.

시끄럽게 울려대는 핸드폰 벨 소리에 힘겹게 눈을 뜬 진아는 숙취로 인해 제대로 눈조차 뜨지 못한 채 핸드폰을 찾기 위해 손을 이리저리 휘휘 저어댔다.

‘어딨냐?’

숙취로 인해 무거워진 머리로 열심히 핸드폰 소리를 쫓던 진아는 침대에서 일어나야 했고, 제대로 눈도 뜨지 못한 채 힘겹게 침대에서 일어나 가방 속에 있던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어우! 머리야. 몇 시야?”

핸드폰을 꺼내 들긴 했지만 때마침 끊긴 핸드폰의 시간을 확인한 진아의 두 눈은 평소의 몇 배나 커졌다.

“뭐야! 이게.”

놀라 커진 눈으로 핸드폰에 나타난 시간을 믿을 수 없는 눈으로 바라보다 조금 늦게 반응하듯 튕겨 오르듯 서둘러 몸을 움직였다.

“까악! 뭐야!”

평소보다 늦은 것보다 더 놀라운 광경에 진아는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분명 방은 진아의 방이 분명했다. 하지만 지금 침대에 헐벗고 누워있는 또 다른 존재는 눈을 씻고 봐도 기혁이었다.

“저 사람이 여긴 어떻게?”

늦었다는 생각은 저만치 밀어낸 간밤의 진실을 기억해내려는 진아는 그제야 뜨문뜨문 간밤의 기억들이 되살아났다.


저자 프로필

구슬영아

2018.09.1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출간작]

그녀 혹은 그녀석
환생
사랑하는 이
푸른장미
탐타적여
청월
눈먼자의 사랑
첫눈에 반하다
달콤한 남자[단편집]
그 몸에 끌려
날 잠들게 해줘!
순간, 반짝임
극한 로맨스
남편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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