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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지다작품 소개

<그렇게 가지다> 그녀의 인생에 끼어들어 그녀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못된 놈,
이번에는 건물주가 되어 갑질을 시작하는데...


“무슨 일을 하면 되는 건데?”
“키스. 하루에 10분. 나하고 키스하는 조건이야.”

계약 연장을 위한 그의 조건은 터무니없게도 매일 밤마다 키스.

“혀 내밀어 봐.”

여은은 미간을 찌푸렸다. 혀를 내밀면 그가 무슨 짓을 할지 뻔히 보여 내밀고 싶지 않았다.
버티고 있자 다시 한 번 차흔의 목소리가 들렸다.

“혀 내밀어, 어서.”

여은이 다시 한 번 버티자 그가 경고하듯 말했다.

“계약 연장, 하기 싫어? 당장 다음 달부터 가게 철거할 수도 있어.”

더 이상 버텨 봐야 그녀에게 좋을 일이 없었다. 여은은 시키는 대로 혀를 내밀었다.
혀를 내밀자 차흔이 명령조로 말했다.

“더 내밀어.”

여은은 결국 시키는 대로 혀를 쏙 내밀었다. 선홍빛을 띠는 그녀의 혀를 차흔이 제 입술에 가두고는 쪽쪽 빨았다.


#하필이면 갑과 을로 재회 #하루에 10분이면 족해 #어차피 할 거면 즐기기
#이상하게 몸정이 들어버린 #갑의 치밀한 계략 #여기 빨아주니까 미치겠지



[미리보기]


발가벗겨진 그녀의 몸 위에도 키스를 하고 또 했다. 아랫배를 스치며 내려간 그의 입술이 그녀의 두 다리 사이를 파고들었다. 음부에 입술을 묻자 그녀의 입에서 새된 신음이 터졌다.

“하으, 차흔아, 거긴, 으흣!”

여은과 섹스를 셀 수 없을 정도로 했지만 그녀의 비부를 핥은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기분이 이상하고 창피하다며 그녀가 거부를 했었고 그 뒤로는 여은의 여성에 입술이든 혀든 대지 않았다.
다른 곳을 물고 빨고 핥아도 충분했기에 굳이 싫다는 곳을 억지로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따라 그곳을 빨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차흔은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 손으로 벌렸다. 넓게 벌리자 갈색 둔덕이 그의 눈앞에 드리워졌다. 조금 더 다리를 벌리자 갈색 둔덕 안에 숨어 있던 붉은 속살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숨을 쉬는 것처럼 벌렁거리는 살점을 향해 혀를 내밀었다. 젖은 혀가 여린 점막을 부드럽게 핥아대자 여은의 입에서 새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흐흐, 차흔아, 흐아……, 그만, 이상해.”

여은이 그만하라고 애원했지만 차흔은 멈추지 않았다. 그녀를 더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길게 혀를 내밀고 그녀의 음부에 코를 박았다. 그녀의 체향이 그의 코에 와 닿았다. 여은에게서만 나는 달큼한 향이 그를 미치게 만들었다.
할짝, 할짝.
젖은 혀가 농락하듯 마음껏 그녀의 비부를 핥고 또 핥았다. 그녀의 허벅지를 잡고 더 넓게 벌렸다. 완전히 벌어진 안으로 제 혀를 깊이 찔러 넣고서 핥았다. 밀려오는 기이한 감각이 참을 수 없는지 여은의 몸이 이리저리 비틀렸다.
그 순간, 왈칵, 하고 뜨거운 애액이 내벽을 타고 흘러내렸다. 차흔은 미지근한 애액을 스치며 혀를 더욱 깊이 박았다. 다디단 꿀맛이 혀끝에 닿았다. 묽은 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핥아 먹을 것처럼 차흔이 게걸스럽게 핥았다.
쉬지 않고 그녀의 비부를 핥아대자 여은이 그녀의 어깨를 잡고서 애원했다.

“그만하고 넣어 줘, 하응!”
“여기 빨아 주니까 미치겠지?”
“그만, 어서, 흐으으…….”

새로운 낯선 감각이 익숙하지 않은지 여은이 몸을 바르르 떨었다. 차흔이 입술을 살짝 떼어 내고서 물었다.

“넣어 줄까, 여은아?”
“넣어 줘, 어서!”

차흔이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묻었던 얼굴을 떼었다. 상체를 세워 그녀를 내려다보자 쾌락을 견디지 못해 찡그린 그녀의 얼굴이 더없이 섹시해 보였다. 차흔은 그대로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애액이 잔뜩 묻은 입술이 그녀의 타액과 섞이며 야릇한 마찰음을 냈다.


저자 프로필

레드퀸(연민정)

2015.12.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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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야한 달달함에 집착

출간작

[은밀한 수업] [완전한 사육] [가지고 싶어서] [카사노바의 은밀한 사생활]
[은밀한 계략] [신부를 빼앗다] [위험한 스캔들] [우리 연애할까] [원나잇 다음날]
[너에게 중독] [포식자의 취향] [몸정] [우리 한 번 할까] [못된 사람] [못된 친구]
[마침내 너를] [짐승에 빠져] 외 다수

목차

프롤로그
1. 조건이 있어
2. 꼭 앉아서 할 필요는 없잖아
3. 너 괴롭히는 거야
4. 여기 빨아 주니까 미치겠지?
5. 버스는 이미 떠났어
6. 어디서 할 거야? 침실?
7. 넌 내가 안 미워?
8. 조금씩 변해 가는
9. 다시는 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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