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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한 팀장님작품 소개

<불건전한 팀장님> 의문스러운 서동하 팀장의 친절.
이유를 알고 싶은 막내 사원 윤서우의 당돌함.
정말 팀장님의 친절에는 아무 감정이 없는 걸까?


“팀장님, 저 좋아하세요?”

서우는 살짝 주먹을 쥔 채 도도함을 필사적으로 유지했다.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는 것으로.

“아닙니다만.”

서우는 잠시 눈을 깜빡깜빡 꺼벙하게 있다 그대로 굳고 말았다.
단도직입적이었던 질문에 단호한 답이 다시 돌아왔다.

“절대 아닙니다.”
“아니, 거기에 절대가 왜 붙어요?”

처음보다 더 붉어졌을 게 뻔한 얼굴을 홱 옆으로 돌렸다가 다시 팀장을 보며 서우가 말했다.
동하는 무심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 길게 한숨을 내쉬며 그는 가슴 앞으로 팔짱을 꼈다.

“논외 대상입니다. 윤서우 씨는 동생 같을 뿐…….”
“팀장님, 동생 있으세요? 여동생이요.”
“외동입니다만.”

동하는 그건 왜 묻냐는, 언뜻 보면 불쾌한 뉘앙스의 눈빛을 했지만 답은 해주었다. 서우는 울컥하고 말았다.

“아하. 그런데 제가 동생 같은지, 어떻게 아세요?”

서우가 내지르듯 말한 뒤 아랫입술을 물고 돌아서 사무실에서 나오다가 홱 고개만 돌렸다.

“현실 남매를 모르시네! 우리 오빤 팀장님처럼 안 그랬거든요!”


#절절한 동정남녀 #고구마 없음 #색다른 삽질물 #귀여운 도발 #동정남녀 #본능적으로 절륜 #본인 마음도 모르는 바보 #누가?



[미리보기]


눈앞에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윤서우다. 어떤 여자에게 다 기둥을 번쩍번쩍 세워도, 절대 세워서는 안 될 세상에 단 한 사람인 그녀.
그런데 어째서 유일하게 그의 것을 세우는 사람이 되었을까. 대체 언제부터?

“팀장님이 계속 나 꼬셨잖아요. 넘어가니까 모르는 척하는 건 대체 어디서 배운 유혹법이에요?”
“유혹!”

동하는 질색을 하다 입을 한일자로 꾹 다물었다. 당하는 모양샌데, 얼마든지 힘으로 밀어낼 수 있는데…… 붙들려 있는 건 100% 그의 의지였다.
입술에 흩뿌려지는 서우의 숨결이 뜨거웠다. 부들부들 힘을 주어 넥타이를 쥐고 있는 힘이 아찔했다. 흔들리는 눈빛에 장난기만, 두려움만 있는 게 아니라 그의 심장도 세차게 뛰었다.
모든 걸 다 삼켜 버리고 싶은 마음이 빚어져, 서로의 시선을 바라볼 수 있는 거리를 띄우고 있는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어디서 못된 걸 배워서.”

떽, 까지 야무지게 붙이며 말을 멈춘 서우의 시선이 천천히 그의 코끝을 타고 내려와, 입술로 향했다.

“밀당 같은 거, 함부로 하면 안 돼요.”

아닌 걸 아니라고 한 게 어떻게 밀당이란 감투를 쓰게 된 걸까? 동하는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이제 우리 밀당 하지 말아요, 팀장님. 내가, 이렇게까지 하잖아요…….”

서우가 볼을 붉히며 살짝 그의 넥타이를 잡았던 손에서 힘을 풀었다. 동하의 입에서 본능적으로 아쉬움이 탄성이 터져 나왔다.

“진짜 아닌데……. 이러면 안 되는데…….”

동하는 혼란스러움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손을 뻗고 말았다. 그는 멀어지려는 서우의 허리를 끌어당겨 빈틈없이 품에 끌어안았다.
그러고는 입술을 맞대었다.
서우를 더 창피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결의와 같은 심정과 당장 입 맞추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절박한 마음이 만나 그의 이성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저자 프로필

에쉴르

2015.07.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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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은
언제까지나 달달했으면 좋겠고
글쟁이는
매일매일 넋을 놓는 사차원이다.


출간작
[잘못된 정사] [여우를 탐한 남자] [이 교수의 사생활]
[낯선 외출] [발칙한 그 놈] [여자의 선택] [죽여줘]
[매혹의 포르테] [맛있는 정사] [가짜연애] 외 다수

목차

프롤로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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