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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 불문작품 소개

<때와 장소 불문> 한류 스타 강예준과 첫 키스신을 연기하게 된 채담은,
연기인지 사심인지 모를 진한 키스와 스킨십에 당혹스럽기만 한데….


“어땠어? 키스. 좋았는지 묻는 거야.”
“그냥……, 연기잖아요.”
“연기인 줄은 알아. 그런데 채담 씨가 느끼는 것 같아서.”

중심부가 맞닿아 있어서인지 그가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서 묘한 감각이 일었다. 온몸이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꿀렁거리고 있었다. 처음 경험해 보는 생경한 느낌에 그녀는 어쩔 줄 모르고 그의 어깨에 손톱을 박았다.
딱딱하고 뭉툭한 것이 끊임없이 그녀의 중심부를 찔렀다. 온몸을 유린하는 기이한 감각에 그녀의 전신이 바르르 떨렸다.
그녀는 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다는 생각.
하지만 지금은 그저 연기일 뿐이었다.


#키스하면서 느꼈잖아 #이렇게 젖었는데 그만하라고 #키스 한 번에 무너져버려
#이런 여자는 처음 #선배님, 끝까지 들어왔어요



[미리보기]


“키스신 할 때 싼 거 다 알아.”
“그게 무슨…….”
“팬티 촉촉하게 젖었었잖아. 솔직하게 말해. 그때 하고 싶었지?”
“아니에요, 하읏!”

대답은 아니라고 했지만 그때는 분명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몸 전체가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혀 끝없이 꿀렁대고 있었으니까.
그녀의 안에서 왈칵 쏟아낸 샘을 결국 그에게 들킨 모양이었다. 채담은 창피해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지금도 그녀의 안이 축축하게 젖어버렸다. 언제 쌌는지 모르지만 저도 모르게 싸버렸다. 안이 차가웠다. 팬티까지 적신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
채담의 하얀 목덜미를 문 채 그가 중얼거렸다.

“그때 하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 그런 적 처음인 거 알아?”
“…….”
“연기 하면서 하고 싶다고 느낀 적 처음이라고.”

노골적이고 솔직한 표현에 그녀의 안에서 다시 한 번 물이 흘렀다. 스킨십 못지않게 그의 말이 그녀를 자극했다.
목덜미를 간지럽히며 그의 목소리가 다시 귓전으로 파고들었다.

“오늘도 안에 많이 젖었는지 볼까?”

그러더니 그의 한 손이 그녀의 바지춤 안으로 사정없이 쑥 들어왔다.

“흐읏!”

놀란 그녀의 입에서 비명에 가까운 신음이 터져버렸다. 순식간에 음모를 지난 손가락이 채담의 갈라진 둔덕 사이를 비비며 들어왔다.

“아흐, 잠깐만, 거긴, 흐아…….”

말릴 틈도 없었다. 이미 젖어버린 그녀의 안으로 손가락이 박힌 후였다. 말로는 설명조차 할 수 없는 버거운 감각이 그녀를 완전히 덮쳤다.
긴 손가락이 안을 헤집고 들어와 깊이 박히자 채담은 정신이 어질했다. 제법 많이 젖어버렸는지 아플 거라고 예상한 그녀의 예상은 빗나갔다.
대신 기묘한 감각이 채담의 전신을 훑고 지나갔다. 섬세한 손가락이 벽을 긁을 때마다 그녀의 몸이 점점 더 뒤로 젖혀졌다.
그녀의 귓불 근처에 입술을 대고서 예준이 중얼거렸다.

“이렇게 젖었는데 그만하라고?”
“흐아, 그만, 그만해요.”

채담은 민망하고 창피해서 미칠 것 같았다. 얼마나 쌌는지 모르지만 그가 주는 쾌락에 젖어버렸다는 사실이 창피했다.

“네가 느낀 거 보여줘?”

예준이 던진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채담이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그가 질구 안에 박아 넣었던 손가락을 빼내었다. 그녀의 눈앞에 젖어든 손가락을 내보였다.

“보여? 이렇게 많이 느꼈으면서 그만하라고?”


저자 프로필

서이얀

  • 국적 대한민국

2015.11.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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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므흣한 화끈함을 추구.


[출간작]

달콤한 포식자
가상연애
남자 사람 친구의 은밀한 키스
가짜 결혼
가짜 애인
가면 정사
엉큼한 계략
오만한 포식자
할 거야 말 거야
신부를 바꾸다 외 다수

목차

프롤로그.
1. 거긴 만지지 말아주세요.
2. 어장관리
3. 끝까지 들어갔어?
4. 불순한 목적
5. 나 안 보고 싶었어?
6. 더는 못 참겠어
7. 네 침실에서 하고 싶어
8. 보름 동안 어떻게 참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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